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2 (흑산도)

   섬여행산행 첫날 홍도관광을 마치고 흑산도에 도착했습니다.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이후부터라고 전해지며,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다해서 흑산도라 불리우고 섬의 면적은 19.7㎢, 해안선 길이는 41.8km에 달하는 제법 큰 섬으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한 흑산도는 신안군의 흑산면을 이루는 본섬입니다... 

 

  5월17일(금) 02 : 00 - 관광버스로 출발

                 07 :50 -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홍도행 출항(남해엔젤호, 단체할인, 목포-홍도 33,900원)

                 10 : 10 - 홍도 도착(2시간 20분 쾌속 항해)

                 10 : 40 - 홍도유람선 관광 출항(22,000원) - 약 2시간

                 12 : 40 - 점심, 깃대봉 산행 또는 홍도 내연발전소까지  산책

                 15 : 40 - 홍도출항(남해엔젤호, 단체할인, 홍도-흑산도 10,200원) 

                 16 : 20 - 흑산도 도착

                 18 : 10 - 흑산도 육로 일주 버스 관광(45인승 버스)

                 19 : 25 - 버스관광 마치고 관광모텔 숙박

  5월18일(토) 06 : 00 - 흑산도 칠락산 산행 출발

                 06 : 55 - 칠락산 정상 도착

                 10 : 30 - 가거도로 출항(남해스타호, 단체할인, 흑산도-가거도 25,400원)

                    11 : 17 - 태도(상태도) 지남

                 12 : 30 - 가거도 도착

                 13 : 40 - 가거도 독실산 산행 출발

                 17 : 20 - 산행 종료, 태양민박 숙박

  5월19일(일) 09 : 10 - 트럭으로 항리마을로 이동(1박2일 촬영지, 전망대, 해안트레킹)

                 13 : 00 - 가거도 출항(동양고속훼리 파라다이스호, 단체할인, 가거도-목포 53,900원)

                 13 : 50 - 만재도 지남

                 14 : 45 - 태도(상태도, 중태도, 하태도) 지남

                 15 : 40 - 흑산도 기항

                 17 :05 - 비금도, 도초도 지남

                 18 : 00 - 목포연안여객터미널 도착

                 18 : 45 - 저녁식사후 유달산 관광

                 19 : 30 - 유달산 관광후 귀가길 출발

                 23 : 40 - 귀가

  

  홍도관광을 마치고 도착한 흑산도에서는 먼저 숙소에 도착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한 다음 육로 관광을 시작했는데... 위 지도에서 붉은색은 섬 일주 관광코스이구요... 푸른색은 다음날 아침 다녀온 칠락산 산행코스입니다...

 

 남해엔젤호로 홍도를 출발...

 흑산항으로 들어서고....

 흑산도에 도착합니다...

 흑산항여객터미널 근처 풍경이구요...

 흑산도 표지석....

 표지석 뒷면에는 흑산도의 연혁이.....

 숙소를 찾아갑니다...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 예리항이구요...

 

 숙소입니다.... 이날 흑산도와 홍도에는 적정 수용인원보다 훨씬 많은 (약5,000명정도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관광객이 들어와 숙소 전쟁을 치른 탓에 숙박상태가 글로 표현하면 거시기할 정도로 허접하였습니다.

 홍어로 유명하다는 예리항 풍경인데... 이 배들이 다 홍어잡이 배인지는 여쭈어보지 못했구요...

 대여할 수 있는 자전거이며....

 섬일주 육로관광 출발후 처음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 달리면서 차창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제색상이 아니며 선명도도 떨어지네요... 

 

 육로관광시 타고 다닌 45인승 버스이구요... 읍동에서 상라산 고갯마루에 오른 후  버스에서 내려...

 이미자씨의 흑산도아가씨노래비를 한장담고는...

  올라온  S자 코스 아름다운 길을 내려다 보지만 그 모습이 뚜렷하지 않네요.... 

