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3월 3일(토) 경남 남해에 위치한 금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작년 10월 이후 등태기(등산권태기)가 와 산행을 접고 있다가 모처럼 찾은 남해 금산... 남해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삼남 제일의 명산으로,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금강산을 빼어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소금강 혹은 남해 금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곳 보광산(금산의 옛지명)에서 태조 이성계가 100일동안 기도하여 왕위에 오르게되자 고마움의 표시로 비단금(錦)자를 써서 이름을 금산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10 : 30 - 경남 남해 상주면 두모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0 : 50 - 남해 양아리 석각 지남

  11 : 45 - 부소암 도착

  12 : 14 - 상사바위 도착

  12 : 44 - 남해금산 정상 도착

  13 : 01 - 보리암 지남

  13 : 13 - 쌍홍문 지남

  14 : 00 - 금산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함

   두모주차장 - 0.9Km - 양아리 석각 - 1.4Km - 부소암 - 0.7Km - 상사바위 - 0.8Km - 금산정상 - 0.3Km - 보리암 - 0.2Km - 쌍홍문 - 1.7Km - 금산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6.0Km로 점심시간 없이 3시 30분 걸렸습니다. 

 

 산행 출발을 한 두모주차장이구요...

 두모주차장은 남해읍쪽에서 상주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들머리이구요...

 산행길은 아주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두모에서 출발하는 산행로는 2013년 9월에 개방된 구간이구요...

 산행길도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양아리 석각도 지나고...

 거북바위(?)도 보면서...

 오르다 보면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고 있는 무늬돌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전래동화 속의 토끼와 거북이가 남해 금산정상을 목표로 경주를 했나 봅니다...  여기서 가까운 사천에는 용왕과 토끼와 자라가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배경이 된 비토섬이 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호젓한 산행길...

 쉼터가 있는 이곳에서 부터 다소 경사진 까풀막이 시작되구요...

 오르다 전망바위에 바라보니... 멀리 여수 향일암과 구운몽, 사씨남정기의 작가 서포 김만중이 56세의 일기로 삶을 마감했다는 노도라는 섬이 조망됩니다...

 남해다랭이마을과 설흘산도 조망되구요..  사진 오른쪽으로 깊숙히 들어와 있는 바다는 앵강만이라 합니다...

 조망바위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조망쉼터가 있구요...

 조망쉼터에서 바라본 풍광들...멀리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은 삼천포화력발전소이며...

저 아래로 보이는 해안마을이 두모마을입니다...

 조망쉼터에서 조금오르면 나선계단이 나타나는데...  나선계단으로 올라도 되구요...

 

 이처럼 바위틈새로 올라도 됩니다...

 바위틈새로 오르면 보이는 돌구멍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나선계단 끝은 부소암 입구와 연결되고...

 먼저 부소암으로 들어가 봅니다...

바위 벽에 붙은 작은 암자이지만 대한불교조계종 부소암이랍니다... 한글로 부소암이라 되어 있는데...한자로는 扶蘇庵으로 표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부소암에서 바라본 두모마을쪽이구요...

 앵강만...

부소암에서 되돌아 나와 금산 정상쪽으로...

여기서 부소암(扶蘇岩)은...

 바위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扶蘇岩(부소암) 아래에 扶蘇庵(부소암)이 있습니다...

 국립공원 안내판에는 부소암과 부소암을 구분지어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구요...

 어느듯 능선에 올랐네요...

  능선에서는 먼저 상사바위로 갔다가 되돌아 서 금산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철구조물 뒤쪽이 금산 정상이구요...

 상사바위 가는 길입니다...

 상사바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상사바위쪽에서 바라본 보리암...

 당겨서 본 보리암이며...

 상사바위입니다...

 상사바위에서 바라본 남해 상주해수욕장이구요... 저아래로 날머리 주차장도 눈에 들어 옵니다...

 

 상사바위에서 되돌아 나와...

 좌선대를 지납니다...

 그리고...금산산장도 지나고...

 흔들바위를 지나...

 능선으로 오른 다음...

 단군성전에도 들렸습니다...

 단군성전이구요...

 단군성전에서 금산정상 방향으로...

 금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 있는 봉수대이구요...

 보리암에는 승용차로도 올라올 수 있습니다...

  금산 정상에서  내려서...

 보리암을 찾아갑니다...

 보리암이구요...

 해수관음상...

..

 보리암을 둘러보곤 쌍홍문 방향으로...

  쌍홍문입니다...

  그리고 쌍홍문을 지나 계속 내려섰구요.....

 

 주차장에 도착 이 날의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산행했네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