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백암봉

  2015년 마지막 산행으로 12월 26일(토) 덕유산 백암봉을 다녀왔습니다. 국립공원 덕유산의 겨울은 마치 히말라야의 고봉들을 연상케 하는데 이는 첩첩산중으로 장쾌하게 이어진 크고 작은 연봉들이 눈가루를 흩날리며 선경을 연출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덕유산은 남부지방에 있으면서도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겨울산행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곳으로 찾아간 날도 이런 풍경을 기대하며 찾았는데... 덕유산이 기대만큼의 풍광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역시 겨울산 산행은 덕유산으로라는 느낌을 받은 산행이었습니다...

 

  10 : 13 - 전북 무주 안성면 안성탐방센터에서 산행 출발

  10 : 33 - 칠연삼거리 지남

  11 : 16 - 동엽령 1.3Km 전방 이정표 지남

  12 : 13 - 동엽령 도착(점심 30분간)     12 : 43 - 동엽령 출발

  13 : 41 - 백암봉(송계삼거리) 도착

  14 : 54 - 횡경재 지남

  15 : 34 - 송계계곡으로 내려 섬

  16 : 14 - 송계사 도착

  16 : 26 - 송계탐방지원센터 도착 산행 종료함

 

   안성탐방지원센터 - 1.2Km - 칠연삼거리 - 3.0Km - 동엽령 - 2.2Km - 백암봉(송계삼거리) - 3.2Km - 횡경재 - 3.3Km - 송계탐방지원센터  

   오늘 산행거리는 12.9Km이며 점심시간 포함 6시간 13분 걸렸습니다.  

 

  눈산행을 기대하고 찾아간 덕유산의 안성탐방지원센터... 눈이 보이지 않아 급실망... 

 오늘 산행은 동엽령으로 올라 백암봉 찍고 횡경재에서 송계탐방지원센터로 내려설 것입니다...

 

 산행길에는 눈도 없고...

 

 얼음도 없고 ... 계곡물은 여름처럼 콸콸 흘러 내리네요...

 

 겨울 속의 폭포수가 시원하기 그지없네요... 

 

 칠연삼거리를 지납니다...

 칠연폭포는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하기 때문에... 곧장 동엽령 방향으로...

 

 

 에고... 복도 없지 올 겨울엔 제대로된 눈산행 한 번 못해보고 보내는가 보다라고... 

 생각하면서 뚜벅뚜벅....

 

 

 

 

 

있어라는 눈은 없고 겨우살이만 잔뜩 ...

 

 출발에서 2.9Km 지점을 지납니다... 여기까지 1시간 3분 걸렸네요...

 

 

 

 눈도 없는게 길은 왜이리 미끄러워 불평을 하면서 올라가는데...

 

 아니 ... 상고대가 피었잖아...

 산행출발에서의 급실망이 급화색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덩달아 무겁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카메라 셔터가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동엽령입니다...

 동엽령에서 바라본 백암봉 중봉족이구요...

 동엽령쉼터에서 점심시간을 가진 후...

 향적봉 방향으로 ... 저 아래계곡은 산행들머리쪽이구요...

 백암봉을 향해...

 아쉬운대로 눈산행을 하며 나아갑니다...

 

 

 

 

 

 

 

 

 

 

 

 

 

  나아갈 방향의 능선이구요...

 가시권의 제일 높은 봉우리가 백암봉인데... 산님들의 산행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봉우리를 지나야 백암봉이 나타나구요...

 

 

 뒤돌아본  동엽령쪽 풍광이며...

 

 

 

 

 

 

 

 

 

 

 백암봉입니다...

 

 백암봉에는 정상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구요... 누군가가 안내도에 백암봉이라 써 놓은 것을 보고 여기가 백암봉이구나 하고 알 수 있으며... 지도에는 송계삼거리라고만 표시되어 있네요...

 오늘 산행은 백암봉에서 송계사 방향으로... 걸음 빠른 산님들은 향적봉까지 갔다가 온 분들도 있었습니다... 

 송계사 횡경재 방향 산행길인데... 길이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었구요...

 동엽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광이며...

 횡경재 방향 능선 풍광입니다...

 

 

 

 

 

 

 

 

 사진의 가운데 백암봉에서 이만큼 지났네요...

 

 

 

 

 

 귀봉을 지나고...

 

 

 횡경재입니다... 왼쪽길은 빼재로 이어지는 길이며 ( http://blog.daum.net/cjc5060/8648885 )... 송계탐방지원센터는 오른쪽 길로...

 

 

 

 

 

 

 

 

 

 

 

 

 

 

 

 

 

 

 

 

 

 포장도로따라 곧장 내려가면 송계탐방지원센터가 나오구요... 송계사는 왼쪽길로..

 

 송계사입니다...

 

 송계사서 되돌라서 ...

 송계탐방지원센터로...

 

 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산행을 종료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걸었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