 이 사진은 2007년 7월 흑산도 여행시 찍은 사진으로 읍동에서 흑산도아가씨노래비로 오르는 S자 코스 아름다운 길 풍경이구요....

 이런 모습을 볼려면 고갯마루에서 상라산 정상방향으로 걸어서 조금 오르다 보면 전망대가 나타나고... 전망대에서 보면  잘 조망할 수 있지만.. 이날은 어둠이 내리는 시각이 멀지 않아 전망대에 오르지를 못했습니다...

 마침 시간때가 맞아 고갯마루전망대에서 바라본 저녁노을인데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저녁노을은 흑산도 육상관광의 꽃일 정도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은 홍도라고 하지만 사진으로는 식별이 잘되지 않구요...

 다시 버스를 타고 일주도로를 따라 가면서 풍광을 조망하는데... 이건 지도바위(보이는 위치에 따라 한반도 지형으로 보이기도 함)이며....

 산허리에 잔도처럼 놓여진 도로입니다...

 

 흑산도 전복양식장인데... 수온이 비교적 낮아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흑산도 전복은 자연산에 가깝다고 하구요...

 일주도로 풍경....

 문암산 송신탑...

 멀리보이는 섬이 홍도로 짐작됩니다...

 일주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이런 S자 코스의 오르내림길이 3~4곳 있는데... 45인승 버스가 올라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고... 막상 오를 때는  손바닥에 힘이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행안따라 돌다 만난 풍경인데 버스기사만이 설명할 수 있는 사연이 있는 바위이구요... 이렇게 육로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칠락산을 향해 걸어서 숙소를 출발하였습니다...

 예리항을 지나고....

 

 흑산도여객선터미널 앞도 지나....

 

 대흑산도가 있으면 소흑산도도 있을터... 일제강점기 시대에 가거도를 소흑산도로 부르다 이제는 가거도로 이름이 정착되었는데... 그렇다면 대흑산도항이 아니라 흑산도항이라 해야할텐데 아직도 .....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칠락산 가는 길입니다... 칠락산 정상적인 산행 코스는 이 길이 아니라 사리쪽으로 도로따라 나 있지만 오늘은 지름길 코스를 택하여 나아갑니다... 농협 뒤로 빠져나간 다음...

 해당화...

오른쪽 도로따라 나아가면 되구요....

 

 

 조금 나아가다 보면 산불조심 현수막이 나타나고 옆에 리본들이 달려있는 곳이 칠락산 등로 입구입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지 않아 지나치기 쉬운 곳이구요.... 

 등로는 완만하게....

 이정표를 만나면 큰재 방향으로.... 샘골에서 올라오는 것이 정상적인 코스입니다....

 능선에서 바라본 흑산항인데... 멀리 다물도... 대둔도 상죽도 등이 조망되네요...

 

  이 섬은 영산도 이구요...

 

 칠락산 정상입니다.... 숙소에서 이 곳까지 55분 걸렸네요.....

 

 정상에서는 멀리 육로관광시 바라본 문암산 송신탑도 눈에 들어오고...

 

 

 

 

 정상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섭니다... 보이는 섬은 영산도이구요...

 

 

 

 

 

 

 

 

 

 하산길은 샘골 방향으로...

 

 

 마을방향과는 반대방향으로....

 이곳에서 도로로 내려섰는데... 정상적인 산행코스는 여기서 조금더 도로따라가면 입구가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이후로는 도로따라 숙소방향으로...

 

 

 

 산행에서 돌아오니 시장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50만원쯤 한다나....

 흑산도 관광을 모두 마치고.....

 그 동안 정말 가 보고 싶었던 가거도를 향해....

 

 

 

 

 

 흑산항을 출발하였습니다....  목포에서 흑산도 까지 쾌속선으로 2시간 20분쯤 걸리구요.... 흑산도에서 가거도까지도 2시간 20분쯤 걸린다고 하네요...

 

 

 흑산항을 빠져나오면 외해(바깥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가거도까지는 파고가  높은 뱃길을 지나게 됩니다....

섬여행 흑산도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