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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산이 좋아예/해외 관광 2013. 8. 23. 08:42
8월 11일 ~ 8월 20일 10일간의 일정으로 남태평양의 뉴질랜드와 호주를 관광하고 왔습니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는 뉴질랜드는 늘 제가 가보고싶은 나라 1 순위에 올려져 있는 나라였지만 우리나라와는 너무나 먼 곳에 위치해 있고 여행경비도 만만찮아 마음에만 담아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비교적 저렴한 경비의 여행상품이 있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여행경비는 뉴질랜드와 호주여행 10일에 2,699,000원 + 유류할증료 270,000원 + 기사가이드팁 미화 100달러였으며 여행사는 노랑풍선 입니다)
8월 11일(일) 12:00 -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탑승 17:30 - 인천공항 도착
20:30 - 아시아나항공으로 인천공항 출발
8월 12일(월) 07:40 - 호주 시드니공항 도착, 뉴질랜드행 환승(호주 시각은 한국보다 1시간 빠름)
09:55 - 뉴질랜드항공으로 시드니 출발 (시드니 - 오클랜드 약 3시간 걸림)
15:00 - 뉴질랜드 오클랜드 도착( 뉴질랜드 시각이며 호주보다 2시간 빠름)
오클랜드 도착 후 시내관광( 조셉세미지 수상 기념공원 , 6.25전쟁 참전군인 공로탑 공원 관람)
8월 13일(화) 08:05 - 호텔 출발 로토루아로 이동( 오클랜드 - 로토루아의 거리는 250여 Km이며 3시간 정도 걸림)
로토루아로 가는 도중 와이토모 반딧불동굴 관람, 파라다이스 밸리 송어양식장 방문, 아크로돔 농장 방문
폴리네시안 유황온천에서 온천욕 함
8월 14일(수) 09:00 - 호텔 출발 레드우드 산림 산책 후 쇼핑에 많은 시간 빼앗김
마오리 전통민속공연 관람 후 점심 , 간헐천 둘러보고 마오리 민속촌 먼발치에서 바라봄
오클래드로 귀환 후 쇼핑에 많은 시간 빼앗김
8월 15일(목) 09:20 -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공항에서 뉴질랜드항공 편으로 출발
10:40 -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쳐치(크라이쳐치) 공항 도착
버스편으로 퀸스타운을 향해 출발( 크라이쳐치-퀸스타운의 거리는 550Km임)
차창으로 캔트베리 대평원 조망, 푸카키호수에서 마운트쿡(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 조망,
데카포호수 조망, 퀸스타운 도착
8월 16일(금) 06:00 - 퀸스타운 숙소호텔 출발, 피오르드 국립공원으로 들어감(거울호수, 빙하계곡, 호머터널)
10:30 - 밀포드사운드 도착(퀸스타운-밀포드사운드 사이 거리는 300Km)
11:00 - 밀포드사운드 유람선 탑승(1시간50분 정도, 선상뷔페, 마이터피크, 스털링폭포)
전용버스로 퀸스타운으로 귀환(300Km - 3시간 30분 정도 걸림)
8월 17일(토) 08:00 - 퀴스타운 출발, 크라이쳐지로 돌아오던 도중 애로타운 방문,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 둘러봄
차창으로 써던알프스조망, 550Km를 전용버스로 달려 크라이쳐치 도착
헤글리공원, 박물관 관람
8월 18일(일) 07:00 - 뉴질랜드항공으로 크라이쳐치공항 출발 08:20 - 호주시드니공항 도착(호주시각, 비행시간 3시간)
시드니 도착 후 시내관광( 트램에 탑승 시내관광, 시드니수족관, 시드니동물원 관람)
블루마운틴으로 이동하면서 점심, 에코우포인트 관광, 세자매봉 바라봄, 궤도열차, 곤돌라 탑승
8월 19일(월) 본다이비치 관광, 더들리페이지에서 시내 조망, 시드니 타워 관람
시드니 하버 크루즈 탑승, 선상뷔페, 오페라하우스 관람, 쇼핑에 많은 시간 빼앗김
8월 20일(화) 09:30 - 호주 시드니공항 출발(호주시각, 아시아나항공)
19:00 - 인천공항 도착(한국시각, 비행시간 10시간30분)
1 9:50 - 공항버스탑승 01:00 - 귀가
여행한 경로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10시간 10분을 비행하여 호주시각 7시 40분에 호주 시드니에 도착하였구요... 곧바로 환승수속을 밟아 뉴질랜드항공편으로 뉴질랜드의 제일 큰도시 오클랜드로 향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으로 도착한 호주 시드니 공항입니다... 대한항공도 보이고.... (아시아나 항공에서는 인천 - 시드니 구간을 비행할때 기내에서 실내화를 제공하는데 이 실내화를 챙겨서 내리면 여행 내내 호텔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호주 호텔 모두에서는 실내화를 제공하지 않구요- 이용한 호텔이 급이 낮은 호텔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시드니공항에서 곧바로 환승수속을 밟은 후 뉴질랜드항공편으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로 향했습니다 ...
