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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구봉산산이 좋아예/전라도 산 2015. 10. 12. 18:44
10월 10일(토) 전북 진안 주천면에 위치한 구봉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구봉산(九峰山)이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여덟 개의 바위봉과 주봉인 천황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봉산은 조금 험준하고 변화무쌍한 아홉 개의 기묘한 암봉이 연출하는 자연미가 설악산의 봉우리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답고 웅장하면서도 산세가 살아 숨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10 : 25 - 전북 진안 주천면 양명마을 구봉산주차장에서 산행출발
11 : 18 - 1봉 도착
11 : 45 - 4봉 구름정(팔각정) 도착
12 : 20 - 8봉 지남
12 : 30 - 능선길에서 점심(15분간)
12 : 51 - 돈내미재 지남
13 : 32 - 구봉산 정상(9봉, 천왕봉) 도착
13 : 56 - 바랑재 지남(바랑골로 내려 섬)
14 : 50 - 양명마을 포장도로 만남
15 : 02 - 구봉산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함
구봉산주차장 - 1.3Km - 1 봉 - 1.0Km - 돈내미재 - 0.5Km - 구봉산정상 - 0.5Km - 바랑재 - 1.5Km - 양명마을 - 0.8Km - 구봉산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5.6Km 이며 점심시간 포함 4시간 37분 걸렸습니다.
산행출발을 한 구봉산주차장이구요...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1봉에서 9봉까지 부분적으로 봉우리가 조망되네요...
주차장 한쪽에 구봉산 들머리가 있으며...
현위치에서 1봉으로 오른 다음 구봉산 정상을 지나고 바랑재에서 양명마을로 곧장 내려서는 계획을 갖고 출발을 하는데... 산행후 다른 등로를 걸은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바랑재에서 곧장 양명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심하여 ... 바랑재에서 지댕이재를 지나 내려서는 등로를 택하였는데 산행로는 완만한 편이고 시간은 조금 더 걸렸다고 하네요...
들머리에서 구봉산 정상까지는 2.8Km 라 되어 있는데... 이 날 널널하게 걸었더니 2시간 50여분이나 걸렸습니다...
윗양명마을 이구요...
구봉산정상 방향으로...
여기서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구봉산 정상 방향으로 접어듭니다...
이후로 서서히 오름길이 가팔라지다가...
支능선 직전에는 제법 빡센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支능선에 오른 후에도 빡센 오름길은 계속되는데... 1봉 직전까지 500m 를 더 올라야 합니다...
오르다 10시 방향을 바라보니...
국내 구름다리 중 최장이라는 구봉산 구름다리가 조망되고...
등로는 험한 편이 아니지만 제법 땀을 쏟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1봉이구요...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서...
100여m 1봉으로 갔다가 되돌아온 후 구봉산 정상방향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물론 1봉을 생략하고 2봉으로 직행해도 되구요...
1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이렇게 1봉을 오릅니다...
1봉에서 인증샷을 한장 담은 후...
사방을 조망해 보는데... 저 아래로 들머리 주차장도 보이고...
오른쪽 봉우리는 2봉이며... 왼쪽봉우리는 구봉산 정상입니다...
2봉을 지나구요...
2봉에서 바라본 3봉과 4봉(팔각정이 있는 봉우리)
3봉을 지납니다... 주차장의 해발고도가 약 300m 라고 하니 대략 430m 정도 고도를 높혔네요...
3봉에서 바라본 4봉이구요...
4봉을 향하여... 내려섰다...
올랐다...
4봉을 오르다 바라본 3봉쪽이며...
멀리는 진안 용담호가...
4봉에 도착했습니다...
구름정에서 바라본 구봉산 구름다리...
지나온 봉우리들이구요...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구봉산 정상(9봉, 천왕봉)이며...
구봉산 구름다리는 금년 7월에 설치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최장의 구름다리라고 하네요... (참고로 봉화 청량산의 하늘다리 제원을 보면 길이= 90m, 보행폭= 1.2m, 지상고= 70m, 해발고= 800m 입니다)
4봉에서 구름다리를 건너면 5봉이구요...
5봉에서 바라본 6,7,8봉 가는길...
5봉에서는 이렇게 내려선 다음...
6봉으로 올라야 하는데..
6봉으로 오른 뒤돌아본 5봉이구요...
6봉을 지납니다...
6봉에서 바라본 7,8,9봉 가는 길이구요...
7봉으로 오르는 데크길...
뒤돌아본 6봉이며...
돈내미재에서 양명마을로 내려서면 이 게곡을 지나게 됩니다...
데크를 다 오르면 7봉이...
7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입니다...
오른쪽 봉우리가 8봉이구요... 왼쪽봉우리는 구봉산 정상입니다...
8봉으로향하다 뒤돌아본 풍광이구요...
8봉을 향해서...
8봉은 데크길에서 20여m 벗어나 있기 때문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8봉에서 돈내미재로 내려서는 길 풍광이며.....
암반바위를 지나면...
철계단이 나타나는데... 막아 놓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전에 양명마을로 내려설 때 이용한 것 같구요... 지금은 조금 더 내려서돈내미재에서 양명마을로 내려서면 됩니다...
돈내미재로 내려서다 풍광 좋은 이곳에서 점심시간을 가졌는데... 도시락을 펼치고 몇 숟갈 뜨자... 갑자기 빗방울이 우두둑... 급히 펼쳐 놓은 도시락을 거둬들이자... 빗방울은 언제 내렸느냐 듯이... 그냥 출발을 합니다...
뒤돌아본 지나온 봉우리들이구요...
돈내미재입니다...
돈내미재에서 구봉산 정상까지는 500m 남짓 거리지만 40분이 걸릴만큼 제법 빡센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돈내미재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로 주변에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볼 수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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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담은 단풍사이로 지나온 봉우리들이 조망되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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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오르고 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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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에 올랐네요...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들이며.....
정상 인증샷도 한장 담아봅니다...
하산은 천황사 방향으로 내려섰구요...
정상에서 바라보니 멀리 마이산도 조망되었습니다.....
하산길은 바랑재까지 500m 거리가 완만하게 이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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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봉에서 8봉까지를 조망하며 내려설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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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서 본 용담호이구요...
1봉에서 8봉까지가 또렷하게 조망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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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랑재입니다... 바랑재에서 천황사 방향으로 더 나아가다 지댕이재에서 양명마을로 내려설 수도 있지만 이 날은 바랑재에서구봉산주차장 방향으로 곧장 내려서는데...
내림길 경사가 제법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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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로에 작은 자갈돌들이 널려있어... 방심하단 한순간에 꽈당하기 쉽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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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양명마을 교회 십자가가 보이기 시작하고.....
구봉산 봉우리들이 조망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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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로 내려서서는 주차장 방향으로...
이 길은 돈내미재에서 내려서는 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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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둑길따라.....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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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주차장에 도착 이날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이렇게 걸었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