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유산 갈미봉산이 좋아예/덕유산 2012. 6. 10. 18:34
6월 9일(토) 덕유산국립공원에 위치한 갈미봉과 지봉을 다녀왔습니다.출발점인 신풍령(빼재, 秀嶺)에서 횡경재까지는 백두대간길로 조망은 별로 없었지만 가슴까지 초록으로 물들게 하는 터널 숲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10 : 20 - 경남거창군 고제면 빼재(신풍령, 秀嶺)에서 산행 시작
10 : 46 - 빼봉 지남
11 : 30 - 갈미봉 지남
12 : 00 - 대봉 도착
12 : 20 - 능선길에서 점심(30분간)
12 : 56 - 월음령(달음재) 지남
13 : 32 - 지봉(池峰, 못봉) 도착
14 : 10 - 횡경재 지남
14 : 53 - 능선에서 송계사계곡으로 내려섬
15 : 35 - 송계사 둘러봄
15 : 48 - 덕유산국립공원 남덕유분소(송계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산행 종료함
빼재 - 1.0 Km - 빼봉 - 1.6 Km - 갈미봉 - 1.0 Km - 대봉 - 1.1 Km - 월음령 - 1.4 Km - 지봉 - 1.7 Km - 횡경재 - 3.0 Km - 송계사 - 0.5 Km - 송계탐방지원센터
오늘 산행거리는 11.3 Km 로 5시간 28분 걸렸습니다.
덕유산 빼재-송계사 구간별 산행 난이도
구 간
거 리/시간
(Km/분)
산행
지수
구간별
난이도
기
준
산행지수
급 간
난이도
등 급
빼재(신풍령) - 갈미봉
2.6Km/70분
37
D
15~25
아주힘듬 (A)
갈미봉 - 대봉
1.0Km/30분
33
C
26~30
힘듬 (B)
대봉 - 지봉
2.5Km/64분
39
D
31~35
보통 (C)
지봉 - 횡경재
1.7Km/30분
56
E
36~45
수월함 (D)
횡경재 - 송계탐방센터
3.5Km/98분
35
C
46~99
아주수월 (E)
※ 산행지수 = 거리(m) /시간(분)
※ 위의 산행난이도 지수 및 등급은 순전히 산이좋아예가 개인적인 산행 결과를 수량화 해본 것으로 과학적인 근거가 없으며 공인된 것도 아님을 밝혀둡니다.
산행 출발점인 빼재입니다.. 빼재는 경남과 전북의 도경계로 그 옛날 덕유산의 골이 깊고도 험한 탓에 산적과 짐승들이 많았는데 산적이나 사냥꾼들이 잡아먹은 짐승들의 뼈가 이곳에 수북이 쌓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뼈재라 불리웠다고 하는데 ... 경상도 사람들의 발음 특징상 뼈재를 발음하기 어려워 빼재가 되었다고 하는 빼재... 이곳을 신풍령이라고도 하구요.. 秀嶺이라고도 합니다... 수령은 秀가 빼어날 수 인 까닭에 빼란 발음만 취하여 수령(빼재?)이라 하는 것 같구요 ..
어느 산님이나 이곳을 수령이라 칭하지 않는데도... 수령이란 표지석을 떡하니 세워 놓았네요...
들머리에는 팔각정 쉼터가 있었으며 이 길이 백두대간길임을 밝히고 있는데....
들머리에서 임도따라 오르다 보면.....
철탑이 나타나고......... 산행길은 철탑 바로 직전에서 왼쪽 숲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부턴 빼봉까지 완만하게 짙은 녹음의 숲길을 걷게 되구요..
빼봉입니다... 빼봉에는 표지석이 있지는 않지만 ... 삼각점 표시와....
근처의 이정표에 누군가가 희미하게 빼봉이라 표시해 놓았구요... 빼재(신풍령)에서 1 Km를 지난 지점이 되겠습니다....
빼봉을 지나자 잠시 조망터가 나타났는데.... 대봉에서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이어지는 산행길도 부드럽게....
원시림의 능선을 지납니다...
갈미봉이 눈에 들어 오네요...
갈미봉 직전에는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신풍령에서 2.6 Km 를 지난 지점 이정표 바로 옆에...
갈미봉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표지석이 없었다면 그 냥 지나칠 것 같은 봉우리였구요...
조금 더 지나서 바위에 올라선 산님이 뭘 바라보는지 궁금하여 따라 올라 봤더니....
갈미봉에서 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멀리 향적봉 ... 그리고 설천봉의 상제루(무주스키장 곤도라 상부역)도 조그많게 눈에 들어 옵니다...
대봉에서 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 뒤로 중봉, 백암봉(송계삼거리)도 조망되구요...
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풍경입니다...
대봉도 가까워지고...
지나갈 대봉에서 지봉으로의 능선이며....
조금 당겨 보았더니.... 설천봉의 상제루가....그대로 카메라로 들어옵니다....
대봉입니다... 대봉에는 표지석은 없구요...
이정표에다 누군가가 희미하게 대봉이라 써 놓았네요...
대봉에서는 조망이 좋아 사방이 시원하게 다가오는데.... 오늘 하산하여 지날 마을이구요...
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산행 기록에 여념이 없는 어느 산님....
되돌아본 갈미봉 입니다....
대봉에서 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경을 담아 보았구요...
전날 비가 내려 자연은 싱그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월음령을 지납니다.... 월음령(달음재)에서는 구천동계곡으로 내려설 수도 있는데... 지금은 출입금지 구간으로 되어 있네요....
여기가 월음령입니다...
월음령을 지나 35분쯤 걸어니....
지봉(못봉)에 도착합니다... 池峰이란 이름이 붙어 조그마한 연못이라도 있는 줄 생각했는데.... 연못은 보지 못했구요...
인증샷 한장 담고 10여분을 쉬었습니다....
지봉에서 조망해본 풍경들이구요...
횡경재, 백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헬기장을 지나면서 바라본 ....
하산할 송계계곡....
횡경재로 이어지는 능선 풍경이구요....
능선길 이곳에서 송계계곡 수리덤 근처로 내려설 수 있는 샛길 같은데 지금은 출입금지 구역이라 되어 있네요...
뒤돌아본 지봉의 모습이며.....
계속해서 횡경재로 향했습니다...
입 벌린 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고사목도 보면서....
나아가는 능선길은 ....
관목들이 기이한 형태로 식생하고 있었습니다....
횡경재입니다....
횡경재는 신풍령에서 7.8 Km 지점이며 백암봉(송계삼거리)과.....
송계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는 삼거리인데.... 저희들은 송계사(송계계곡)로 내려섰구요....
횡경재에서 송계계곡 상류까지 1.2 Km는 제법 경사진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계곡 상류입니다... 여기서부턴 계곡따라 원시림의 풍광을 보면서 내려서게 되구요....
계곡을 거의 다 내려서니....
송계사 입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송계사까지는 100m 라고 ....
안내되어 있네요....
해서 송계사에도 들려보고....
송계사에서 되돌아 나와....
500m 를 더 내려오니 덕유산구립공원 남덕유분소(송계탐방지원센터)가 나타나고...
초록의 덕유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끝
'산이 좋아예 > 덕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 백암봉 (0) 2016.01.05 덕유산에서 새해맞이 (0) 2012.01.03 덕유산 종주 (0) 2011.07.19 남덕유산 눈길산행 (0) 2011.01.16 남덕유산과 토옥동계곡 (0) 201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