시드니 공항의 모습이구요....
하늘에서 바라본 시드니의 집들은 온통 붉은색 지붕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드니에서 3시간을 비행하여 도착한 오클랜드 공항입니다.... 도착한 시각은 뉴질랜드 시각으로 15시였구요(한국시각으로는 12:00)... 한국의 집에서 출발하여 이곳에 도착하는데 꼭 24시간이 걸렸네요...
뉴질랜드는 8월이 계절로는 겨울이며 비가 수시로 내리는 雨期라고 합니다... 도착한 날도 비가 내렸고 여행객을 환영이라도 하듯 무지개가 선명하게 하늘을 수놓는데....
이곳 부자들은 요트나 보트를 소유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며 ... 주차요금을 내듯이 정박료를 낸다고 합니다...
도착 후 처음으로 찾은 곳은 마이클 조셉 세비지 수상 기념공원입니다... 고급주택들이 즐비한 미션베이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오클랜드 내 유명한 공원 중의 하나로 마이클 조셉 세비지는 호주 출생의 뉴질랜드 수상을 지낸 분이라고 합니다...
조셉 세비지 이야기가 새겨진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에서 태양 숭배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를 말함) 입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장미정원입니다...
장미정원에서는 장미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한글로 된 기념탑을 하나 보았는데 이런 사연을 갖고 있는 탑이라 하네요...
1950년 6.25전쟁 때 뉴질랜드는 용감한 키위(뉴질랜드에 사는 백인을 일컫는 말) 용사들을 3년의 전쟁 기간 동안 무려 6000여 명이나 파병했다고 합니다. 당시 뉴질랜드의 인구라고는 겨우 200만 명 정도의 숫자였다고 하는데 이들의 용감한 참전 역사는 경기도 가평지구에 고이 간직되어 있구요.... 그래서 가평군에서는 이들의 역사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너비2.5m 정도의 크기와 2톤이 넘는 화강암 자연석에 “영원히 기억하리”라는 한글로 기입된 기념비를 이곳 정원에 세웠다고 합니다...
장미정원에서 본 나무인데.... 한 그루의 나무가 이렇게 컸구요...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아...
이렇게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다음날 오클랜드에서 235Km 떨어진 로토루아로 전용버스를 이용해 이동을 하는데...오클랜드 시내를 벗어나자 끝없는 초원이 펼쳐지고...
달리는 버스의 차창으로 담은 사진이라 선명치를 못하네요...
뉴질랜드의 공동묘지인데... 이처럼 마을 속에 위치해 있구요...
차창으로 바라본 초원인데... 상상을 초월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로 이어지는 전 구간이 초원과 목장이었구요...
목장들엔 가축들이 없는 곳이 많았는데... 이는 구역을 나누어 순환방식으로 방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곳이며....(우리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곳 - 마을 가게)
달려도 달려도....
이런 초원들만 펼쳐지구요...
오클랜드르 출발 후 2시간 35분 걸려 도착한 와이토모 동굴입니다... 오클래드에서 200Km 거리에 있구요...
동굴 입구이며...
와이토모동굴의 출구입니다... 동굴로 들어가면 석회 종유석을 볼수 있는 것이 우리의 동굴과 비슷한데 특이한 점은 이 동굴의 천정에 발광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곤충이 빛을 낸다하여 편의상 반딧불이라 우리들에게 소개하고 있지만 우리의 반딧불이하고는 전혀 다른 아라크노캄파 루미노사라는 곤충인데 알에서 부화된 유충이 서식지를 짓고 실을 내려 먹이를 섭취합니다. 실에 있는 끈적끈적한 물질에 곤충이 걸려들면 이를 끌어 올려 잡아먹고 사는데 벌레를 유인하기 위하여 빛을 발하며 와이토모 동굴이 이 곤충이 살아 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동굴 내부 모습을 한장도 담아 나올 수 없었지만 밤하늘의 은하수와 같은 풍광을 보여주는데... 여행사 상품 소개 사진에는 아래와 같이 실려 있구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공이 보트를 이용하여 무동력으로 지하수를 따라 이동시켜 주었습니다... 이 동굴도 발광곤충의 개체수 감소로 얼마 있지 않아 관람이 금지될 것이라 합니다...
