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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비계산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16. 12. 25. 10:24
12월 17일(토) 경남거창에 위치한 비계산과 우두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경남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가야면 경계선상에 우뚝솟은 바위봉우리 비계산은 원래 우두산이라 불리다가 지금은 산세가 마치 닭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 비계산으로 불린다고 하구요... 지금의 우두산은 별유산이라고도 하는데 상봉, 의상봉, 장군봉 등 아홉봉우리를 거느리고 있으며 그 중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하여 의상봉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우두산의 대표봉우리는 상봉이지만 의상봉이 상봉인 우두산보다 많은 등산인의 발길을 끄는 이유는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이라하네요....
09 : 30 - 경남거창 광주-대구고속도로(88올림픽고속도로) 거창휴게소에서 산행 출발
11 : 15 - 비계산 정상 도착
12 : 10 - 능선길 헬기장에서 점심(47분간) 12 : 57 - 점심후 출발
13 : 29 - 마장재 지남
14 : 37 - 우두산정상(1046m) 도착
15 : 10 - 의상봉(1038m) 도착
15 : 48 - 고견사 지남
16 : 20 - 고견사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함
거창휴게소(광주방향) - 2.9Km - 비계산 - 2.8Km - 마장재 - 2.0Km - 우두산상봉 - 0.6Km - 의상봉 - 1.0Km - 고견사 - 1.2Km - 고견사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10.5Km 이며 점심시간 포함 6시간 50분 걸렸습니다.
거창 비계산 산행출발을 한 광주-대구고속도로(88올림픽고속도로) 광주방향 거창휴게소이구요...
휴게소 동쪽 끝부분에서 산행길로 접어들 수 있는데... 보이는 철책은 쭉 연결된 것이 아니라 등산객이 나갈 수 있도록 한 지점에서 분리해 놓고 있었습니다...
휴게소 철책을 빠져나와 오른쪽의 내리막 길로 나아가다가...
아스팔트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이렇게 농로로 접어들어 나아갑니다...
농로따라 나아가다보면 이렇게 이정표가 방금 걸어 내려온 방향을 가리키며 비계산 등산로를 안내하고 있는데... 이 방향은
위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나아가는 산행로를 안내하는 이정표이구요... 오늘 산행은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 이정표를 무시하고...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납니다...
굴다리를 지나면 왼쪽 방향으로 도로따라 나아가면 되는데... 비계산 이정표와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신경 쓰이지만 무시하고...
계속 도로따라 나아가다 보면...
다시 굴다리가 나타나고...
굴다리를 지나 나아가다 보면...
이렇게 왼쪽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이 보이는데... (비계산 이정표가 없습니다)
이 포장된 임도따라 나아가면 됩니다... 멀리 보이는 바위산이 비계산 정상이구요...
임도따라 나아가다 두번째로 만나는 무덤군 근처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리본 시그널이 비계산 산행로 입구임을 알려주고 있구요...
무덤 왼쪽으로 난 산행로로 들어서면 ...
비계산 정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참을 걸어 올라온 것 같은데... 자동차가 올라올 수 있는 임도가 있었네요... 이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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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산 정상 방향으로 난 임도따라 오르다...
이곳에서...
리본 시그널이 안내하는 오솔길로 접어들면 됩니다...
너들지대를 지난 이후부터는...
상당한 급경사 오름길로 인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고통이 20~30분 이어지다...
능선 삼거리에 올랐습니다... 정상까지는 150여m...
정상으로 오르다 바라본 거창 가조 들판이구요...
오도산과 미녀봉도 조망되네요... 미녀봉 산행길 풍광은 이곳에서... http://blog.daum.net/cjc5060/8648879
비계산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가까운 봉우리 두 곳에 정상석이 있으며....
이곳이 합천군과 거창군이 경계인지라... 합천군에서 세운 정상석 하나 있구요...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산국립공원 풍광입니다...)
조금더 나아가면...
거창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또 나타납니다...
정상을 지나고서부턴 다소 험한 능선길이 이어지구요...
멀리 오늘 지날 우두산정상과 의상봉이 조망되기도 합니다...
저수지 뒤로는 남산제일봉과 가야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고...
이정표가 없는 삼거리를 지납니다...왼쪽 아래로 난 산행길은 우회로가 아니라 거창휴게소 뒤편으로 내려서는 등산로이구요... 우두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암반 위로 올라서 직진해야 합니다...
마장재 방향으로...
뒤돌아본 풍광인데... 왼쪽의 봉우리가 지나온 비계산 정상이구요...
헬기장에서 점심시간을 가진 후...
마장재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오늘 지날 우두산 정상과 의상봉 그리고 고견사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합천군 가야면 쪽이구요..
조금 당겨서 보니 고견사가 뚜렷이 보이네요...
저 아래로 보이는 헬기장을 지나 봉우리를 하나 더 넘어야 마장재가 있구요...
헬기장을 지나 봉우리로 올라서면...
철쭉 군락지가 나타나고...
저 아래로는 마장재가...
마장재를 지납니다... 이곳에서 곧장 고견사주차장으로 내려설 수 있지만 계속해서 우두산상봉 방향으로...
마장재를 지나고서부턴 암릉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의상봉,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구요...
고개삼거리를 지나 우두산상봉 방향으로...
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광입니다...
뒤돌아본 풍광이구요...
상봉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이며...
험한 암릉길이 끝나고 상봉까지는 다소 부드럽게 이어지는데...
우두산 정상입니다...
우두산상봉에서 바라보니 저 멀리 비계산정상도 조망되구요...
멀리 높은 봉우리는 수도산으로 짐작되며...
상봉에서 의상봉까지는 600여m 인데...
그 길이 다소 험난했습니다...
뒷쪽 봉우리가 의상봉이구요...
험로에는 이렇게 계단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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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을 둘러싸고 가마귀들의 군무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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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으로 오르기 직전 입구입니다... 여기서 의상봉에 올랐다 되돌아 내려와야 하구요... 고견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장군봉, 고견사쪽 코스가 다소 부드러운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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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으로 오르는 길은 이렇게 계단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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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입니다.....
의상봉에서 바라본...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구요.....
날머리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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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에서 내려와 장군봉 고견사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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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견사 방향으로.....
고개에 올라서도...
고견사 방향으로... 원래의 산행계획으로는 장군봉으로 가서 하산코스를 택할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여기서 곧장 고견사로 내려섰습니다.
고견사로 내려서기 전 이런 불상도 있었구요...
보통의 내리막길을 내려서자...
고견사가 나타났습니다...
고견사에서 주차장까지는 1.2Km...
대부분의 사찰들은 사찰까지 자동차가 들어올 수 있는 도로가 있는데... 고견사는 자동차도로가 없어 이렇게 오솔길을 걸어야 합니다...
대신 주차장에서 고견사까지 참배객을 실어 나르르 수 있는 모노레일이 있네요...
주차장 가까이에 있는 견암폭포...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합니다...
이건 주차장에서 고견사까지 참배객을 실어 나르는 모노레일이구요... 근데 운행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