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달마산

  2월 25일(토) 전남 해남 송지면에 위치한 달마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해발 489m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 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암봉으로 이어지는 등반은 멀리 해안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고 하는데... 찾아간 날은 미세먼지로 인해 조망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능선길 주변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기 그지없었으나 최소한의 안전시설만 갖춘 탓에 산행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07 : 00 - 산행버스에 오름

  10 : 35 - 전남 해남 송지면 미황사 등산객차량주차장에서 산행 출발

  10 : 47 - 미황사 경내 등산로입구 지남

  11 : 03 - 헬기장(문바위 갈림길) 지남

  11 : 26 - 달마산 정상(불썬봉) 도착

  12 : 14 - 작은금샘삼거리 지남

  12 : 48 - 대밭삼거리 도착(점심시간 35분간)        13 : 23 - 점심 후 출발

  14 : 11 - 하숙골재 지남

  14 : 25 - 떡봉 지남

  15 : 11 - 도솔암 도착

  15 : 30 - 천년숲옛길 만남

  16 : 03 - 너덜지대(하숙골재갈림길) 지남

  16 : 24 - 미황사부도전  지남

  16 : 33 - 미황사 둘러봄

  16 : 45 - 미황사 대형주차장 도착 산행종료함

   미황사주차장 - 0.4Km - 미황사 - 0.6Km - 헬기장 -0.8Km -  달마산정상 - 0.6Km - 작은금샘삼거리 - 0.6Km - 대밭삼거리 - 1.2Km - 하숙골재 - 0.2Km - 떡봉 - 1.6Km - 도솔암 - 0.2Km - 천년숲옛길 - 3.8Km - 부도전 - 0.6Km - 미황사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10.6Km 쯤 되며 점심시간 포함 6시간 10분 걸렸습니다...

  

 일반버스는 이곳에서 더 올라갈 수 있지만 산행버스는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되어 있네요.....

 주차장에서 300m 정도 오르면 달마산미황사 일주문이 나타나고... 산행들머리는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100여m 올라 위치해 있지만 산행차림으로 곧장 경내로 들어가기가 뭐해서 ... 

 도로따라 우회를 하여 오릅니다...

 도로따라 오르다 보면 대웅전 가는길 이란 안내판이 보이고... 이곳에서 경내로 들어갑니다...

 직진하여 나아가다 보면...

 달마산 안내도와 등산로 안내판이 보이고...  이곳이 달마산 정상으로 오르는 들머리입니다...

 처음에는 등산로가 부드럽게 시작하구요...

..

 헬기장 바로 아래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문바위재로  오르지 않고 달마산정상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헬기장을 지나고서부턴.....

오름길이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도솔암쪽으로 나아갈 능선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데... 가히 설악산 공룡능선급이었습니다...

  달마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도에는 불썬봉이라 되어 있지만 이곳 어디에도 불썬봉이란  표기는 보이지 않고 달마봉이라 되어 있네요... 

 달마봉에서 바라본 저 아래는 미황사이구요...

달마봉(489m)보다 높아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470봉과 송촌마을로 이어지는 능선 풍광이며...

송촌마을쪽 풍광은 이곳에서 http://blog.daum.net/cjc5060/8648769 

 그리고 이 쪽 능선은 나아갈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달마산 정상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인데  거리표시가 엉터리 같네요...  방향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밭삼거리 까지는 대충

 1.2Km 쯤 됩니다... 도솔봉주차장까지는 4.6Km쯤 되구요... 도솔암까지는 3.9Km 쯤... 

 능선길에서 바라본 미황사이며...

 도솔암 방향 능선 풍광입니다...

 ..

 달마봉 정상에서 문바위재, 하숙골재로 이어지는 산행길은 제법 힘든 구간으로...

 조심조심 오르고 내리고.....

 때론 네발로 기기도 해야하는데...

 아주 험한 구간에는 이처럼 테크계단길이...

 너들바위 등로도 지나구요.....

 여긴 약간 등로를 벗어나 오르는 모습인데...오른쪽으로 잘 살펴보면 좀 나은 등로가 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험난한 산행길 모습이며...

 문바위재로 짐작되는 곳을 지납니다...

험난한 산행길은 계속 이어지고.....

 작은금샘삼거리를 지납니다... 달마산 정상에서 이곳까지 600여m 지나는데 45분쯤 걸렸네요...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이정표와 가까운 곳에 있는 이정표(달마산 정상 0.6Km)인데... 도솔봉주차장까지 거리는 하나는 5.3Km... 또 다른 하나는 4.1Km로 ... 무려 1.2Km나 오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표의 거리는 무시하고 계속 도솔암 방향으로 나아가보지만...  

 부드러운 산행길은 나타날 낌새를 보이지 않고...

..

 대밭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달마산 정상에서 이곳까지 1.2Km에 1시간 20분이나 걸렸네요... 대밭삼거리에서 ...

 점심시간을 가진 후...

 또 다시 도솔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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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온 능선이구요...

 나아갈 도솔암 방향입니다...

 달마산 정상은 489M 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능선길은 설악산 공룡능선 못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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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송신탑이 보이는 봉우리가 도솔봉이구요...

 하숙골재를 지납니다...

하숙골재를 지나서도 오르내림은 계속 이어지고.....

 능선 오른쪽을 내려다보니 너덜지대가 눈에 들어오는데... 미황사 회귀길에 너덜지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떡봉을 지나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이구요...

 나아갈 방향인데... 도솔암까지는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네요...

바위 사이를 지나고...

 또 오르고...

 내리고...

 다리는 자꾸만 무거워지는데... 저 암봉을 또 올라야 되네요.....

 능선 왼쪽 풍광이구요...

 지나온 산행길...

 도솔봉이 가까와졌습니다...

 이곳에서 도솔암 방향으로...

 이 이정표가 비교적 정확한것 같습니다... 도솔암에서 달마산 정상 불썬봉까지는 3.9Km... 도솔암주차장까지는 0.7Km....

 보이는 암자가 도솔암이구요.....

 도솔암에서 바라본 풍광입니다...

 도솔암에서 산자락길따라 미황사까지는 3.7Km 라 되어 있지만 이 또한 믿을게 못되는 이정표입니다...  

 도솔암에서 내려서는 산행로는 급경사 잔돌길이라 매우 미끄럽지만 ... 이렇게 안전 도움시설이 되어 있어 크게 험로는 아니구요... 

 이곳에서 땅끝천년숲옛길따라 미황사 방향으로...

 200여m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이후로는 평평한 흙길이 이어집니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도로가 나타나면 대밭삼거리 방향으로 조금 올라...

 미황사부도전을 둘러본후...

 다시 도로따라 미황사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미황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미황사 대웅보전이구요...

 대웅보전 뒤로는 달마산 능선이...

 미황사 경내를 지나...

 달마산미황사 일주문을 나서면...

 곧바로 주차장이 나타나는데... 이 날은 주차장이 복잡하지 않아.. 산행버스가 이곳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산행하였구요...

 이날 산행의 각종 산행 통계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