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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관광(밴프국립공원)산이 좋아예/해외 관광 2011. 3. 30. 03:03
캐나다 여행 4일째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알버타주 캘거리로 이동하여(승용차로는 12시간이 걸리는 거리) 다시 버스편으로 로키산맥의 밴프국립공원을 찾아갔습니다. 로키 산맥(Rocky Mountains)은 북아메리카 서부에 있는 산맥으로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에서 미국의 뉴멕시코 주까지 남북으로 4,800km에 걸쳐 길게 뻗어있다고 하네요.
캘거리로 가는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로키의 모습이구요...
캘거리에서 내려 밴프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옆에는... 우리나라가 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했을 때 같은 해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카우보이 도시 캘거리의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밴프로 가는 고속도로는 광활한 알버타주의 목장지대를 관통하게 되는데..... 사방팔방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목장들이며 이 곳 목장들은 해발 1000m 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지역은 공기가 맑아 보통 가시거리가 200~300km 된다고 하구요.... 보이는 저 멀리 로키산맥은 20~30분이면 갈 것 같지만 150km 가 넘는다고 하며(약간 가이드의 과장인 것 같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1번 고속도로로 BC주 빅토리아시의 마일제로에서 출발하구요(캐나다는 배로 해협을 건너는 바다길도 고속도로에 포함한다고 하네요) 캐나다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다고 합니다...
차창에서 바라본 목장의 방목하는 소들의 모습이며....
로키산맥이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밴프국립공원 들어가는 길목이구요... 밴프시내는 해발 1400m 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며...
로키의 밴프국립공원에 들어와.....
먼저 찾은 곳은 설파산으로 곤돌라를 타고 올랐습니다....
설파산은 어퍼 핫 스프링에서 등로를 따라 오를 수도 있는데....(곤돌라에서 내려다본 산행하는 모습) 정상에 오른 한 한국인 산객에게 물어보니까 1시간 30분 가량 걸렸다고 합니다(등산로 길이 5.3km이며 곤돌라로는 8분 걸림)....
이 곳 설파산은 눈으로는 높지 않게 보이지만 해발 2285m 라고 하네요...
정상에서 내려다 본 밴프 시내의 모습입니다.... 정상에서는 런들산, 캐스케이드산, 노퀘이산 등이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고 하는데... 보이는 산이 캐스케이드 산인가 ....짐작해 보고....
바라보이는 봉우리까지는 계단길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건너편 봉우리까지 오가며 바라본 풍경들입니다...
설파산 전망대는 세계 여러 나라들이 위치한 방향과 거리를 표시해 놓고 있었구요...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 왔습니다....
로키의 산들은 산허리에 경계를 이루며 위쪽으로는 하얗게 눈으로 덮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팀버라인이라하여 수목성장 한계선이 2400m 정도여서 위쪽으로 나무가 자랄 수 없기 때문에 눈이 하얗게 덮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팀버라인을 보면 산의 높이를 짐작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곳 곤돌라 탑승지에 전시해 놓은 위 사진의 차는 빙원을 관광할 때 이용할 수 있다고 하구요...
다음으로 찾은 곳은 설파산 기슭에 위치한 어퍼 핫 스프링이라는 노천 유황온천입니다...
아름다운 설산을 배경으로 노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약 20여분간 각국의 사람들과 어울려 몸을 담가 보았구요 .... 대규모의 온천시설에 눈 익어온 우리들로서는 작은 규모의 시설에 실망할 수도 있는 곳이었습니다...
밴프시내의 모습이며....
시내를 빠져나와....
아름다운 이 곳에서 바베큐 파티를 가졌는데.......
보이는 녹색 지붕의 건물에 들어가 야외 소고기 바베큐 파티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데 아쉬웠던 것 하나는 캐나다에서는 절대로 야외에서 술을 먹지 못하게 하는 법이 있기 때문에 이처럼 맛있는 안주(?)만 먹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고보니 캐나에서는 술을 파는 곳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리의 상점들에서나 슈퍼마켓에서나 술은 팔지 않았고(독일인이 음료수로 마신다는 맥주까지도)... 술만 파는 상점이 있다고는 하는데 어디에 있는지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밴프에서는 코카니라는 빙하수로 만든 맥주를 맛보기 위해 가이드에게 물어 물어 술파는 상점을 알아 냈구요... 맥주 2캔(1캔에 우리돈 4,000원 정도)을 사들고 숙소에 돌아와 밴프에서의 첫날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술은 실내에서만 마실 수가 있다고 하네요.... 물론 한국 식당에서는 소주 등이 있었지만 한 병에 2만원 가량 한다는데 이걸 어떻게..... 주당들은 절대 살 지 못할 캐나다였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그림으로만 만나봤던 이국 풍경의 모습을 직접 눈에 담고는....
밴프 시내에 위치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 방의 모습은 아니구요... 숙소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벽난로인데.... 따뜻함과 분위가 아주 멋진 시설이었습니다...
캐나다 설국기행 1부-밴프, 겨울 로키를 만나다_#001... https://www.youtube.com/watch?v=dnuAqzTaUtU
캐나다 설국기행 1부-밴프, 겨울 로키를 만나다_#002... https://www.youtube.com/watch?v=GB8rr5XA4lU
캐나다 설국기행 1부-밴프, 겨울 로키를 만나다_#003... https://www.youtube.com/watch?v=imMqS7kPdqo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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