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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와 실미도 그리고 팔미도산이 좋아예/섬여행 산행 2009. 11. 24. 22:08
11월 22일 인천 앞바다에 위치한 무의도, 실미도, 팔미도를 다녀왔습니다. 사는 곳과는 너무 먼 곳이라 좀처럼 엄두를 내지 못하였는데 마침 산악회에서 산행계획이 올라와 흔쾌히 참가하였습니다.. 다소 경비가 비싼 것이 흠이었지만(9만원)
11월 21일 22 : 30 - 집을 나섬
11월 22일 07 : 10 - 잠진도 선착장 도착
07 : 20 - 잠진도 출발( 승선료 - 단체왕복 2,400원씩 버스는 65,000원)
07 : 30 - 무의도 도착
07 : 38 - 무의도 실미고개에서 산행시작
07 : 55 - 헬기장 지남
08 : 23 - 국사봉 도착
08 : 49 - 구름다리 지남
09 : 15 - 호룡곡산 정상 도착(244m)
09 : 48 - 구름다리 도착 산행종료( 하나개해수욕장까지 왕복 1km 산책- 하나개 입장료 2,000원)
실미고개 - 2.4km - 국사봉 - 2.5km - 호룡곡산 - 1.2km - 구름다리 - 0.5km - 하나개해수욕장 - 0.5km - 구름다리
오늘 총산행거리는 7.1km 에 2시간 10분 걸렸습니다..
11 : 19 - 실미도 입구 주차장 도착(실미도 입장료 2,000원) - 산행버스로 이동
11 : 39 - 실미도 영화촬영지 도착
12 : 26 - 무의도로 되돌아 나옴
15 : 30 - 팔미도 관광유람선 출발(유람선비 18,000원) - 단체할인요금(?)
18 : 14 - 연안부두 도착
19 : 20 - 인천출발
24 : 40 - 집에 도착
10월 19일 개통한 인천대교를 지나 영종도와 도로로 연결된 잠진도에 도착하여 무의도행 배에 승선합니다...원래 7시 45분 출항인 배인데 승선객 및 승선차량이 많아서인지 7시 20분에 특별편성 출항해 주었습니다.....
실미도는 무의도에서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닷길을 통해 걸어 들어 갔다 나와야 함으로 통행 가능한 시간을 잘 알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잠진도에서 무의도로 연결되는 배편도 밀물썰물에 따라 결항되는 시간이 있음을 알아야 하구요..... 읟
무의도에서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버스도 함께 건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건너편 섬이 무의도이구요 높은 봉우리는 국사봉입니다...배로 10분쯤 걸려 큰무리 선착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잠진도에서 무의도로 가는 바닷길인데....
멀리 인천대교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고....
출발한 잠진도 선착장 모습입니다....영종도에서 잠진도까지는 도로로 연결되어 있구요....
이른 아침부터 조업에 바쁜 어선 옆을 지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해는 동쪽에서 뜨서 서쪽으로 질텐데.... 서해안에서 일출의 모습이 보이네요....
어느 나라로 가는 비행기인지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모습도 보이고 인천대교도 보입니다....
무의도에 내린 산행버스는 실미고개로 향합니다....
실미유원지 가는 길에 실미고개가 있는데....
여기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도로가 나오고.... 보이는 봉우리가 국사봉입니다....
국사봉 을 오르다 뒤돌아 보니 사진 중간에 실미도가 기다랗게 보이네요...지금은 사방이 바닷물로 둘러 싸여 있지만 12시 전후로 갯벌이 드러나고 걸어서 실미도에 입도할 수 있게 됩니다....
국사봉 조망대를 지나...
나무계단을 오르면....
국사봉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 본 잠진도(사진 가운데 섬)와 멀리 영종도 모습이구요...
영종도를 좀 당겨보니 인천공항에 여객기들도 보이네요....
국사봉에서 바라본 호룡곡산이구요....
하나개해수욕장의 모습도 조망됩니다....
국사봉에서 구름다리 쪽으로 내려서고 있구요....
차도 위에 놓여진 구름다리(철다리)를 건너면 호룡곡산으로 이어집니다....
무의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호룡곡산 정상입니다.......
호룡곡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나개해수욕장이구요....
지나온 국사봉의 모습도 조망됩니다....
멀리 옹진군의 섬들이 바다위에 흩어져 이처럼 보여야 할텐데.... 오늘은 날씨 관계로 보이질 않습니다....
멀리 보이는 섬은 소무의도이구요....
구름다리로 다시 내려와 도로를 따라 해안으로 내려서니 오토캠핑장과.....
하나개 해수욕장이 나타나는데.... 해수욕장은 입장료가 2,000원이라 입장을 포기하고 구름다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산행버스로 되돌아 옵니다...
구름다리에서 실미도유원지로 버스를 이용 이동하는 중 본 모습이구요.....
실미도 유원지에 도착하여 실미도로 향합니다....
이제 바닷물이 빠져 실미도를 걸어서 건널 수 있게 되었네요....
실미도유원지쪽 모습이구요....
실미도 갯벌입니다....
여기서 고개를 넘어면 영화 실미도 촬영장이 나타나는데....
여기가 실미도 촬영장이라네요.... 촬영장 세트를 철거해버린 탓에 사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긴 다른 지자체들과 달리 세트장을 살려 놓았다면 큰 관광수입원이 될텐데라고 생각해 봅니다....
당시 이용한 우물인 것 같구요....
촬영장 앞 해안입니다.... 영화속의 장면과 비교해 보세요....
큰 돌을 하나 집어들고....
바위에 붙어 있는 굴패각을 깨서 막을 보는데... 짭조롬한 맛과 향기가 참 좋았습니다....
무엇을 줍느냐고 물어보니 굴이라는군요.... 삶아 먹으면 맛있다나......
실미도를 되돌아 나왔습니다.....
이렇게 무의도의 국사봉과 호룡곡산 산행을 마치고 실미도도 둘러본 후 무의도를 나왔습니다....
다시 인천대교를 이용하여 연안여개선 터미널로 이동하였는데 인천대교 위 차창에서 바라본 넓디넓은 갯벌의 모습입니다....
인천연안여객선 터미너 근처에 있는 팔미도관광유람선 선착장입니다....
유람선은 인천대교 밑을 통과하게 되는데....
갈매기들이 계속 뒤따라 오네요..... 정말 벼르고 별러 간 인천관광인데 하필 오늘따라 비가 칙칙히 내리고..... 해서 한손으로 우산잡고 한 손으로 사진찍을려고 하니 촛점도 잡히지 않네요.....
멀리 송도의 모습도 보이고....
팔미도 전경입니다... (산대장님이 담아온 사진을 한장 퍼 왔습니다)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Km 떨어져 있구요...
팔미도는 인천도시축전을 맞아 106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고 하네요....
팔미도 해안이구요....
섬에 내려 바라본 인천대교 쪽의 모습입니다....
관광객을 내려놓은 유람선은 떠나고(선착장 에서 여기까지 50분, 팔미도 도보관광 50분, 돌아가기 50분 등 총 150분 관광코스입니다....)
팔미도 등대 앞에서 증명사진을 한장 담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작전명령이 15일 0시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혀라...라고 하네요....
팔미도에는 섬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었구요....
오후 5시 30분 관광객을 데리려 온 유람선으로 팔미도를 떠났습니다....
12.34km 길이의 인천대교는 왕복 6차선으로 되어 있구요....
오후 6시 15분 연안부두선착장에 도착하여 오늘 섬산행 여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