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 금산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15. 7. 13. 06:59
7월 11일(토) 경남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금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유일한 산악공원이기도 한 금산은 경관이 수려하고, 바다와 섬,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산으로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본래 보광산이라고 불리다가 조선 태조와 관련된 전설에 따라 금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조선 태조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을 비롯하여, 사자암, 향로봉, 쌍홍문 등 금산38경이 유명하며,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위치해 있기도 하구요... 금산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금산탐방지원센터나 30년만에 개방되었다는 두모계곡코스를 따라 등산으로 오를 수 있구요... 등산이 힘든 분은 복곡탐방지원센터주차장까지 승용차로 접근한 다음 셔틀버스를 타고 보리암까지 오른 후 금산비경 등을 둘러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09 : 25 - 경남 남해 상주면 상주리 금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 출발
09 : 32 - 자연관찰로 입구 지남
10 : 40 - 쌍홍문 도착
11 : 00 - 제석봉 도착
11 : 18 - 좌선대 지남
11 : 28 - 상사바위 도착(조망 및 점심 55분간) 12 : 23 - 상사바위 출발
12 : 36 - 단군성전 도착
12 : 50 - 금산정상(705m) 도착
13 : 03 - 화엄봉 지남
13 : 08 - 보리암 도착(27분간 머무름) 13 : 35 - 보리암 출발
14 : 32 - 원점회귀 탐방지원센터주차장 도착 산행종료함
주차장 - 1.7Km - 쌍홍문 - 0.2Km - 제석봉 - 0.3Km - 상사바위 - 0.6Km - 단군성전 - 0.3Km - 금산정상 - 0.5Km - 보리암 - 1.9Km - 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5.5Km이며 아주 널널하게 걷다보니 점심시간 포함 5시간 7분 걸렸습니다.
금산탐방지원센터주차장에 타고온 승용차를 주차시키는데...
에게게... 주차료가 5,000원이나 하네요...
승용차를 지고 산행할 수도 없고 해서 거금 5,000원을 주고 주차를 한 후 올라갈 금산정상쪽을 바라보는데...
금산은 이런 산이랍니다...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고...
쌍홍문을 향해 나아가는데 안내도에 쌍홍문까지 75분 걸린다고 되어있네요... 실제로도 75분 걸려 도착했구요...
오른쪽은 자연관찰로... 금산정상은 왼쪽길로 나아갑니다...
산행길은 서서히 비탈짐을 더하고....
도선바위를 지납니다...
도선바위에서 쌍홍문까지는 급경사 구간으로...
거친 숨을 토하게 했구요...
뒤로 보이는 눈처럼 생긴 두개의 굴이 쌍홍문입니다.....
들어갔다 되돌아나와야 한다면 쌍홍굴이라 이름을 가졌겠지만 이 굴은 통과하는 굴이기 때문에 쌍홍문이라 이름지어졌구요(?)
쌍홍문 직전 왼쪽으로 올려다보면 조망되는 거대한 바위....
사선대입니다...
쌍홍문이구요...
쌍홍문에서 뒤돌아본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섬들....
그리고 이 바위는 장군암입니다...
쌍홍문에서 바라본 장군암이구요...
만장대입니다...
산행길은 쌍홍문을 통과하여 나아가구요...
천장쪽도 이렇게 뻥 뚫려 있었으며...
두 눈동자를 통과하여...
이렇게 나아갑니다...
쌍홍문을 지나면 곧바로 이정표가 나타나고...
여기서 보리암까지는 200m... 저희는 먼저 상사바위쪽으로 나아갔습니다...
제석봉입니다... 제석봉을 조망이 아주 좋은 암봉으로...
제석봉에서 바라본 보리암이구요...
상주해수욕장....
금산산장이며...
상사바위입니다...
저 아래로는 산행출발을 한 주차장도 조망되네요...
제석봉을 내려서면 이정표는 좌선대와 쌍홍문 방향만가리키는데... 방향 표시가 없는 직진하는 산길로 20여m 나아가면 거북이를 닮았다는 흔들바위가 있습니다... 전혀 흔들림이 없는 이 바위를 왜 흔들바위라 했는지.... 의문만 가진채... 산장방향으로 내려섭니다...
흔들바위에서 바라보이는 산장 방향으로...
금산산장입니다... 정상부근 이정표에는 부산산장이라 안내되어 있는 그 곳이구요... 산장건물을 통과하여...
왼쪽아래로 내려서 상사바위쪽으로 나아갑니다... 이정표가 없어 다소 망서려지는 곳이구요....
이렇게 내려서....
나아가다 보면 좌선대가....
좌선대를 지나 곧장 직진하다 보면...
상사바위 이정표가 나타나구요... 금산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상사바위에 갔다가 되돌아 나와 단군성전 쪽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단석(斷石)의 바위는 향로봉이라 짐작되며...
상사바위입니다...
상사바위에서 바라본 금산정상쪽이구요...
사방을 조망해 봅니다...
멀리 설흘산도 조망되고...( 설흘산 풍광은 이곳에서 http://blog.daum.net/cjc5060/8648925)
산님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제석봉입니다...
상사암에서 되돌아 나와 단군성전으로 향합니다...
헬기장에서는...
두모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이 있는데 ... 이 코스는 2013년 9월... 30년만에 비법정 등산로서 해제되었다고 하네요..
단군성전을 향해....
단군성전에서 되돌아 나온 후에는 정상 방향으로...
정상이 100m 남았네요... 이정표의 부산산장은 지금은 금산산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금산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이렇게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구요...
또 망대라는 이름의 봉수대도 있었습니다...
망대에서 바라본 풍광이구요...
정상에서 되돌아 내려와...
단군성전 방향으로 나아가다...
이곳에서 보리암으로 내려섰습니다...
화엄봉이구요...
보리암 직전 오른쪽 산행로가 금산탐방지원센터로 내려설 수 있는 임시 등산로입니다...
보리암을 둘러봅니다...
보리암에서 바라본 화엄봉이며...
해수관음상...
삼층석탑...
조선의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기도터 방향이며...
뒤로는 상사바위입니다...
해수관음상을 둘러보는 것을 끝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은... 다시 보리암으로 올라가 종각부근에서 하산길 따라 내려서면 되는데...
지금은 종각부근의 석축이 붕괴되어 공사 중이므로 임시로 하산길을 변경했네요.. 화엄봉쪽으로 조금 더 올라간후... 임시탐방로 안내따라 내려서면 되구요...(쌍홍문 방향으로...) 나아가다 보면...
석축이 붕괴되전 다니던 길과 만나게 됩니다...
쌍홍문 직전 만나는 음성굴이구요...
쌍홍문을 지납니다...
하산 시작부터 가늘게 내리던 비가 점점 굵어져 우의를 입고 나아가는데... 이게 더 땀을 흘리게 했습니다...
원점회귀를 끝으로 산행을 종료하고... 이 후 계획도 비로 인해 모두 포기한채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