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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가탄-오미)산이 좋아예/지리산 둘레길 2013. 3. 24. 17:44
3월 23일(토) 지리산 둘레길 중 마지막으로 개통한 가탄-오미 구간을 걸어보고 왔습니다. 이 구간은 지리산 둘레길 8구간(월간산 기준)의 일부로 처음 둘레길이 조성될 때와는 노선이 많이 바뀌어 있었는데 이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지리산 둘레길은 완전한 순환의 둘레길로 완성되었습니다...
09 : 00 - 경남 하동 화개면 법하마을 입구에서 둘레길 걷기 시작
09 : 36 - 작은재 지남
10 : 12 - 기촌마을 지남
10 : 46 - 능선에 올라 섬
11 : 22 -목아재 도착
11 :38 - 점심시간 가짐(30분간)
13 : 03 - 송정마을 이정표 지남
13 : 39 - 의승재 지남
14 : 34 - 팔각정 도착
15 : 04 - 나무다리 지남
15 : 21 - 구례노인전문요양원 지남
15 : 54 - 솔까끔마을 지남
16 : 26 - 운조루 도착
16 : 30 - 오미마을에서 둘레길 걷기 마침
법하마을입구 - 1.4 Km - 작은재 - 2.0 Km - 기촌마을 - 3.4 Km - 목아재 - 3.4 Km - 송정 - 1.1 Km - 의승재 - 6.8 Km - 솔까끔마을 - 2.6 Km - 오미 운조루
오늘 걸은 둘레길은 20.7 Km 이며 점심시간 포함 7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둘레길 가탄-오미 구간의 걷기를 시작한 법하마을 입구입니다. 가탄마을은 여기서 400미터를 9구간쪽으로 들어가면 있지만 9구간을 걸을때 이곳 법하마을 입구까지 걸어 나왔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서 시작을 하였구요.... 이곳은 화개장터에서 조금 올라온 화개초등학교 뒷편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9 구간쪽 둘레길 풍경은 다음 주소에서 http://blog.daum.net/cjc5060/8648876 살펴 보세요
법하마을 입구는 유명한 쌍계사 10리 벚꽃길과 접해 있는데 찾은 날은 벚꽃이 꽃망울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둘레길은 법하마을을 관통해 지나가구요....
이 지점에서 마을길에서 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물론 이곳에도 둘레길 이정표는 세워져 있구요...
예년보다 근 20일이나 빠르게 핀 매화꽃길을 지나 갑니다...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인데 하동 형제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아닌가 싶구요...
가탄-오미 구간의 둘레길은 초입부터 능선을 향해 치고 오르게 되어있어 보통의 둘레길 느낌으로 왔다면 크게 힘든 구간이 될것 같았습니다...
작은재에 올랐숩니다... 출발에서 이곳까지는 1.4 Km 정도 되는데 35분 정도 걸렸구요.... 이 능선은 지리산 주능선의 삼도봉에서 불무장등으로 내려와 황장산, 촛대봉 그리고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능선이기도 합니다...
이후로 둘레길은 산허리를 작은 오르내림하면서 지나게 되는데....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어 길을 벗어날 염려는 없구요...
생강나무의 노란꽃이 둘레꾼을 지켜보는 가운데...
계속해서 산허리를 지나게 됩니다....
걷다보면 가끔씩은 이런 벤치를 만날 수 있으며...
진달래가 반겨주기도 합니다...
둘레길은 산허리를 지나다 마을로 내려서게 되는데...
보이는 저 아래 마을은 전남 구례군 토지면 은어마을 팬션단지이구요....
둘레길은 밤나무 과수원을 통과하여 내려가게 됩니다....
마을로 내려선 다음 둘레길은 다시 오름길을 걷게 되는데....
이렇게 산을 하나 올라 목아재로 이어지구요...
기촌마을로 내려서자 저 멀리 지리산 피아골이 눈에 들어 옵니다...
마을도로에는 이렇게 둘레길 표시도 되어 있었구요...
기촌마을에서는 피아골 가는 도로따라 100여 미터 나아가다....
추봉교를 건너 아스팔트 포장길따라 오르게 되며....
다리에서 본 상류쪽 풍경....
그리고 하류쪽 풍경입니다....