동굴 관람 후 다시 로토루아로...
가는 도중 한국인이 경영하는 전원식당이란 곳에서 스테이크 점심을 먹었는데... 호주- 뉴질랜드 여행에서 먹은 스테이크 중 최고의 맛이었습니다...부드럽고... 추가로 더 주기도 하고...
전원식당에서 내려다본 목장 풍광이며...
식당 옆에는 이런 골프장도..... 여행 도중 뉴질랜드에서 이런 골프장을 참 많이도 보았습니다...
컴퓨터 바탕화면에 나올법한 풍광들이 널리고 널린 뉴질랜드의 풍광에 넋을 빼앗기며 여행을 계속했구요...
여긴 영화 속의 한 장면에서 보았음직한 풍광입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찍은 사진이라 빛이 반사된 부분도 있고 선명하지 못함)
농촌의 가옥이구요...
목장에서 볼 수 있는 가축들로는 말, 젖소, 육우, 산양, 양, 알파카, 사슴 등이 있었습니다...
버스가 달리고 달려도 주변의 풍경들은 끝없이 이런 모습을 보여 주는데...
우리나라의 목장의 모습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풍광입니다...
로토루아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찾은 곳은 파라다이스 밸리 스프링스....
파라다이스 밸리 스프링스 입구이고요
이 길을 따라 들어가는데...
우거진 관목에 각종 동물들도 보이고...
계곡으로 흘러드는 물 속에는 송어들이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물이라 하여 계곡물맛도 보았는데... 물맛이 괜찮았으며...
송어양식장이라 그런지... 숲속을 흐르는 물에는 송어가 그득... 가득...
이따만한 뱀장어도 파라다이스밸리의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캥거루 사촌격인 왈라비도...
이 농부 아가씨들은 염소 발톱을 깍고 있는 중이며...
요녀석은 남미가 고향인 알파카인데... 고가의 털가죽을 생산할수 있어... 지금은 뉴질랜드 양들의 대체 동물로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찾은 곳은 아그로돔 농장이었구요... 마침 개들이 양몰이 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아그로돔 농장에서는 트랙터를 타고 농장을 둘러보았는데... 오른쪽 분이 농장을 안내설명한 한국인 안내원이구요...
사슴들...
양들과 알파카가 섞여서 노닐고 있었습니다...
알파카... 낙타과의 포유류로 남아메리카의 칠레 ·페루 ·볼리비아의 안데스 산악지대(해발고도 4,200∼4,800m)에서 사육되는 동물인데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있으며, 알파카 모는 길고 부드러우며, 광택과 보온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알파카가 지금은 뉴질랜드에서도 많이 사육되고 있다고 하네요...
뉴질랜드 키위 덩쿨인데... 지금은 겨울이라 수확이 끝난 상태구요...
농장방문객에게 키위와인과 마누카 꿀도 조금 맛보여 주고...
과일가게에 들러 저녁에 먹을 과일도 조금 산 후... 로토루아를 들르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찾는다는 폴리네시안 온천욕을 하였습니다... 장소의 성격상 사진으로는 담아온게 없구요...노천온천에서 근육통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고 피부 미용에 좋다는 유황온천욕을 하였습니다.
다음날 호텔방 창문을 여니 해가 떠오르고 있었는데... 새해 첫 일출을 보는 느낌을 받았구요...
밤에 들어올땐 몰랐는데 우리가 숙박한 호텔이 마우리족 민속촌의 간헐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호텔방에서 찍은 사진이구요...
이건 호텔 마당에서...
이건 호텔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호텔 앞에는 이런 골프장이 있었구요...
겨울인데도 예쁘게 꽃을 피운 이름 모를 나무...
호텔을 출발하여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
레드우드 메모리얼 글로브(주목 기념 숲)
세상에 이리 큰 나무가 30~50년 자란 것이라 하네요...
가슴 속까지 상쾌함이 밀려 들어오는 숲길을 걸어 들어 가는데...
야자수처럼 생긴 나무는 뉴질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사리나무(실버펀)라 하구요...
고사리나무...
숲속에 위치한 에메랄드빛 연못인데 이 근처에서 쥬라기공원의 한 장면을 찍었다고 합니다... (잃어버린 세계 촬영지)
레드우드 숲은 시간대별로 다양한 숲길코스가 있지만 저희들은 이곳까지 왔다가 되돌아 나갔는데...
되돌아 나가다 넘어진 한그루의 주목에서 7개의 가지가 쭉쭉 뻗어 올라가고 있는 모습의 나무도 한그루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민속촌입니다...
