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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주천 - 탑동)산이 좋아예/지리산 둘레길 2012. 4. 3. 07:04
4월 1일 지리산 둘레길 6구간(월간산 기준) 중 주천에서 탑동까지 둘레길 걷기를 하고 왔습니다. 둘레길 6구간은 남원시 주천에서 구례군 광의면 난동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이나 작년 7구간 걷기를 탑동마을에서 시작하였기때문에 이 날은 구례군 산동면 탑동마을에서 6구간 걷기를 마무리 짓고 산수유마을(상위/하위마을) 을 둘러보았습니다. 참고로 지리산둘레길을 월간산 기준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구간 : 경남 산청 수철마을 - 고동재 - 쌍재 - 상사폭포 - 방곡마을 - 점촌마을 - 함양군 휴천면 동강마을
2 구간 : 동강마을 - 운서 - 세동 - 의중 -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3 구간 : 금계마을 - 창원마을 - 등구재 - 상황 - 장항교 - 배너미재 - 수성대 - 중군 - 남원시 인월면 월평마을
4 구간 : 월평마을 - 흥부골 - 군화동 - 비전마을 - 신기마을 - 북천마을 - 서림공원 - 남원시 운봉읍
5 구간 : 운봉읍 - 행정 - 가장 - 질매재 - 덕산저수지 - 노치 - 회덕 - 구룡치 - 솔정지 - 내송 - 주천면 치안센터
6 구간 : 주천 - 용궁마을 - 밤재옛길 - 계척마을 - 탑동마을 - 납재 - 전남 구례군 광의면 난동마을
7 구간 : 난동 - 수월 - 황전 - 간전교 , 난동 - 서시천 둑방길 - 간전교 (두 갈래 둘레길이 있음)
8 구간 : 간전교 - 피아골 - 목아재 - 신촌마을 - 당치마을 - 당재 - 목통마을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신흥삼거리
9 구간 : 신흥삼거리 - 용강 - 쌍계사 - 신촌마을 - 화개장터 - 덕은리 - 검두 - 한산사 - 하동군악양면 최참판댁
10 구간 : 최참판댁 - 대축 - 미동 - 먹점 - 괴목 - 우계저수지 - 이정 - 존티마을 - 관점 - 평촌 - 청암면 하동호
11 구간 : 하동호 - 양이터재 - 궁항 - 위태 - 중태 - 덕천강 -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천서원
12 구간 : 덕천서원 - 산천재 - 마근담 - 운리 - 탑동 단속사지 - 점촌 - 산청군 단성면 어천마을
13 구간 : 어천 - 성심원 - 내리교 - 대장마을 - 평촌 - 지막 - 경남 산청군 금서면 수철마을
09 : 15 - 전북 남원시 주천면 주천치안센터에서 둘레길 걷기 시작
09 : 35 - 내용궁마을 표지석 지남
10 : 16 - 지리산유스호텔 체험학습관 지남
11 : 06 - 밤재 도착(점심시간 35분 가짐)
12 : 31 - 편백숲길 지남
13 : 17 -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 도착
13 : 49 - 현천마을 주차장 지남
14 : 07 - 구례군 산동면사무소 지남
14 : 15 - 산동면 탑동마을 버스주차장 도착 둘레길 6구간 걷기 종료함
14 : 20 - 산수유 마을인 상위/하위 마을로 출발(산행버스 편으로)
오늘 둘레길 걷기는 이정표에 거리 표시가 없어 정확하지는 않으나 걸린 시간 및 걸은 속도로 짐작해보면 대략 15Km 정도 되는것 같았으며 5시간(점심시간 포함)이 걸렸습니다.
둘레길 6구간의 시작을 주천면 치안센터 앞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에서 시작합니다. 처음 숲길이란 단체에 의해 지리산 둘레길이 소개될 때 이곳 주천면을 출발점으로 1구간(주천-운봉), 2구간(운봉-인월), 3구간(인월-금계), 4구간(금계-동강), 5구간(동강-수철)이 소개되어 이곳에 1구간안내란 이름이 붙어있구요... 이후 지리산둘레길 전체구간이 대략 그려졌을때, 월간산에서 지리산둘레길에 구간별 숫자이름을 붙여 소개하였는데.... 월간산에서는 경남산청 수철마을을 기준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1 에서 13 까지 구간 이름을 부여해 소개하였는 바 주천은 6구간의 시작점입니다. 걷기를 시작할 시간 안내센터에는 아무도 없어 안내도움을 받지 못했으며 주변에 이정표도 보이지 않아 일단 지도에 의거 용궁마을 방향으로 향합니다...
안내센터 뒷쪽에 있는 주차장을 지나면서 뒤돌아보니.....
골목 사이로 주천면 치안센터가 눈에 들어왔구요....
외평마을회관을 지나고..
초등학교와 우체국을 지나니...
춘향전통젓갈 상호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왼쪽길로 꺽어......
곧장 나아가다보니.....
둘레길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보니 주천안내센터에서 이곳까지는 걸어온 길과 다른 둘레길이 있는것 같았구요... 이후로는 둘레길 이정표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용궁은 바닷속에만 있는것이 아닌가 봅니다. 용궁마을 표지석을 지나니.....
내용궁마을 표지석이 또 나타나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내용궁마을 길로 접어듭니다....