은어마을 패션단지 입구를 지나자 도로는 경사를 더하고 ....
봄을 준비하는 농부의 모습도 만나면서....
고도를 점점 높여 갑니다....
이 구간이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드네요...
능선으로 치고오르는 임도변에는....
두릅이 새순을 틔우고 있었고....
표고버섯도 우산을 펴고 있었습니다....
수채화 같은 풍경의 마을을 지나면서 .....
뒤돌아보니 저멀리 화개장터와 남도대교가 한 눈에 들어오고....
포장길 임도는 이곳에서 끝나고....
다시 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꼬불꼬불 저 길을 올라 왔네요....
능선으로 치고 오른 둘레길은 .....
목아재까지 완만하게 그 높이를 더하면서.....
능선따라 솔숲길을 나아가게 됩니다....
이 능선은 왕시루봉으로 이어지구요....
목아재에 다다랐습니다.... 오른쪽으로는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이 조망되네요....
목아재입니다....
처음 지리산둘레길이 계획될때는 송정에서 도로따라 목아재로 올라와 피아골로 내려선 다음 다시 당재를 넘어 화개먹통으로 이어지는 코스였는데 지금은 기촌마을-송정마을로 바뀌었구요....
둘레길은 목아재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다시 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산길로 접어든 후에는 산허리를 지나게 되는데...
멀리는 섬진강의 하류쪽이구요....
오른쪽 희미한 봉우리는 광양 백운산 정상이라 짐작이 됩니다...
여기서도 화개장터가 눈에 들어 오네요...
그리고 둘레길은 이렇게 높은 곳에서 이어지다가....
다시 송정마을로 내려서게 됩니다...
송정마을로 내려선 다음에는 다시 오름길로 이어지는데.... 몸도 많이 지쳐갈 시간이라 한발짝 한발짝이 힘든 둘레길은 계속됩니다...
이곳에서부터는 농로따라 빙둘러 내려가게 되구요...
차도로 올라선 다음에는 50여미터 내려서다가.....
오미마을 방향으로....
의승재까지 체력이 소진되어 정말 힘들게 올랐습니다...
이후로는 다시 산허리를 지나게 되구요....
이렇게 나아가게 됩니다....
섬진강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담고서는....
계속해서 오미마을 방향으로...
보이는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섬진강이구요...
팔각정에서 잠시의 휴식을 취한 다음...
오미마을을 향해 걷기를 계속하는데....
길가에는 개구리알이 부화를 준비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저멀리 희미하게 구례읍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곳까지 왔습니다....
둘레길을 걷다가 이 부근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 이정표의 방향도 애매하고 해서 붉은선쪽으로 나아갔는데.... 지나고 나서 살펴보니 푸른선 방향으로 나아가야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사중이라 길이 애매모호했고....
길이 이렇게 이어지고 있어 아무 생각없이 이길 따라 나아갔는데....
가다보니 길은 이렇게 되어 있었고 여기서 오른쪽 소나무덤이를 넘어.....
이렇게 내려섰습니다.....
이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나무다리를 지나...
여기까지 왔는데... 이 지점에서 뒤돌아 보니 파란선따라 내려와야 할것을 붉은선쪽으로 빙 둘렀네요... ....
이 후로는 다시 이정표가 잘 안내를 해주고 있었구요....
아직도 가야할 거리는 많이도 남아 있었습니다...
이곳 사각정 쉼터에서는 오른쪽 구례노인전문요양원쪽으로...
엄청 힘든 오르막을 오른 후로는 ...
평평한 포장도로를 오미까지 걷게 됩니다....
드디오 오늘의 도착지점인 오미마을 운조루가 눈에 들어오고.... 대략 3.5 km쯤 남았다고 짐작되네요.......
솔까끔마을 앞을 지납니다....
계속해서 도로따라 붉은선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구요....
공사중인 문수댐이며...
마을로 들어서는 다리를 지나서는 왼쪽 방향으로....
내죽마을을 지나고....
하죽마을도 지나면....
운조루가 나타납니다....
운조루는 이런 곳이구요.....
운조루 앞 五美亭에서 오늘의 둘레길 걷기를 종료하였습니다....
오미마을에서 구례 산동면쪽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모습은 다음 주소에서 살펴보세요... http://blog.daum.net/cjc5060/864882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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