마오리족의 민속쇼를 관람할 때 귀에 좀 익은 멜로디가 흘러 나왔는데... 우리나라에는 연가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마오리족의 전통노래였습니다...
6.26 참전 뉴질랜드 군인들에 의해 소개된 이 노래는 우리가 부르는 것과는 달리 멜로디가 느릿느릿 했구요..
한국식 멜로디는 여기에서 (http://www.youtube.com/watch?v=VhN9SHp21hE#t=14) 들어보세요
마오리족 연가는 여기에서 (http://www.youtube.com/watch?v=Q8JJh8NiTJQ)
地熱로 익힌 음식인 항이를 점심으로......
그리고는 민속촌 내에 있는 간헐천을 보러 갑니다...
하룻밤 묵은 호텔이구요...
간헐천의 모습인데...
때론 30M 까지 온천수를 뿜어올릴 때도 있다고 하네요...
가까이 가니 유황 냄새가 진동을 하고...
곳곳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데...
언덕을 오르니...
바로 앞에 마오리족의 마을이 보이고(현대식 집들에서 사는가 보네요...)
진흙이 팥죽처럼 끓고 있는 곳도... 북덕 북덕...
마오리족 민속촌과 간헐천의 관광을 모두 마친 후에는 오클랜드로 귀환을 하였는데... 뉴질랜드의 도로는 위의 사진처럼 갓길이 전혀 없어 도중에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풍광을 즐길 수가 없었으며 마을들도 아주 드문드문 있어 화장실 이용이 큰 문제로 다가 왔습니다...
이렇게 뉴질랜드 북섬의 관광을 모두 마치고 다음날 새벽 비행기편으로 남섬의 클라이스트처치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뉴질랜드 남섬에서 계속
* 뉴질랜드-호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2013.6.5일) MBC 불만제로 방송 내용을 인터넷에서 발췌 소개합니다. 잘 참고하시어 즐거운 여행 되시길 빕니다.
5일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UP’에서는 뉴질랜드 여행 패키지 상품을 직접 따라가 보며, 그 실체에 대해 고발한다.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남태평양의 섬 뉴질랜드가 최근 효도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관광을 다녀온 후 불만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여행 후 적게는 6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의 빚을 지고 돌아왔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과연 뉴질랜드 관광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제작진이 패키지 상품의 여행객으로 직접 현지 뉴질랜드 여행을 따라가 보았다.
현지 가이드의 소개로 알파카 카펫 상점에 간 관광객들은 ‘알파카 털의 특성상 겨울이면 따듯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는 설명과 함께 ‘수맥을 차단시켜 불면증까지 없어진다’는 치료 효과까지 듣는다. 300만원에서 5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제품이다 보니 인증서까지 보여주며 관광객들에게 제품을 홍보한다. 하지만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이는 도용된 인증서로 밝혀졌으며, 알파카가 뉴질랜드가 아닌 페루산이라는 충격적인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뉴질랜드의 특산품이라고 하는 알파카 카펫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뿐만 아니라 이 여행에서는 ‘1년만 꾸준히 복용하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며 여행 중간 중간 차 안에서부터 세뇌에 가까운 뉴질랜드 건강식품 빌베리 찬양이 이어졌다. 이 제품만 먹으면 떨어진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논리로 패키지 일행을 현혹시키며, 관광객들을 데리고 간 곳은 로투루아 시내에 위치한 대형 창고다.
그곳에는 시력에 좋다는 빌베리뿐 아니라 혈관 청소제라며 유황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뉴질랜드 사람 대부분은 빌베리를 복용해 안경 낀 사람이 거의 없다고 홍보하는 상황. 하지만 확인 결과, 빌베리를 복용한다는 현지인은 물론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막상 현지인들은 빌베리를 먹으면 안경을 벗을 수 있다는 말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청정 지역에서 자란 뉴질랜드의 대표 특산물인 사슴. 특히 녹용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상품이라고 한다. 이것만 먹으면 당뇨는 물론 간 기능 개선 및 혈압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홍보한다. 그리고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슴 녹용을 소개하는 사람은 자신을 뉴질랜드 농림청 소속 직원이라고까지 한다. 하지만 뉴질랜드 현지 농림청에 직접 확인해 본 결과 그런 사람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녹용을 납품한 도매 공장에서는 녹용에 관한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다.
뉴질랜드 여행 패키지 상품에서 빈번하게 이어지는 ‘건강보조식품 판매’의 실체는 5일(수) 오후 6시 20분 ‘불만제로UP’에서 방송된다.
다음 주소에도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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