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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산이 좋아예/해외 관광 2013. 8. 24. 06:07
뉴질랜드 북섬 관광을 마치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뉴질랜드 남섬입니다. 남섬은 북섬에 비해 면적은 더 넓지만 인구는 100만정도 밖에 되지않아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사람을 찾아볼 수도 없고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캔트베리 대평원 그리고 써던알프스의 웅장한 만년설 능선이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내는 순수한 자연의 땅이었습니다...
8월 11일(일) 12:00 -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탑승 17:30 - 인천공항 도착
20:30 - 아시아나항공으로 인천공항 출발
8월 12일(월) 07:40 - 호주 시드니공항 도착, 뉴질랜드행 환승(호주 시각은 한국보다 1시간 빠름)
09:55 - 뉴질랜드항공으로 시드니 출발 (시드니 - 오클랜드 약 3시간 걸림)
15:00 - 뉴질랜드 오클랜드 도착( 뉴질랜드 시각이며 호주보다 2시간 빠름, 한국 시각으로는 12:00)
오클랜드 도착 후 시내관광( 조셉세미지 수상 기념공원 , 6.25전쟁 참전군인 공로탑 공원 관람)
8월 13일(화) 08:05 - 호텔 출발 로토루아로 이동( 오클랜드 - 로토루아의 거리는 250여 Km이며 3시간 정도 걸림)
로토루아로 가는 도중 와이토모 반딧불동굴 관람, 파라다이스 밸리 송어양식장 방문, 아크로돔 농장 방문
폴리네시안 유황온천에서 온천욕 함
8월 14일(수) 09:00 - 호텔 출발 레드우드 산림 산책 후 쇼핑에 많은 시간 빼앗김
마오리 전통민속공연 관람 후 점심 , 간헐천 둘러보고 마오리 민속촌 먼발치에서 바라봄
오클래드로 귀환 후 쇼핑에 많은 시간 빼앗김
8월 15일(목) 09:20 -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공항에서 뉴질랜드항공 편으로 출발
10:30 -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쳐치(크라이쳐치) 공항 도착
버스편으로 퀸스타운을 향해 출발( 크라이쳐치-퀸스타운의 거리는 550Km임)
차창으로 캔트베리 대평원 조망, 푸카키호수에서 마운트쿡(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 조망,
데카포호수 조망, 퀸스타운 도착
8월 16일(금) 06:00 - 퀸스타운 숙소호텔 출발, 피오르드 국립공원으로 들어감(거울호수, 빙하계곡, 호머터널)
10:30 - 밀포드사운드 도착(퀸스타운-밀포드사운드 사이 거리는 300Km)
11:00 - 밀포드사운드 유람선 탑승(1시간50분 정도, 선상뷔페, 마이터피크, 스털링폭포)
전용버스로 퀸스타운으로 귀환(300Km - 3시간 30분 정도 걸림)
8월 17일(토) 08:00 - 퀴스타운 출발, 크라이쳐지로 돌아오던 도중 애로타운 방문,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 둘러봄
차창으로 써던알프스조망, 550Km를 전용버스로 달려 크라이쳐치 도착
헤글리공원, 박물관 관람
8월 18일(일) 07:00 - 뉴질랜드항공으로 크라이쳐치공항 출발 08:20 - 호주시드니공항 도착(호주시각, 비행시간 3시간)
시드니 도착 후 시내관광( 트램에 탑승 시내관광, 시드니수족관, 시드니동물원 관람)
블루마운틴으로 이동하면서 점심, 에코우포인트 관광, 세자매봉 바라봄, 궤도열차, 곤돌라 탑승
8월 19일(월) 본다이비치 관광, 더들리페이지에서 시내 조망, 시드니 타워 관람
시드니 하버 크루즈 탑승, 선상뷔페, 오페라하우스 관람, 쇼핑에 많은 시간 빼앗김
8월 20일(화) 09:30 - 호주 시드니공항 출발(호주시각, 아시아나항공)
19:00 - 인천공항 도착(한국시각, 비행시간 10시간30분)
1 9:50 - 공항버스탑승 01:00 - 귀가
다음날 새벽 북섬에서 남섬으로 가기 위해 도착한 오클랜드 공항에는 현대자동차가 투산을 전시해 놓고 있었구요...
이 비행기를 타고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로 갔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만년설이구요...
뉴질랜드는 山地를 뺀 국토 대부분이 초원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1시간 10여분의 비행 끝에 남섬의 크라이처치에 도착하였고...
