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 가는 길

4월 25일 거제 지심도를 다녀왔습니다... 동백섬 지심도는 동백꽃이 섬 전체를 수 놓는 3월 중순에 가면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찾아간 날은 동백꽃이 지심도를 떠난 뒤여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으나 동백숲길을 걷는 재미와 사방으로 펼쳐진 푸른 남해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였습니다...

 

지심도를 찾기 위해서는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로 들어서야 하는데...  부산 가덕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지나면.... 

 부산-진해 신항이 보이고....

보이는 섬이 가덕도입니다...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바다밑 침매터널을 지나고...

침매터널에서 나오면 다시 사장교를 2개 건너......

 

 

 

거제도로 들어서게 됩니다...

계속 접속도로를 따라가면...

대우 옥포조선소 옆을 지나게 되고...

 

장승포항 근처에 도착합니다..  직진하면 장승포항에 이르게 되는데 ... 장승포항은 연안 유람선 선착장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어 잘 찾아가야 하구요...  지심도 선착장은 직진하다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외도 해금강 선착장...

 지심도 터미널 옆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지심도 도선운항 시간은 위의 시간표와 같으며  토, 일, 공휴일, 성수기는 수시로 증회 운항을 하구요... 지심도까지는 15분 정도 걸리면 왕복  12,000원(소인 6,000원) 이랍니다... 할인은 없다고 하네요...( 배삯이 왜 이리 비싼지...) 

 장승포항을 벗어나....

 15분만에 지심도에 도착합니다...지심도를 오가는 도선인데... 정원 96명이라 하구요.... 

지심도 선착장....

 

 선착장에서 오른쪽 해안으로 올라 지심도 일주를 시작하면되구요...

 

 

지심도 일주도로입니다...

철지난 동백꽃이 조금 보이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천주교 지심도 공소 앞도 지나고....

지심도에는 민박집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으나 횟집은 없구요....간단한 해물안주와 주류는 구입할 수 있습니다... 회를 먹고 싶으면 장승포항에서 포장하여 갖고 들어가야 하는데 ... 1kg에 25,000원 합니다....  

 

 

 

 

지심도의 민박집들.... 1박을 하면서 뜰망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혹 지심도 1박 2일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참고로 민박집 연락처를 올려 봅니다... 동백하우스(팬션, 011-8597576)  동백섬 민박(010-3655-2411)  등나무집 민박(017-570-1119)  갈매기 민박(010-9339-3802)  황토민박(010-4722-0323)  동박새 민박(010-2053-2906)  해돋이 민박(010-9664-7180)  웰빙하우스(016-662-1375)  전망좋은 집(019-483-4811)  섬마을바다풍경(011-9592-7672)  지심도여행(011-9719-4200)  샛끝민박(010-4871-7179) --- 선착장에서 구한 지심도 안내 카다로그에서 옮김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붉은 동백꽃이 터널처럼  이어지는 동백섬  지심도는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에 속하는 면적 0.36제곱킬로미터 약 11만평)의 작은 섬으로 최고점은 97m ...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거제8경 중의 하나로서 생태, 역사, 휴양의 섬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心자를 닮았다 하여 只心島라 불리우고 있으며

  남해안 섬들 중 어느 곳보다 동백나무의 묘목수나 수령 등이 압도적이어서

  동백섬이란 이름이 여타 섬들보다 훨씬 잘 어울린다는 섬 지심도...

  실제 동백숲을 둘러보면 현재 국내에서 원시상태가 가장 잘 유지되어 온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숲으로 들어가면 한낮에도 어두컴컴하게 그늘진 동백숲 동굴로 이어지고

  12월초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고 지는 동백꽃의 특성 때문에 숲길을 걸을 때마다

  바닥에 촘촘히 떨어진 붉은 꽃을 일부러 피해가기도 힘들 정도로 동백꽃이 무성한 섬...

 

  지심도의 민가는 현재 국방과학연구소 건물이 선 곳의 서쪽 사면에 열한가구가 모여 있으며

  섬 중간에 한 가구 그리고 섬 북쪽 모서리에 세 가구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심예심(只心예心) -- 세번째 글자는 마음心이 셋 모여 만들어지는 글자인데 꽃술 예, 또는 쇄로 읽는다고 합니다...

  지심도는 꽃술같은 마음...???

  그 옛날 초등학교 지심도분교건물과 ...

운동장....

운동장에서 돌아 나와 다시 일주도로를 따라 오르면 나타나는...민박집

국방과학연구소 앞을 지나고....

 해안선 전망대쪽으로....

 

활주로와 화장실...

 

 

전망대....

 

 

 

동백터널....

 일본군의 흔적....

 

 

 

망루.....

 

일본군 욱일기 게양대 흔적...

 

섬의 끝지점 ... 그대 발길 돌리는 곳....

 

 

 

 

일주도로 끝지점  그대 발길 돌리는 곳...

 

 

 

활주로....

다정한 연인처럼.....

 

 지심도에서 돌아 나갈 때는 이처럼 선착순으로 배를 타게 되는데... 정원대로 타고나면 나머지는 1~2시간 기다려야함에 주의해야 합니다...

 

 

정원대로 타고 끊어진 줄이구요... 이분들은 1~2시간 후에나 장승포행 도선을 탈 수 있습니다...

 

지심도의 모습이며....

도선 내부의 모습이구요....

 

 

 

 

 

 

 

장승포항 외도가는 선착장.....

 

 

 

장승포의 지심도행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지심도 가까이에 외도가 보이고.... 거제해금강도.....

 

 

     

  오늘의 지심도 일주 코스입니다.... 11시 30분 배로 들어가 2시 50분 배로 나왔는데.... 섬도 둘러보고 준비해간 포장회로 회식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