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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새재길 걷기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16. 10. 9. 13:34
10월 6일(목)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에 걸쳐 있는 새재길을 트레킹(Trekking) - 가벼운 배낭을 메고 산이나 들을 여유 있게 걸어 이동하면서 자연을 감상하는 여가 스포츠 활동 - 하고 왔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영남에서 한양으로 통하는 가장 큰 길인 문경새재 옛길은 예로부터 영남과 한양을 잇는 길목이자, 군사적 요충지, 문물의 교류지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하며 현재의 문경새재 1관문에서 3관문에 이르는 6.5km의 문경새재 옛길은 황토길로 보존되어 관광과 역사체험의 현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조령산(鳥嶺山) 마루를 넘는 새재(鳥嶺)라는 이름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고 하는데... (1)「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2)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3) 인근의 하늘재(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이화령) 사이의 「새(사이)재」(4) 새(新)로 된 고개의 「새(新)재」 등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3개(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사적 제 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고 이 곳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이 많이 산재하기도 합니다. 현재의 이 곳에는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 받았다는 교귀정터만 남아있는 것을 1999년 중창하였고, 옛날에 산불을 막기 위하여 세워진 한글 표석 "산불됴심" 비(지방문화재자료 제226호)도 볼 수 있습니다.
13 : 20 - 충북 괴산 연풍면 고사리주차장에서 새재길 트레킹 시작
13 : 54 - 조령관(3관문) 도착
14 : 57 - 조곡관(2관문) 도착
15 : 42 - 주흘관(1관문) 지남
16 : 00 - 새재주차장 도착 트레킹 종료함
고사리주차장 - 2.0Km - 조령관(3관문) - 3.5Km - 조곡관(2관문) - 3.0Km - 주흘관(1관문) - 1.0Km - 새재주차장
오늘 트레킹 거리는 약 9.5km 로 2시간 40분 걸렸습니다.
트레킹 시작을 한 연풍면 고사리 주차장입니다... 이 곳에서 버스에서 내려...
도로따라 3관문을 향해 걷기 시작했구요...
조금오르다 보면 도로 왼쪽편으로 이화학당(이화여자대학교 고사리수련관 별관) 금란서원이 보이고...
계속 포장도로따라 나아갑니다...
고사리주차장에서 10여분을 오르면 조령산 자연휴양림 입석이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곳 갈림길에서는 어느쪽으로 나아가도 3관문에 이르게 됩니다... 보통은 왼쪽길을 택하여 나아가지만 이 길은 지난번 신선봉, 마역봉 산행시 걸어본 길이라 오늘은 자연휴양림쪽으로 나아갔구요... 왼쪽길 풍광은 여기서 http://blog.daum.net/cjc5060/8649054
이렇게(붉은선) 3관문을 향해 걸었습니다...
휴양림쪽 길이 걷기에 더 좋은 것 같네요...
갈림길이 나타나면 이정표를 잘 살펴보세요... 오른쪽 길이 조령3관문 방향이네요...
보이는 집들은 휴양림의 숲속의 집들이구요...
3관문은 계속 도로따라 나아가면 됩니다...
갈림길이 나타나면 이정표의 안내에따라 왼쪽길로...
휴양림 임도따라 오르다 이곳 임간수련장 직전에서는 임간수련장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는데... 오른쪽 길로 계속 올라도 3관문으로 이어지는 같습니다.(실제 올라보지는 못했구요)
임간수련장이구요...
임간수련장에서부터는 돌계단길이 나타나고...
이내 자연휴양림 표지석의 왼쪽으로 나아가던 길과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부터는 다시 임도따라 삼관문 방향으로...
약간의 지름길이구요...
임산물판매장 앞을 지납니다... 임산물 판매장에서부터 임도를 조금 벗어난 왼쪽에 오솔길이 3관문까지 조성되어 있는데... 취향에 따라 어느길을 선택해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계속 임도따라 걸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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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길이 임산물판매장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입니다...
연풍조령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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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관(3관문)입니다...
조령관을 지나 조고관 방향으로...
삼관문 근처에서 조령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들머리입니다...
조령관을 다 둘러본 후...
제3관문휴게소앞을 지나...
2관문 방향으로... 이곳 표지석 부근을 잘 살펴보면...
임도를 벗어나 오른쪽으로 오솔길이 보이고... 임도는 예전에 많이 걸어봤기 때문에 오솔길을 택하여 나아갑니다...
임도와 오솔길은 크게 벗어나지 않고 비슷하게 나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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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에서 바라본 임도이구요...
오솔길따라 내려서다보면...
책바위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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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바위를 지나고 좀더 내려서면...
문경초정이라는 입석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낙동강 근원 셋 중 한 곳이라 합니다...
오솔길로 내려서다보면 임도와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도 임도따라 내려서지 않고... 또다시 오솔길로 (옛과거길)
오솔길(옛과거길)에서 바라본 임도입니다...
동화원휴게소이구요...
동화원휴게소에서 오솔길은 임도와 연결되고... 이후로는 임도따라 내려서게 되네요...
임도따라 내려서다 보면 부봉/마패봉으로 오를 수 있는 들머리도 지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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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다시 오솔길로 들어서는데...
오솔길은 이내 임도와 연결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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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에서 색시폭포는 300m 거리라 그냥 지나쳤구요...
귀틀집이랍니다...
임도에서 30여m 떨어져 바위굴이 있네요.....
바위굴에서 다시 임도로 되돌아 나와 내려서는데...
문경새재 아리랑 비석도 보이고.....
이곳에서 부봉으로 오를 수 있나 봅니다...
오솔길로 10m 정도 지나면 나타나는...
조곡약수...
그리고 이내 조곡관에 이르게 됩니다...
조곡관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주흘산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는 교귀정 방향으로...
새재계곡 비석을 지나면...
조곡폭포(인공폭포)가 보이고..
계속 임도따라 내려섭니다...
이곳에서 동화원으로 이어지는 옛과거길이 입구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동화원을 지날때는 옛과거길 이정표를 보지 못했네요...
교귀정 이구요...
교귀정 소나무...
교귀정에서 1관문까지는 1.9Km 랍니다...
임도에서 50여m 벗어남 곳에 위치한 마당바위이구요...
마당바위에서 되돌아 나와 다시 임도따라...
조령원터 담벽입니다...
조령원터이구요...
임도변에 있는 지름틀바위.....
그리고 여긴 조산...
KBS 세트장 제2매표소 입구입니다... 시간이 없어 그냥 통과하였구요...
세트장을 조금 당겨서 보니 사극 촬영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분장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세트장 제1매표소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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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관(1관문)을 통과합니다...
주흘관을 통과하기 직전 왼쪽 방향으로 여궁폭포 혜국사 주흘산 정상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1관문을 나오니 문경사과축제 준비가 한창이네요...
1관문에서 주차장까지는 약 1Km정도 되구요...
옛길박물관이며...
주차장에 도착 트레킹을 종료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