버스로 퀸스타운으로 이동하다 좀 이른 점심을 먹은 후... 계속해서 여왕의 도시라는 퀸스타운으로 달려갔구요... 뉴질랜드에 가면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뉴질랜드 서민식인 피쉬앤칩스였는데... 식성을 배려해서 그런지 몰라서 그런지 주로 한국음식관만 데려가구요... 따로 시간을 주지 않아 사 먹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우리 입에 맞던 맞지 않던 그 나라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인데...
크라이처치에서 퀸스타운까지는 장장 550Km (최단코스는 480Km) 거리라고 하구요...가는 도중 테카포호수와 푸카키호수에서는 버스에서 내려 바다같은 호수를 조망했습니다....
퀸스타운으로 가기 위해서는 캔터베리 대평원을 지납니다... 캔터베리 대평원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평지의 비옥한 옥토로 우리의 평야를 보다가 캔터베리를 보니 상상을 초월하는 평원인데... 이 평원을 벗어나는데는 버스로 달려 2 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연 그대로... 인공은 최소한으로가 뉴질랜드의 정신인 것 같습니다... 이 넓은 땅에 도로는 갓길도 없이 딱 2차선으로만 되어 있구요... 교량은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교차 통행을 하도록 놓아두고 있었습니다... 나라가 가난해서 다리를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은데... (통행량이 많지 않아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
버스가 달리는 동안에는 그림같은 풍광이 계속 이어지고...
크라이처치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테카포호수입니다...
호수의 물빛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똑 같은 색깔을 띄고 있었는데... 빙하가 녹아 흘러 들어가 이런 색을 띈다고 하네요...
밀키 블루라 불리우는 호수의 물빛...
테카포 호수에는 양치기 개 동상이 호수가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사연인 즉 양을 모느라 고생한 양몰이 개의 조상인 콜리개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세워놓았다고 하구요... 북섬의 아그로돔 농장에서 시연으로 보았던 그 양몰이 개의 조상인 것 같습니다...
개동상 근처에는 선한 목자의 교회라는 이름을 가진 뉴질랜드 최초의 교회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으며...
테카포 호수를 뒤로하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테카포호수의 물이 이 인공 수로를 따라 흘러들어 가는....
푸카키 호수입니다...
푸카키 호수의 풍경이구요...
멀리 사진 중앙부분 구름에 덮힌 산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다는 마운트 쿡(3754m) 입니다...
제일 왼쪽 테카포 호수의 물이... 그 오른쪽의 푸카키 호수로 흘러 들고... 그 다음은 오하우 호수로.... 이렇게 7개의 호수를 지나면서 물빛은 색깔을 조금씩 달리 한다고 하구요... 호수의 물이 지나는 수로에서는 송어양식이... 그리고 수로의 물을 이용해 수력발전도 하고 있네요 ....
다시 버스는 달려서 퀸스타운으로...
뉴질랜드에서 제일 큰 목장이라 하는데... 목초지에 물을 공급하는 스프링 쿨러의 길이만도 무려 2Km 에 달한다고 하며...
크롬웰을 지납니다... 이제 퀸스타운도 얼마 남지 않았고... 시간은 크라이처치를 출발하여 6시간 정도가 흘렀네요... 어둠이 내리고 있어 달리는 버스에서 사진촬영은 불가하고...
점심을 먹은 후 7시간을 달려 도착한 퀸스타운에는 어둠이 완전히 내렸고...
다음날 새벽 6시 또 다시 버스를 타고 퀸스타운을 출발 밀포드 사운드를 찾아가는데... 퀸스타운에서 밀포드까지는 300Km 라 하구요.... 어둠이 걷히지 않아 차안에서 눈을 붙이고 있다가 도착한 곳은 테 아나우 호수입니다.. 출발에서 이 곳까지 오는데 2시간 5분이 걸렸네요... 테 아나우 호수는 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라고 하며 면적은 352 Km2...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417m 이고 여기서 밀포드사운드까지는 120 Km 남았구요...
테아나우 호수에서 30분을 더 달리니 드디어 피요르드 국립공원 입구가 나타나고... 피요르드랜드 국립공원은 뛰어난 자연적 특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지구의 진화역사를 설명해 주는 역할 등을 인정 받아 1986년 세계자연유산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며...
빙하가가 만들었다는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빙하가 만든 계곡의 특징이랍니다... 바닥은 평평하고....계곡은 V 자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빙하계곡에 내려 기념사진 한 장 담아 보았구요...
이곳은 거울호수인데...
오리들이 헤엄을 치고 있어 통에 거울효과를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동안에도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내린 비가 만들어 놓은 실폭포들인데.... 피요르드 국립공원에서 이런 실폭포를 3만여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누가 세어봤는지 모르지만 ㅎㅎㅎ 뉴질랜드는 겨울이 雨期라고 합니다...
빙하가 만들어 놓은 계곡의 모습이며...
