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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관광(로키산맥)산이 좋아예/해외 관광 2011. 3. 31. 05:29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밴프시내에는 흰눈이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고 우리는 로키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호수 레이크 루이스를 찾아 나섰습니다.
이 곳에서는 눈이 내려도 바퀴에 체인을 채우지 않는다고 하며 ... 자동차들은 눈길을 잘도 달렸습니다... 아마 눈의 성질이 우리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았구요... 레이크 루이스를 찾아 가는 고속도로 입구에서 자동차들이 밀려 있는 것을 보고 방향을 바꾸어 먼저 마릴린 몬로 주연의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의 촬영지였던 보우폭포를 찾아 갔습니다.....
보우폭포는 높지 않았으며 지금은 결빙되어 있었는데 해빙기에는 폭 전체에 폭포수가 쏟아져 내린다고 하네요.... 의미만 부여하지 않았다면 그냥 평범한 시냇물 정도였는데...
보우폭포의 하류쪽이며.....
다시 밴프 시내로 돌아와 시내 관광을 하였습니다....
시내관광을 하다 고속도로가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레이크 루이스를 찾아가는데....
레이크 루이스 앞에 있는 호텔이며....
레이크 루이스(루이스 호수)입니다... 레이크 루이스는 로키에 자리잡고 있는 수많은 호수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하며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레이크 루이스는 눈과 얼음이 덮힌 빅토리아 빙하산을 배경으로 블루와 그린색이 조화를 이뤄 전문 사진작가들이 카나디안 로키에서 최고의 자연경관 촬영지로 꼽는다고 하는데... 밴프에서 60km 떨어진 밴프국립공원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레이크 루이스는 세계10대 절경 중의 하나로 얼음이 흘러 내린 빙하호수이며 길이가 2.4km, 수심이 70m 이고... 호수의 얼음이 녹은 여름에 가야 루이스 호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함께 스며든 광물질이 각각의 독특한 물빛을 낸다고 합니다...
호수 주변에는 위 사진처럼 우리들이 크리스마스 카드에서 만나본 풍경들이 있었습니다.....
(차창이 깨끗하지못하여...)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수만년전 빙하기 시기에 만들어졌다는 까마귀발 빙하를 찾았습니다...
까마귀가 사는 곳이라 하여 까마귀발이란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니구요...
위 사진을 가만히 살펴보면 사진 가운데 까마귀 발처럼 생긴... 가로로 길쭉한 모습이 보이는데....2개만 보이며 눈으로 덮혀 있구요...그 얼음 두께가 50m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요호국립공원을 찾았습니다....
침엽수가 아늑하게 둘러싸고 있는 에메랄드 호수의 풍경이며....
호수 주변에서 만난 집들 풍경.....
동화 속에서 만날수 있는 듯한 모습들....
그리고 엄청나게 내린 눈들이.....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키킹호스江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자연의 다리입니다....
이 물들이 흐르면서.....
이렇게 다리를 만들어 놓았네요....
다시 밴프로 돌아와.....
밴프 스프링스 호텔 전경이 바라보이는 서프라이즈 코너를 찾았습니다... 한번쯤 사진이나 엽서 속에서 보았을 것 같은 이 호텔은 로키의 산자락에 둘러싸여 있으며 815개의 객실과 1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호텔이라기보다는 중세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성을 보는 것 같았구요....이 호텔에서는 보우폭포가 내려다 보인다고 합니다...
밴프 다운타운에서 버스에 내려 숙소까지 걸어가면서 본 모습들입니다...
다음날 존스튼 캐년을 찾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로어폭포까지만(1km) 갔다왔구요.....
존스튼협곡의 모습들입니다.....
로어폭포 .....
폭포 옆에 있는 작은 동굴....
밴프국립공원 관광을 마치고... 캘거리로 돌아오다 들린 캔모어 마을의 노르딕 센터입니다....
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때 노르딕종목의 경기가 치르진 곳으로....
이곳에는 당시 메달을 딴 나라들의 국기만 지금도 게양되어 있다고 하며... 일본, 한국, 북한의 국기들 모습이 보였고....
세자매란 이름이 붙은 산...
마을 앞을 지나는 화물기차를 한 번 쳐다보는데.... 짐작으로 그 길이가 2km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앞 뒤로 끝없 이어진 모습의 일부분)
이 곳 캔모어 마을은 암환자들이 모여산다고 하며.... 주민의 90%(?)가 암환자라고 하구요... 아주 긍정적으로 생활한다고 들었습니다...
여행 마지막날 캘거리에서 하룻밤 묵은 호텔이며.... 자고 일어나니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캘거리공항으로 이동하여 밴쿠버로 가는 비행기를 탄 다음 밴쿠버에서 한국 가는 비행기로 환승할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캘거리에서 비행기가 이륙을 할려고 활주로로 이동한 다음 이륙준비를 하다가 비행기 고장이 발견되어 다시 탑승구로 되돌아오는 일이 발생했구요.... 고장 수리를 한다음 2시간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캘거리 상공이며...
로키산맥을 넘어.....
밴쿠버공항에 도착했으나 한국행 비행기는 떠나고 없었습니다...
해서 할 수없이 항공사측에서 마련해준 델타호텔에서 하룻밤을 더 묵게 되었으며....
호텔 주변.....
다음날 같은 시각 밴쿠버를 출발.....
알래스카와 배링바다를 건너며 11시간의 비행 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비행기가 베링해를 지나고 러시아 상공으로 접어든 후 창을 통해 내려다보니 러시아 땅에는 나무한그루 보이지 않고 눈들로만 덮혀 있는 모습이 오랜동안 계속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담아 볼려고 하는 모습이 애처로와(?) 보였는지 스튜어디스가 카메라를 주면 자기가 아주 잘보이는 위치에서 풍광을 담아준다고 하네요... 위 사진은 비행기 조종칸에서 담은 사진으로 카메라 조작이 잘못되어 동토의 모습이 제대로 담기지는 못했구요....
이 사진은 타고온 비행기의 조종사와 조종석 모습인데... 아무나 이런 사진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ㅎㅎㅎ
인천공항에 도착한 24일 입국 게이트를 빠져 나오자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기행 -겨울 호수의 낭만, 레이크 루이스_#001... https://www.youtube.com/watch?v=SP-1k1_mS5w
캐나다 기행 -겨울 호수의 낭만, 레이크 루이스_#002... https://www.youtube.com/watch?v=dR5uxVO-Kco
캐나다 기행 -겨울 호수의 낭만, 레이크 루이스_#003... https://www.youtube.com/watch?v=D1PIgAKQoZE
캐나다 기행 -로키의 속살, 캔모어와 재스퍼_#001... https://www.youtube.com/watch?v=EO0UgmYH7Yk
캐나다 기행 -로키의 속살, 캔모어와 재스퍼_#002... https://www.youtube.com/watch?v=r5Wu2TM8nNA
캐나다 기행 -로키의 속살, 캔모어와 재스퍼_#003... https://www.youtube.com/watch?v=UWiQ8uP_c3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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