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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토) 전남 완도에 위치하며 심봉, 상황봉, 백운봉, 업진봉, 숙승봉 등 5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는 오봉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보통 오봉산은 상황봉(像皇峰)이란 이름으로 산님들에게 더 알려져 있는 산인데 그 이유는 제일 높은 봉우리인 상황봉(644m)을 중심으로 다섯 봉우리가 섬 ..
1월 17일(토) 전남 장성과 전북 정읍, 고창의 경계에 우뚝 솟은 방장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방장산은 해발 734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아래 고창벌판이 해발 100m밖에 되지 않아 표고차가 크기 때문에 산행로의 경사가 큰 편이며 방장산 정상을 포함해 다섯 개의 봉우리(쓰리봉, 서대봉, ..
12월 13일(토) 전남 고흥 점암면에 위치한 팔영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팔영산은 여덟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종주산행의 묘미가 각별하며 산세가 험준한 편으로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된다고 하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
9월 20일(토) 전남 장성에 위치한 축령산 편백나무숲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축령산은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남서쪽 산록은 마치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지대를 연상케 하는데 참빛처럼 가지런히 자란 빽빽한 침엽수림이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의 모습처럼 청..
6월 28일(토) 전북 완주 동상면에 위치한 기차산 장군봉을 다녀왔습니다. 장군봉을 오르기 위해 찾아가는 동상면은 첩첩산중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 곳은 조선시대부터 '전국 8대 오지' 중의 한 곳으로 불리울 정도로 산골 중의 산골이었습니다... 들머리 중의 한 곳인 밤목마을은 지금까..
6월 8일(일)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1151m 팔공산과 임실군에 위치한 성수산을 이어서 산행하고 왔습니다. 팔공산하면 먼저 대구 팔공산을 떠올리는데 장수의 팔공산도 이에 못지 않은 명산이구요... 주변에 역사와 성인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어 성적산이라고 불리었으며, 원효와 의상이 이..
5월 31일(토) 전남 구례에 위치한 오산과 사성암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을 마주하고 있는 해발 531m의 오산은 풍수에선 섬진강 물을 마시는 자라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자라 오(鰲) 자를 쓴 오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구요... 사성암의 기록에 의하면 이 산이 금자라 형국이라 ..
5월 24일(토) 전남 순천에 위치한 조계산을 다녀왔습니다. 조계산은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불리운 산으로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폭포·약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불교 사적지가 많아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
3월 30일(일) 전남 광양에 위치한 백운산을 다녀왔습니다. 전남에서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인 백운산은 그 높이가 자그만치 1222m나 되며 정상에서는 한려수도와 광양만이 내려다보여 봄 산행과 겨울산행으로 인기가 높은 산이기도 합니다. 경관이 빼어나고 등산코스가 완만하여 가족 산..
1월 26일(일) 전북 완주군과 임실군의 경계에 위치한 오봉산을 다녀왔습니다. 다섯 봉우리의 육산과 골산이 어울려져 있는 산이라 해서 오봉산이란 이름이 붙은 것 같구요... 오봉산의 정상인 5 봉에 오르면 옥정호(운암호, 섬진호, 갈담저수지, 운암댐 등으로도 불림)가 깍아지른 듯한 절..
6월 15일(토) 전남 보성군 득량면에 위치한 오봉산을 다녀왔습니다. 봉우리가 다섯개가 모여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오봉산은 산 아래 다가설 때까지만해도 그리 독특하다는 느낌을 갖지 못했는데 능선으로 올라서니 점입가경의 비경이 펼쳐진 산이었습니다. 능선에서 조망되는 득량들판..
12월 1일(토) 전북 전주시 완산구와 완주군 구이면 그리고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있는 모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모악산은 정상 아래 쉰길바위가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형상 같아서 母岳山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산이름에 岳이 있어 산행로가 상당히 거칠 것이란 산행전 생각..
10월 28일(일) 대둔산 단풍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충남.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대둔산(878m)은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어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않..
9월 15일(토) 전북 진안에 위치한 마이산을 다녀왔습니다.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 불리우다가 조선시대부터 산의 모습이 말의 귀를 닮았다하여 마이산이라 불려지고 있다고 하는데 동봉인 숫마이봉(673m)과 서봉인 암마이봉(673m)을 중심으로 남쪽 사면에는 섬진강..
8월 25일 전북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백운산을 다녀왔습니다. 백운산은 덕유산국립공원 구역의 북쪽 끝단에 위치하며 국립공원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산님들의 발길이 뜸하다 보니 등로가 다소 험한 편이지만 대신 그만큼 신선한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산행지이기도 한 ..
무더위가 절정에 치닫고 있던 7월 28일(토) 전남 광양에 위치한 도솔봉을 다녀왔습니다. 도솔봉(해발 1,123m)은 따리봉(해발 1,127m)과 함께 호남정맥 종주꾼들이 오가며 한 번씩 타거나 가까운 백운산 자락을 타러 온 산꾼들이 덤으로 타곤 하는 봉우리들인데, 무더운 여름에는 계곡을 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