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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지리산산이 좋아예/섬여행 산행 2009. 3. 20. 06:00
3월 15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5년만에 다시 찾은 사량도 지리산은 그때나 지금이나 암릉산행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최소한의 안전시설들만 갖춘채 산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08 : 27 - 고성군 하일면 용암포 선착장 출발
08 : 43 - 내지선착장 도착 산행시작
10 : 03 - 지리산 도착
10 : 56 - 달바위(불모산) 도착
11 : 36 - 가마봉 도착
내지선착장 - 2.34 Km - 지리산 - 2.84 Km - 가마봉
내지선착장에서 가마봉까지 5.18 Km 에 2시간 53분 걸렸습니다.
11 : 47 - 연지봉(탄금대) 아래에서 점심(20분)
12 : 23 - 옥녀봉 도착
13 : 08 - 산행날머리에 있는 한국통신 도착
13 : 18 - 금평 선착장 도착
13 : 50 - 금평선착장 출발
14 : 28 - 고성 용암포 도착
가마봉 - 0.86 Km - 옥녀봉 - 2.80 Km - 한국통신 - 0.5 km - 금평선착장
가마봉에서 금평선착장까지 4.16Km 에 1시간 42분 걸렸습니다.
오늘 총산행거리 9.34 Km 에 4시간 35분 걸렸습니다.
고성군 용암포 선착장으로 삼천포나 고성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사량도 입니다. 여기서 사량도 내지선착장까지는 15분 정도 걸리네요....
운임은 편도 4,000원이고요.....
출발한 용암포를 쪽입니다....
멀리 삼천포 와룡산이 보이구요....
내지 선착장입니다....
사량도에 도착한 봄의 전령사 진달래가 간간히 보이고......
도로를 따라 가다가 금북개에서 산길로 접어듭니다....
출발지인 내지 선착을 내려다 봅니다...멀리는 경남 고성군 해안이구요...
저 멀리 경남 남해군이 보이고 가운데 제일 높은 곳이 금산입니다...
산행길 곳곳에 이렇게 기어야 하는 구간이 버티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돈지선착장에서 올라 오는 산님들도 보이네요....
앞으로 지나야할 능선입니다...
멀리 바다 위에 두미도가 보입니다... 미인의 얼굴모습을 하고 있다는 두미도.... 이마도 찾아보고 코도 찾아보세요...
지리산 또는 지리망산이라 불리는 봉우리에 도착해서 기념사진 한 장 담았습니다...여기서 육지쪽을 보면 맑는 날은 지리산천왕봉이 보인다 하여 지리망산이라 한답니다...
촛대바위인가... 로켓바위인가....
좌우로는 더넓은 바다가 보이고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을 느낍니다...
달바위로 가는 길은 이렇게 내려갔다가....
칼날능선을 올랐다가를 해야....갈 수 있습니다
달바위 가는 길에서 본 뒷쪽부터 끝봉 가운데 옥녀봉 앞쪽 연지봉(탄금대)입니다...
지나온 길을조망해 봅니다...오른쪽 끝 해안선에서 출발하여 능선길 따라 여기까지....
드디어 달바위에 도착했네요...
달바위에서 옥녀봉으로 가는 길입니다...대항선착장도 보이네요...
지리산에는 돌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연지봉 가는 길이고요...
보이는 봉우리가 옥녀봉입니다...
연지봉에서 내려오는 철계단인데.. 80도 경사로 설치되어 노약자는 통행이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옥녀봉에서 지나온 길을 조망해 봅니다...
옥녀봉을 내려오는 길은 이 흔들 줄사다리 뿐인데.....아내가 제일 힘들어했던 곳입니다....
대항선착장의 모습인데 이쪽으로 내려서면 안되고 곧장 직진하여 사량면사무소 쪽을 향해야 합니다....
끝봉의 모습이고요...
끝봉을 내려서려면 또 줄타기를 해야 합니다...
금평선착장을 배경으로.....
산을 다 내려온 산님들이 쑥캐기 삼매경에 빠져 있는 모습을 담아 봅니다..
금평선착장에서 한 접시 만원짜리 바다를 먹어보고....
출발지인 용암포로 돌아옵니다...
귀로에는 용암선착장 근처에 있는 공룡발자국화석지 상족암을 둘러 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사량도입니다...오늘 산행은 13시 50분에 금평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맞추기 위하여 빠른 속도로 산행하였습니다만 배편을 잘 조절하면 암릉산행의 묘미와 바다를 느끼며 걷는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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