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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산이 좋아예/지리산 2015. 1. 6. 05:52
2015년 새해맞이 첫산행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왔습니다. 3道 5개 郡에 걸쳐 있는 광활한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은 산세가 수려한 명산이기도 하지만 어머니 품속처럼 푸근한 산으로 사계절 두루 산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인데 주봉인 천왕봉은 경남 산청군에 위치해 있으며 천왕봉에 비교적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산청군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셔틀버스로 순두류까지 오른 다음 산행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09 : 56 - 경남 함양 마천면 백무동버스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0 : 44 - 하동바위 지남
11 : 07 - 참샘 지남
11 : 32 - 소지봉 지남
12 : 48 - 장터목 도착(점심 20분간)
13 : 35 - 제석봉 전망대 지남
14 : 03 - 통천문 지남
14 : 20 - 천왕봉 도착(13분간 머무름)
14 : 46 - 천왕샘 지남
14 : 59 - 개선문 지남
15 : 28 - 로타리산장 도착(9분간 휴식)
16 : 16 - 순두류 순례길 출입문 지남
16 : 21 - 순두류 셔틀버스승강장 도착(버스로 3Km 이동-버스요금 2,000원)
16 : 37 - 버스로 중산리탐방지원센터 도착 다시 걷기 시작
16 : 53 - 경남 산청 중산리버스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함
백무동주차장 - 0.4Km - 야영장 - 1.8 Km - 하동바위 - 0.8 Km - 참샘 - 3.2 km - 장터목대피소 - 1.7 Km - 천왕봉 - 2.0 Km - 로타리산장 - 2.8 Km - 순두류 - 3.0 Km(버스로 이동) - 중산리탐방지원센터 - 2.1 Km - 중산리 버스주차장
오늘 산행 거리는 14.8 Km 에 점심시간 포함 6시간 57분 걸렸습니다.
새해 첫산행 날씨도 맑고 기온도 춥지 않는 가운데 백무동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산행출발 시각이 오전 9시 56분을 가리키고 있네요...
백무교를 건너고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장터목대피소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이곳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는 5.8Km이구요...
소지봉까지 3.0Km가 다소 힘든 코스이지만 또박또박 걸으면 크게 걱정할 코스는 아니구요...
백무동 야영장을 지나면....
산행길은 깊은 계곡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설화가 만발한 풍경을 기대하며 찾은 지리산인데...
옷벗은 나무들만이 줄지어 산님들을 반기고 있네요...
출발지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약 1.6Km에 꼭 30분 걸렸습니다...
하동바위를 지납니다...
하동바위의 해발고도가 900m이니까... 천왕봉까지는 아직도 1000m 더 고도를 높혀야 하구요...
참샘에 도착합니다...
참샘을 지나고서부턴 능선까지 제법 경사진 산길을 걸어야 하구요...
능선에 오른 다음....
100여 미터만 더 나아가면 ...
소지봉에 이르게 됩니다...
소지봉 이후로는 완만한 산길이 이어지구요...
간간히 툭터인 시야도 펼쳐지곤 합니다...
성삼재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이구요...
오름길이 2시간 30분 이어지다보니... 다리도 지치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의 먼 산들은 남덕유산과 서봉이라 짐작되며...
장터목대피소를 향해서 오르고 또 오릅니다...
안부쪽이 장터목대피소가 있는 곳이며...
500m 남겨놓곤.... 한걸음 옮기기도 힘듬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지리산 반야봉이 조망도는 곳을 지나니....
장터목대피소가 나타납니다...
출발에서 이곳 장터목대피소까지 6.2Km에 꼭 2시간 56분이 걸렸네요....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사방을 조망해 보는데... 밀려오는 산물결 뒤로는 남해바다가 펼쳐지고 있었으며...
중산리로 내려서는 법천계곡이구요...
장터목에서 세석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입구이며...
한신지곡과 멀리는 지리산 서북능선입니다...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도 너무나 깨끗이 눈에 들어 오구요...
장터목취사장에서 점심시간을 가진 후....
