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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유평계곡산이 좋아예/지리산 2015. 8. 23. 11:34
8월 18일(화) 지리산 유평계곡 트레킹을 하고왔습니다. 유평계곡은 대원사 계곡이라고도 하는데... 피서철이 지난 8월 중순의 유평계곡은 호젓하면서도 맑은 소슬바람과 깨끗하기 그지없는 계곡물이 어울려 한폭의 선경을 만들어 놓고 있었습니다.
09 : 45 - 경남 산청 삼장면 대원사에서 유평계곡 트레킹 시작
10 : 08 - 유평마을 지남
10 : 33 - 삼거리자연마을 지남
10 : 50 - 새재橋 지남
11 : 07 - 아랫새재 지남
11 : 12 - 윗새재 도착(12분간 머무름) 11 : 24 - 윗새재 출발
11 : 37 - 계곡물가에서 점심(40분간) 12 : 17 - 점심 후 출발
12 : 40 - 삼거리자연마을 지남
13 : 00 - 유평마을 지남
13 : 15 - 대원사 도착 원점회귀 트레킹 종료함
대원사 - 5.2Km - 위새재마을 - 5.2Km - 대원사
오늘 트레킹 거리는 10.4Km로 점심시간 포함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13 : 55 - 대원사 출발
14 : 20 - 내원사 주차장 도착
15 : 05 - 덕천서원 도착
15 : 20 - 산천재 도착
16 : 05 - 남사예담촌 도착
지리산 유평계곡트레킹을 하기 위해 도착한 대원사입니다...
처음 계획으로는 대원사주차장(대형버스나 대중교통버스가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에 타고 온 승용차를 세워 놓고 트레킹을 시작할려고 했으나...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대원사까지 승용차로 들어 갔는데... 대원사주차장에서 대원사까지는 2Km이구요...
대원사는 트레킹 마지막에 둘러보기로 하고....
곧장 계곡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현위치에서 트레킹을 시작하여 유평마을을 지나고 삼거리마을과 중땀마을을 지나 새재마을까지 갔다가 되돌아올 계획이구요...
대원사에서 유평마을까지는 1.5Km... 새재마을까지는 5.5Km라 되어 있는데... 이정표에는 대원사에서 새재마을까지 5.2Km라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재마을까지 이렇게 포장된 길을 걸었는데... 금년에 덧씌움 포장작업이 완료된 길이구요...
포장길은 계류수와 나란히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맑고 깨끗한 계류수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 맑게해 주었지만....
유평계곡 트레킹이 처음부터 끝까지 포장길만 걷게되어 이게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유평마을을 지납니다...
숲속의 빈터는...
산청유평학생수련원 운동장이구요... 예전에는 이곳이 초등학교였는데... 가랑잎국민학교라 불리던 곳입니다... 1994년 폐교가 되었다고 하네요...
마을길을 지나면...
유평계곡 표지석이 나타나고... 천왕봉까지는 16Km 라되어 있는데... 이거리 표시는 잘못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 참 좋은 말입니다... 이 글귀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생일축하 휘호로 선물했다고도 하는데...
上善若水는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의미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으며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천왕봉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입구를 지납니다...
여기서 천왕봉까지는 10.2Km이며 ... 새재마을까지는 3.7Km 남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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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의 유혹을 뿌리치고
계속 새재마을을 향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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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마을을 지납니다... 오른쪽 길로 1Km 정도를 오르면 외곡마을이 있구요... 트레킹은 왼쪽의 새재마을 방향으로...
수확을 앞둔 오미자입니다...
유평계곡에는 사과 과수원이 몇 곳 보이네요...
새재교를 지납니다...
새재교 이후 길은 다소 가팔라지구요...
중땀마을을 지나고...
아랫새재도 지납니다...
윗새재마을입니다... 포장도로는 이곳에서 끝이 나구요...
윗새재마을에 위치한 산꾼의 쉼터...
그리고 왼쪽길은 천왕봉으로 오르는 등로이며... 직진하면 조개골로 들어 갈 수 있구요...
윗새재마을에서 천왕봉까지는 8.8Km ... 대원사까지는 5.2Km...
여긴 조개골산장입니다...
윗새재마을을 끝으로 다시 대원사로 되돌아 섰구요...
내려서다 바라본 유평계곡입니다... 잠시 후...
계곡물가로 내려가 점심시간을 가진 후....
다시 도로따라 트레킹을 계속합니다..
유평마을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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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에 도착 트레킹을 끝낸 후...
대원사를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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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대원사가 아니고 방장산대원사로 되어 있어 그 연유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더니 이런 글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방장산은 원래 중국의 삼신산의 하나에서 빌려온 이름으로 '산이 넓고 커서 백성을 감싸준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의 삼신산을 본떠 금강산을 봉래산, 지리산을 방장산, 한라산을 영주산으로 불렀다고 하구요... 그리고 대원사는 수덕사 견성암, 언양 석남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 비구니(女僧) 참선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유평계곡 트레킹을 마무리한 후.....
승용차로 내원사를 찾았습니다..... 대원사에서 내원사까지는 12.2Km 거리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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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내원사를 둘러봅니다...
내원사를 둘러본 후...
승용차로 내원마을을 찾아가는데...
내원사에서 내원마을 까지는 3.5Km입니다... 이곳까지 차량을 이용해 들어올 수 있구요.....
이후로는 차단기가 있어 더 들어갈 수가 없었는데...
현위치에서 국수봉을 넘어면 지리산 순두류로 이어질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원마을은 이런 역사를 가진 곳이기도 하구요... 내원마을 둘러본 후에는 승용차로 8.6Km 거리에 있는 ...
덕천서원을 찾았습니다...
덕천서원 입구에 있는 세심정이며...
덕천서원...
덕천서원을 둘러본 후에는 인근에 있는...
남명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성성문으로 들어 가면...
기념관 건물이 보이고...
남명의 동상...
기념관을 나와 산천재로...
산천재와 기념관은 도로를 중심으로 마주보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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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재에서 바라본 천왕봉입니다...
산천재를 둘러본 후는 귀가길에 남사예담촌도 들렀는데...
남사예담촌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라고 하네요...
유명한 X자 모습의 부부나무...
이렇게 남사예담촌을 마지막으로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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