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 팔각산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15. 9. 8. 05:57
9월 7일(토) 경북 영덕 달산면에 위치한 팔각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모가난 바위들로 형성된 8개의 봉우리가 있어 팔각산이란 이름을 가졌다고 하는데 각종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저 산세와 주위의 경관이 수려한 산이기도 합니다.
팔각산은 뿔같이 솟은 여덟개 암봉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6백28m의 나지막한 산에 불과하지만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아니구요... 급경사를 이루는 암벽코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밧줄이 산행을 도와주지만 진땀을 빼야하는 등산로가 적지 않아 밋밋한 산행에 싫증을 느끼는 산님들은 짜릿한 쾌감을 얻을 수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11 : 05 - 경북 영덕 달산면 옥계리 팔각산장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1 : 20 - 팔각산 1.9Km 표지석 지남
11 : 46 - 1봉 도착
11 : 53 - 2봉 지남
12 : 26 - 4봉 지남
12 : 34 - 5봉 지남
12 : 38 - 6봉 지남
12 : 47 - 능선길에서 점심(32분간) 13 : 19 - 점심 후 출발
13 : 46 - 7봉 지남
13 : 57 - 팔각산 정상(8봉) 도착
14 : 13 - 팔각산장 갈림길 지남
14 : 20 - 도도구터갈림길 지남
14 : 53 - 산성골로 내려섬
15 : 25 - 독립문 바위 지남
16 : 06 - 팔각산출렁다리 지남
16 : 15 - 달산옥계 공용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함
팔각산장주차장 - 2.6Km - 팔각산정상 - 약 1.0Km - 도도구터갈림길 - 약 1.5Km - 산성골갈림길 - 약4.5Km - 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약 9.6Km이며 점심시간 포함 5시간 10분 걸렸습니다.
산행출발을 한 팔각산장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는 옥계정이라는 정자가 있구요...
..
팔각산은 주로 원점회귀산행을 많이 하기 때문에 ... 주차장에는 등산로와 하산로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는데... 등산로 표지판이 가리키는 방향따라 50여m 나아가면...
이렇게 철계단이 나타납니다... 108계단이라 하는데...세어보지는 않았구요...
철계단을 지나면 돌길 까풀막이 이어집니다.....
10여분 까풀막을 치고 오르면.....
산허리를 지나면 부드러운 등로가 나타나고...
능선에 이르면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팔각산 정상(8봉)까지 1.9Km 남았다는 표지석이네요...
1봉을 향하여 조금씩 고도를 높혀갑니다.....
..
맨 왼쪽 봉우리가 팔각산 정상인 8봉이구요... 그 오른쪽으로 7봉, 6봉, 5봉.....
..
1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입니다.....
..
1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바라본 산아래 마을 풍광이며.....
..
..
비데산이라 짐작되는 산입니다.....
맨 오른쪽 봉우리가 2봉이구요...
..
..
..
..
멀리 동대산과 내연산으로 이어지는 산군들도 조망되고.....
..
우뚝 솟은 바위 하나가 코앞에 다가오는데.....
1봉입니다..... 1봉은 등로에서 5m 정도 비껴있어 무심코 나아가다가는 표지석을 지나쳐 버릴 수도 있습니다...
..
..
1봉을 지나고 2봉으로.....
2봉도 등로에서 약간 위쪽으로 비껴 있구요... 왜인지 모르지만 2봉으로의 접근을 막고 있는데...
차단 밧줄을 넘어 들어가면 2봉 뒷쪽으로 등로가 있구요... 이 등로는 다소 험하지만 3봉쪽으로 이어지며... 이 등로가 부담이 된다면 차단 밧줄 아래쪽으로 안전한 우회로가 있습니다...
..
제일 오른쪽 봉우리가 3봉입니다... 2봉을 지나면 당연히 3봉으로 이어지겠지 하고 나아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3봉쪽은 등로를 막아놓고 4봉쪽으로 안전한 우회로를 지나도록 해 놓았네요...
2봉에서 다소 험한 길로 내려오는 산님들이며...
3봉을 향해서 나아갑니다...
무심코 나아가면 4봉으로 이어지며... 3봉을 꼭 오르고 싶다면 나아가다 출입을 금하고 있는 곳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소나무도 만나면서 나아가다 보니...
어느듯 팔각산 정상도 0.9Km 남았구요...
오른쪽으로 희미한 흔적의 길이 있어 .. 옳지 이길이 3봉으로 오르는 길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뚜렷한 직진 방향의 길을 버리고 오른쪽 길을 택하여 올랐더니...