천왕봉을 향해서 출발을 합니다...
오늘 산행에서 잠시 맛본 환상적인 풍광이구요...
장터목에서 제석봉까지 100여미터 급경사 구간을 지난 후...
완만한 능선길을 걷게 됩니다...
성삼재로 이어지는 주능선길을조망해 보는데...
반야봉과 노고단... 만복대까지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제석봉 고사목지대를 지나면서 담은 풍광들인데....
하나같이 가슴이 벅차오르는 비경을 보여주고 있네요...
제석봉 전망데크이구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법천계곡과 중산리계곡...
천왕봉이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당겨서본 천왕봉이구요...
희미하지만 사진 가운데 부분에 진주시가지도 조망되구요...
눈꽃으로 치장을 한 천왕봉 가는길...
왼쪽의 낮은 봉우리는 중봉이구요...
고사목과 산그리메가 만들어낸 그림들을 보면서....
천왕봉쪽으로....
천왕봉이 700m 남았습니다...
천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까풀막이구요...
바로 아래쪽 계곡은 현재 비탐방로로 묶여있는 칠선계곡입니다...
통천문을 지나고...
칠선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는 입구 출입문이구요...
천왕봉입니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구요...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을려다간 어느 세월에 차례가 돌아올지 몰라... 이렇게 정상 인증샷을 담은후...
재빨리 산님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정상석만 한장 찰칵.......
뒷면도 찰칵.......
그리고 하산길을 내려다 봅니다... 로타리대피소에서 칼바위쪽의 하산길은 경사가 큰편이구요... 순두류쪽은 비교적 완만한 편이지만 중산리까지 거리가 멀어 보통의 산님들은 칼바위쪽의 하산길을 선호하는데.... 순두류에서는 버스를 타고 중산리까지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뒤에 보이는 능선은 왕등재와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구요...
천왕봉에서 내려서 중산리 방향으로....
멀리 덕유산도 선명히 눈에 들어옵니다...
천왕봉에서 중산리방향으로 내려설 때 150m 정도는 급경사 눈길이 이어져 아주 조심을 해야 하며...
내려서다 바라보니 저 아래로 산청군 시천면 덕산리가 눈에 들어오네요...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아파트군은 진주시이구요...
천왕샘을 지나고....
해발 1700m 개선문도 지납니다...
법계사와 로타리대피소까지는 1.2Km 남았네요...
법계사를 지납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법계사 입구에 일주문이 있었는데... 왜 없어졌지 궁금해하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이런 안내판이 있네요...
일주문터 바로 아래에는 로타리대피소가 있구요...
로타리대피소에서 중산리로 내려서는 산행길은 칼바위쪽과 순두류쪽 두 길이 있는데... 오늘산행계획은 칼바위쪽이었지만...갑짜기 계획을 바꾸어 순두류로 내려서는 길을 택했습니다... 지금껏 여러차례 지리산을 찾았지만 한번도 순두류쪽으로 내려서 보지 않아서 이구요...
순두류로 내려서는 길은 완만하고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순례길을 나오면...
넓은 길이 나타나고... 저 아래 보이는 길이 버스가 다니는 차도입니다... 법계사 입구라는 표지석도 있구요...
법계사 입구 셔틀버스승강장에서 버스를 타면 중산리 탐방지원센터까지 이동을 하게되는데... 물론 걸어서 가도 되지만 다소 멀게 느껴지는 거리이구요... 승차요금은 2000원입니다.... 거의 1시간마다 셔틀버스가 있는데 일요일은 더 많이 다닌다고 하네요... 보다 정확한 정보는 (두류여객 : 010-2825-3001)에서 확인해 보세요...
순두류에서 중산리탐방지원센터까지 3.0Km를 버스로 이동한 다음(셔틀버스는 이곳까지만 운행함) 다시 2.1Km를 걸어서 중산리 대형버스주차장까지 이동을 하였습니다...(물론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구요)
대형버스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바라본 천왕봉이구요...
대형버스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하는데....
주차장에는 서울쪽 산님들의 교통편을 안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