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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모후산산이 좋아예/전라도 산 2016. 11. 17. 07:01
11월 12일(토) 전남 화순에 위치한 모후산을 다녀왔습니다. 전남 화순군과 순천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918m의 모후산은 광주 무등산과 순천시 조계산의 그늘에 가려 잘 알려지지는 않고 있으나 전남에서 광주무등산, 광양백운산에 이어 3번째 높은 산으로 정상에 서면 주암호를 비롯한 주변의 산들이 시원스레 조망되기도 하는 산입니다. 특히 모후산이 품고 있는 유마사의 애기단풍은 백양사 애기단풍 못지 않게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10 : 42 - 전남 화순 남면 유마사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1 : 09 - 집게봉갈림길(정량암) 지남
11 : 19 - 중봉갈림길(계곡삼거리) 지남
11 : 55 - 용문재 지남
12 : 40 - 모후산 강우레이더관측소 둘러봄
12 : 46 - 모후산정상 도착(점심시간 35분간 가짐) 13 : 21 - 점심후 출발
13 : 56 - 중봉 지남
14 : 37 - 철철바위 지남
14 : 58 - 계곡삼거리 지남
15 : 16 - 유마사 도착(15분간 둘러 봄)
15 : 42 - 유마사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함
유마사주차장 - 0.9Km - 집게봉갈림길 - 0.5Km - 중봉갈림길(계곡삼거리) - 2.0Km - 용문재 - 1.4Km - 모후산정상 - 1.1Km - 중봉 - 1.0Km - 철철바위 - 0.9Km - 계곡삼거리 - 1.1Km - 유마사 - 0.3Km - 유마사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9.2Km로 점심시간 포함 5시간 걸렸습니다.
산행출발을 한 유마사주차장입니다... 이곳까지 45인승 버스 진입이 가능하구요...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모후산 정상에 위치한 기상레이더관측시설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 시설은 호남고속도로 주암송광사IC에서 내려 유마사주차장을 찾아오는 동안 여러곳에서 조망되기도 합니다...
주차장에서 100m 지나면 모후산유마사 일주문이 나타나고...
유마사 진입도로는 일주문 오른쪽으로 나 있네요... 이곳에서 왼쪽길을 선택하면 유마사 경내로... 오른쪽 길을 선택하면 모후산 정상으로 오르게 되는데... 먼저 유마사를 들렸다 나와 등산로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안내도에 표시된 거리는 참고용으로만... 트랭글에서 표시되는 거리와는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유마사 경내로 들어서자...
단풍들이 저마다의 예쁜 색깔로 곱게 단장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의 애기단풍들이 많았습니다...
해탈교 앞에서 유마사는 하산길에 다시 둘러보기로 하고 되돌아 섰지만...
햇빛을 받은 영롱한 빛깔의 단풍모습들이...
되돌아 나섬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유마사표지석까지 되돌아 나온 다음... 모후산정상방향으로 나아갔구요.....
용문재 방향으로...
여기서도 용문재 방향으로...
산행길 주변에는 애기단풍을 비롯한 여러종류의 단풍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놓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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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봉갈림길(정량암)을 지납니다... 오른쪽 길은 집게봉으로... 다리를 건너면 용문재로 이어지는 삼거리이구요...
다리를 건너 용문재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오르다 보면 두 곳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첫번째 쉼터이구요...
애기단풍의 향연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중봉갈림길(계곡삼거리)을 지납니다..
이 곳에서 중봉 및 정상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상당한 비탈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용문재 방향으로...
오르다 뒤돌아 본 계곡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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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삼거리를 지납니다...
계곡단풍산행을 즐기려면 이곳에서 철철바위 방향으로 나아가 계곡삼거리로 내려서면 되구요...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용문재 방향으로...
용문재가 가까워졌습니다...
용문재입니다... 보이는 모노레일은 모후산기상레이더관측소까지 이어지며...
용문재팔각정에서부터 산행길은...
모노레일과 나란히 나아가는데...
다소의 경사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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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레이더관측소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산행길에서 내려다본 풍광들이구요...
저 아래로는 들머리 주차장과 유마사가 눈에 들어오고...
모노레일과 나란히 나아가는 산행길...
정상쪽을 배경으로 한장 담아봅니다...
강우레이더 관측소 직원들은 한명도 보이지 않았으나...
관측소 전시관은 개방해 놓고 있었습니다...
관측소에서 바라본 모후산 정상이구요...
정상에서 인증샷 한장 담은 후...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 후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는데... 무등산도 조망되고...
지리산 주능선도 뚜렷이 조망되네요.....
그리고 조계산과 주암호도...
나아갈 방향으로 중봉과 집게봉입니다... 사방을 조망해 본 후...
정상에서 집게봉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제법 경사진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중봉입니다...
처음 산행계획으로는 중봉을 지나 집게봉에서 유마사로 내려설 계획이었으나... 하산하다 보니 능선길에는 이미 가을이 지나가버린 풍경이라 집게봉으로 가본들 그렇고 그런 산행길이 이어질 것 같아 중봉에서 유마사쪽으로 내려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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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에서 철철바위까지는 급경사 길이 이어지는데...
안전도움 로프가 급경사 구간에는 설치되어 있어 하산이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집게봉쪽에서 하산한 산님들의 말을 들어보면 중봉에서의 하산길보다 험한 하산길이 이어진 것 같았구요...
뱀골계곡으로 내려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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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어 철철바위가 나타나고.....
비경의 단풍계곡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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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철바위에서 계곡삼거리까지 900여m ...
단풍 비경에 눈과 마음이 호강한 후에도...
아름다운 단풍길은 하산 내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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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봉삼거리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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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주차장으로 내려오다 보면 이곳에서 유마사로 내려설수 있다는 이정표가 보이고...(유마사에서 이곳으로 오를 수 있다는 안내는 이정표는 없음)
유마사로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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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사로 들어서는 입구이구요.....
유마사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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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사에는 대웅전이 현재 없구요... 신축계획만 갖고 있었으며...
관음전이 대웅전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본 모후산 정상쪽이며...
바위를 감싸앉고 자라는 단풍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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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사 경내를 빠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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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사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오늘 산행코스이구요...
산행종료후 깜빡하고 트랭글을 종료하지 않았더니... 휴식시간이 한참 늘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