1219m 길이의 호머터널을 지납니다... 1차선으로 된 호머터널은 양쪽 입구를 제외하곤 터널 완공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밀포드쪽으로 6도쯤 내리막으로 되어 있구요... 신호에 따라 교차 통행을 해야 합니다... 1935년 공사를 시작하여 1954년에 정식 개통되었다고 하네요...
호머터널을 빠져나오자 꼬불꼬불 내림길이 이어지고...
엄청 많은 실폭포들이 나타납니다...
출발에서 4시간 40분 걸려 밀포드사운드에 도착했습니다... 피요르드랜드 국립공원 중에서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밀포드 사운드는 빙하가 만든 계곡에 해수면의 상승이나 땅의 침하에 의해 바닷물이 채워져 형성된 지형이라 하구요...
유람선을 타고 해안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관광을 하게 됩니다... 사진 오른쪽 눈모자를 쓰고 있는 봉우리는 마이터피크 란 이름의 봉우리로 마이터는 주교가 쓰는 모자를 말하는데 이와 비슷한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구요... 높이는 1682m 라 합니다...
유람선을 타자마자 선상 뷔페식을 하였는데... 한국사람이 많이 다녀가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김치가 제공되고 있었구요...
폭포수 오른쪽의 봉우리는 사자산이란 이름을 갖고 있었으며... 폭포수는 높이가 155m 나 되는데 영국군 함장이었던 스털링의 이름을 따서 스털링폭포라 부른다고 합니다...
먼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나왔던 유람선은 이곳에서 되돌려 다시 밀포드사운드 선착장으로.....
되돌아 가면서는 작은 물개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도 보고...
스털링 폭포수도 맞아보고 가는데...(카메라 조심)
뒤쪽의 팸브록 산에 쌓인 눈이 녹아 내려오는 해리슨강도 보이네요...
물가에 하얗고 조그맣게 보이는 것은 뉴질랜드 펭귄이라 하며...
이 폭포는 총독부인 보웬 여사의 이름을 따서 보웬폭포라 부른다고 합니다...
사진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는 마이터 피크(산봉우리) 이고...
피요르드 해안 비경을 유람선으로 둘러본 후 다시 버스로 300Km 를 달려 퀸스타운으로 귀환을 합니다......
호머터널 입구이구요...
귀환 도중 들린 휴게소인데 한국인 교포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초원은 지금처럼 겨울에 이렇게 싱그러운 초록의 모습을 보인다고 하구요... 여름에는 태양열로 인해 풀들이 누렇게 뜬 모습이 된다고 하네요...
퀸스타운에 거의 다 온 것 같네요... 버스에서 잠시 내려 와카티푸 호수도 조망해 보고...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을 촬영한 곳이라 하는데 구름이 깊숙히 내려와 있어 산의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없네요...
퀸스타운 비행장이며...
저녁을 먹은 집에서 본 이 식당에 다녀간 분들의 흔적...
다음날 아침 다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갑니다.... 550Km 를 달려가야 하구요...
되돌아 가다가 들린 애로우 타운...
여긴....
세계 최초의 번지 점프대인데... 높이는 43m 라 하구요...
그 옛날 사금을 캐기 위해 모여든 중국인의 거주지...
크라이처치로 귀환 도중 들린 과일가게인데.. 보이 는 사과 한봉지가 7 뉴질랜드 달러... 우리돈으로 6,300원이라고 하네요... 맛도 참 좋았구요...
1~2 시간을 달려도 갓길이 없는 도로 구조 때문에 도로변에 버스를 세울 수가 없었으며... 화장실 문제가 큰 문제였던 뉴질랜드 여행길이었습니다..
여행 중 처음으로 도로변 갓길에 버스를 세우고 주변을 조망해본 곳입니다....
푸카키가든에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버스는 달리고...
개인이 운영하는 관광헬기라고 하네요...
크라이처치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푸카키 호수를 들렸는데...
호수 휴게소 매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순창초고추장..... 참 멀리도 왔네요...
버스는 달리고 .... 달리고...
연어가 엄청 올라 온다는 강이구요....
스프링쿨러...
연어 동상....
크라이처치로 귀환하여 시가지를 둘러보는데... 여기서는 칼리지가 고등학교를 뜻한다고 하며...
크라이처치는 2011년인가.... 지진이 발생하여... 도시가 크게 파괴되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파괴된 건물을 보수 중이거나 철거 중이라 하구요...
박물관에도 들려보았습니다......
지진으로 훼손된 부분을 보수중인 시청건물이라 하며...
여긴 헤글리공원이구요...
이렇게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둘러보는 것으로 뉴질랜드 남섬에서의 관광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사흘동안 버스를 엄청 탔네요... 1,700Km 쯤.... 탄 것 같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