..
이렇게 직벽을 오르도록 밧줄이 있었구요...
직벽을 아슬아슬 오르니 다시 봉우리가 나타나고... 이 봉우리를 올라도 3봉이라는 표지석은 보이지 않고 다시 좀더 높은 봉우리가 이어진다고 선등자가 이야기하는 바람에 진행을 포기하고 되돌아 내려와 4봉쪽으로 나아갔습니다...
4봉으로 오르는 철계단도 보이구요...
4봉에 이미 오른 산님들도 보이네요...
..
4봉으로 오르다 뒤돌아 보니 ...
한무리의 산님들이 3봉을 지나고 있는 모습이 조망되는데... 귀가한 후 왜 3봉으로 오르는 입구를 모르고 지나쳤지 하고 검색해 보니 2012년 어느 산님이 이 3봉을 지나다 사고로 사망한 일이 있은 후 3봉으로 오르는 등로를 폐쇄했다고 되어있네요... 3봉을 오를려는 산님들은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
4봉입니다...
4봉에서 바라본 5봉이구요...
여긴 6봉과 7봉쪽이며... 팔각산 정상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왼쪽 능선이 지나온 등로이구요...
5봉 가는 길은..
이렇게 내려선 후 올라야 하는데.....
뒤돌아본 4봉과 3봉이며...
5봉을 지납니다...
6봉과 7봉쪽이구요... 뒤로 팔각산 정상도 조망되는데...
이곳이 6봉이며...
..
7봉을 향하여...
..
..
..
..
..
지나온 6봉과 5봉, 4봉이 조망됩니다...
나아갈 등로이구요...
지나온 능선이며..
저 멀리는 내연산 정상이 ...
저 아래로 들머리가 있는데 보이지는 않습니다...
..
..
이 봉우리가 7봉인가 보다 하고 다소 위험한 길을 걸어 도착해 보았지만 7봉이라는 표지석은 없었구요...
..
팔각산 정상쪽입니다...
지나온 능선이며...
7봉이 아님을 확인한 후 되돌아 나와 정상쪽으로 ...
저 아래 계곡을 하산시 지나갈 산성골입니다...
..
..
..
바데산쪽이며..
..
..
정상으로 나아가다 보니 이곳에 7봉이라는 표지석이 보이네요...
7봉의 모난 바위이구요...
절벽을 지키는 한떨기 야생화......
..
이길을 지나고...
철계단을 오르면...
..
팔각산 정상인 8봉입니다...
하산길은 정상석 뒤에서 봤을때 오른쪽 리본시그널따라...
느낌상 산성골과는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지만 걱정할 것없이 계속 500m 쯤 내려서다 보면...
밧줄이 가로막는 지점에 이르게 됩니다... 왼쪽으로 내려서면 팔각산장으로 원점회귀하게 되구요... 산성골로 내려서기 위해서는 가로막고 있는 밧줄을 넘어 계속 직진하면 됩니다...
..
밧줄을 넘고 ..
6~7분쯤 부드러운 산행길을 걷다보면...
뚜렷한 길과 희미한 길로 나뉘는 갈림길이 나타나고(리본 시그널이 있음) 여기가 도도구터고개입니다..... 직진을 하게 되면 독가촌쪽으로 나아가게 되구요...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산성골로 내려서게 되는데... 이 산행로는 보통 산행지도에 잘 나타나 있지 않는 산행로입니다...저는 A코스인 독가촌 방향으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바로 오른쪽 산행로를 택하여 산성골로 내려섰구요...
이길은 능선에서 제법 비탈진 길을 내려서게 되는데... 다소 희미하지만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내려갑니다... 리본 시그널이 곳곳에서 잘 안내를 해주고 있구요...
..
..
팔각산 정상이구요.....
계류수 전방 200m 쯤에서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며...
..
드디어 산성골 계류수로 내려섰습니다...
계류수를 만나고서부턴 아주 완만한 산행로가 날머리까지 이어지는데 ... 계류수따라 수없이 계류수를 가로지르며 내려서게 되구요... 그래서 홍수철에는 이 산행로를 이용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
..
..
..
..
..
..
..
이정표의 3.5Km는 독가촌을 지나는 산행길 거리표시인 것 같구요...
..
..
..
..
..
독립문바위(도는 개선문바위)를 지납니다.....
..
목교도 지나고...
..
..
..
..
팔각산 출렁다리를 지나고...
..
..
..
산림욕장도 지나면...
주차장이 나타나고...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합니다...
..
이 지도가 비교적 산행로를 잘 나타내 주고 있는 지도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