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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산행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09. 8. 2. 19:19
8월 1일 영남 알프스에 속하는 산들 중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다녀왔습니다. 영남알프스는 영남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군을 유럽의 알프스산맥에 빗대어 부르는 말로 가지산(1240m), 신불산( 1209m ) 천황산( 1189m ) 운문산( 1188m ) 재약산(1108m ) 간월산( 1083m ) 취서산=영축산(1059m ) 고헌산이 (1032m) 영남 알프스 산악군을 이루고 있습니다.
09 : 50 - 배내고개에서 산행 시작
10 : 21 - 배내봉 지남
11 : 27 - 간월산 정상 지남
11 : 51 - 간월재 도착
12 : 23 - 파래소폭포와 신불산정상 갈림길 도착(여기서 점심 25분간)
13 : 00 - 신불산 정상 지남
13 : 55 - 영축산 정상 지남
14 : 54 - 함박등(함박재, 함박치) 지남
15 : 00 - 채이등 지남
15 : 34 - 한피고개 지남
16 : 48 - 좌우청수골 갈림길 도착
17 : 30 - 청수골입구 큰 도로변에 도착 산행 종료함삲
배내고개 - 1.2Km - 배내봉 - 2.8Km - 간월산 - 0.8Km - 간월재 - 1.4Km - 신불산 - 0.6Km - 신불재 - 2.3Km - 영축산 - 1.9Km - 함박등 - 2.0Km - 한피고개 - 2.7Km - 청수골산장 - 1.0Km -마을버스정류소 (인터넷에 올라 온 구간거리 합계는 16.7Km 이나 실거리는 20km 정도로 추정됨)
오늘 산행거리는 20km 정도로 짐작되며 7시간 40분 걸렸습니다.
배내고개까지 산행버스로 오릅니다. 버스도 지쳤는지 갑자기 엔진이 퍽 하면서 꺼져 버리네요......뒤로는 천길 낭떠러지인데.....일단 내리고 봅니다....
배내고개에서 바라 본 배내골입니다....왼쪽으로는 간월산 - 신불산- 영축산으로 연결되고 오른쪽으로는 천황산, 재약산이 솟아 있습니다....
배내고개에서 배내봉으로 오르는 들머리이구요......
오늘 지날 산행로를 따라가 봅니다.... 간월재까지는 승용차로 오를 수 있구요...
배내고개에서 배내봉까지는 이처럼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짙은 운무가 조망을 허락하지 않고.....
배내봉에 올랐습니다....사방을 둘러보아도 보이는 건 짙은 운무 뿐 ....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雲行이 될 것 같습니다.....
간월산 가는 등로이구요.....
가다가 참 묘하게 생긴 소나무 친구를 봅니다.....
누워서 자고 있는 소나무도 있네요......
이름 모를 들꽃도 반겨 주는데.....
간월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배내봉에서 간월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완만한 능선길이라 올랐다는 표현보다 도착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
제 각각 살아가는 모습도 신기하고.....
조망이 좋은 곳이라 전망대를 설치해 둔 것 같은데 ... 오늘은 쓸모가 없네요.....
저 아래로 지나가는 운무 사이로 간월재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넓게 펼쳐진 풀밭이.....
그림 같습니다.....
간월제에서 바라다 본 간월산 가는길이구요.....
신불산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신불산으로 오르다 뒤돌아 보니.....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는데....이 구간이 다소 힘든 코스이나 그 외는 산책하는 기분으로 능선을 지날 수 있습니다....
쉬어 가라며 손짓하는 들꽃 곁을 지나.....
능선으로 올랐습니다.....여기서 파래소폭포로 가는 길이 있는데.....
오늘은 신불산정상으로 향할 것입니다......여기서 점심을 먹고....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정상에는 간단히 허기짐을 해결할 수 있는 곳도 있구요......
저 아래로는 신불재가 보이네요.....
신불재에서 바라본 영축산 가는 길입니다.....
신불재 주변에도 이처럼 억새풀밭이 넓게 펼쳐져 있네요....
신불재 대피소도 보이고.....뒤로는 신불공룡능선이....
신불재에서 바라본 청석골입니다....
영축산 가는 길에 뒤돌아보니 저멀리 지나온 신불산 정상이 구름에 묻혀 있고....
영축산 가는 능선길이 조망됩니다....
신불산과 영축산(영취산) 사이에 펼쳐진 억새평원입니다.....
영축산정상입니다.... 여기서 함박등 가는 길은 270도쯤 턴(turn)해서 길을 찾아야 합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이정표가 있는데 시살등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함박등으로 가는 길은 보이는 능선길을 지나야 하는데.....
자연의 산수화에 취해 한동안 정신이 몽롱했습니다....
지나온 능선이구요...
숲 중간 중간에 너무나 자태가 아름다운 소나무가 엿보였습니다....
어떻게 저길 지나왔지....스스로 놀라기도 하면서.....
내려다본 저 골은 좌청수골이라 하네요.....갈 길은 우청수골이구요.....
어쩜 비바람에 저리도 꿋꿋이 버티고 있을까 생각도 해보며.....
내려 다 보니 함박등에 도착했네요.....
함박등에서 몇분간 걸어면 이와같이 넝어진 이정표가 보이는데 ... 여기가 채이등이라 짐작됩니다...여기서 직진을 하지 말고 270도쯤 좌회전을 해 나아가면.....
시살등 가는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한피고개는 시살등 못가서 있습니다.....
우청수골이구요....
한피고개인데......배내골 방향이 우청수골로 가는 길입니다....
우청수골의 계곡물 발원지입니다.....
이정표상의 거리가 제각각이라 어느것을 믿어야 할지.....걸은 느낌으로는 3Km 도 훨씬 더 되는거 같았습니다....
좌우청수골 합수지점이구요.....
보이는 산행리본 쪽으로 빠져 나오게 됩니다.....
이 곳으로 빠져 나오게 되는데.... 2009년7월1일 부터 개인사유지란 이유로 등산로를 차단한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파래소 다리를 지나.....
1km 남짓 나오면....
단장천이 보이고
버스정류소에서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받은 산행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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