둘레길은 보이는 밤재는 넘어야하는데... 사유지 통과 불허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가까운 계곡으로 오르지 못하고 빙둘러 오르게 조성되어 있었구요...
내용궁마을에서는 다시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둘레길 6구간은 이렇게 이정표가 잘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마을을 지난 둘레길은 숲속으로 접어드는데...
솔솔 솔향기 맡으며 걷는 길이 부드러웠습니다...
보이는 계곡으로 오르면 빨리 밤재에 이를 수 있을것 같은데... 둘레길은 계곡을 벗어나 능선으로 향했구요...
고개를 하나 넘어 웅치마을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길은 아마도 이번에 새로 조성된 길인것 같고....
산허리를 돌아돌아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둘레길따라 지리산유스호스텔쪽으로 숲길에서 빠져 나오니 ...
남원과 구례를 잇는 국도 터널이 나타났구요....(터널은 양방향이 다소 떨어져 위치하고 있음)
국도 아래 굴다리를 지나니....
지리산유스호스텔 옆으로 또 하나의 굴다리가....
굴다리를 또 지나면 이정표는 보이지 않고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짐작으로 둘레길인가보다 생각하고 올랐습니다....
계단을 올라서니 아니나 다를까 이정표가 나타났고....
웅치마을 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주유소가 나타나고 ... 주유소앞에는....
지리산유스호스텔로 들어가는 굴다리가 있는데.... 여기서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굴다리 앞에 서 있는 둘레길 이정표가 굴다리 속으로 들어가라는 것 같기도 하고 도로따라 직진하라고도 하는 애매한 방향으로 서 있었는데 갑자기 밤재 옛길이 떠올라 도로따라 직진하였구요...(둘레길은 굴다리로 들어가야 함)
보이는 도로따라 오르다 멀리 보이는 도로안내판에 이르렀을 때......
이상하게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침 왼쪽도로 위쪽에서 산대장이 엉뚱한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네요... 해서 다시 내려가기는 싫고해서 왼쪽 차도를 가로지른 다음 10m 언덕을 치고 올랐습니다..
그러니 밤재옛길이 나타났고..... 옛길따라 올랐습니다...
한참을 옛길따라 오르다 보니 길이 끊어진 곳이 나타났는데 10m 못미친 곳에서 왼쪽 비탈면을 오르면 되는 것을 그냥 직진하였습니다...
이 길로 올라야 하는데....
직진하니 이런 길을 걷게 되었고....
잠시후 이정표를 만나게 되네요.... 100여m를 두르게 된 것 같습니다...
다시 편안한 길을 조금 오르면....
고개가 나타나고 ....
여기가 밤재입니다....
밤재에서 이른 점심을 먹은후 아내는 쑥캐기 삼매경에 빠졌다가...(작정하고 준비해왔습니다)
같이간 일행이 모두 보이지 않자 서둘러 걸음을 재촉합니다....
주의해야할 구간입니다... 둘레길은 계곡물길따라 이어지는데... 이곳에선 이정표가 제대로 안내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근처에서 계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이정표의 안내가 없어 그냥 도로따라 내려 섰구요...
아무래도 둘레길이 아닌 것 같아 계곡쪽을 내려다 보니 멋진 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해서 무턱대고 계곡으로 내려서 걸었더니 둘레길 이정표가 나타나네요... 물론 도로따라 내려가도 됩니다 .....
잠시후 둘레길은 편백나무 숲속으로 들어 갔구요....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600년된 팽나무 앞을 지납니다... 안내판에는 푸조나무라고 되어 있구요...
노란 산수유가 마을을 뒤덮고 있는 이 곳은 계축마을이며...
이정표가 자세히 둘레길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골목을 빠져나오면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데... 그냥 화살표의 방향대로 지나치기 쉬운곳입니다... 자세히 보면 산수유나무 시목지가 둘레길에서 왼쪽으로 30m 벗어난 지점에 있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산수유 시목입니다... 현재 산수유축제는 여기서 7~8 Km 떨어진 상위하위마을에서 개최되고 있지만 산수유의 출발은 이곳이라 하네요...
시목지를 둘러보곤 다시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산길, 숲길, 들길을 지납니다...
지나다보니 왼쪽으로 저멀리 지리산 만복대가 눈에 들어오고...
산수유가 그려놓은 아름다운 마을 현천에 이르렀습니다...
현천마을 주차장에서는 차도따라 둘레길이 이어지구요...
굴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도로 주변에는 산수유가 그려놓은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산동면사무소 근처에서는 길바닥에 둘레길 표시를 해놓았네요...
이정표의 안내에 따라 요리조리 골목길을 빠져나와...
뒤돌아본 모습이구요...
둘레길 6구간은 멀리 보이는....
납재를 넘어 광의면 난동마을까지(여기서 7~8 Km 를 더 가야 함) 이어지지만....
작년 둘레길 7구간을 걸을 때 이곳 탑동마을에서 시작하였기 때문에 오늘은 탑동마을에서 둘레길 걷기를 끝내고 산행버스편으로 산수유마을인 상위마을까지 이동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가슴에 담았습니다. 탑동마을에서 계속되는 지리산둘레길은 다음의 주소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cjc5060/864882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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