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과 부용산

  5월 9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오봉산과 부용산을 다녀 왔습니다. 오봉산은 청평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 봉우리가 다섯이라 오봉산이라 하는데 지나면서도 여기가 몇 봉인지 알 길이 없는 고만고만한 산이었습니다. 그리고 배후령에서 산행시작을 하여 청평사로 내려서면 산행량이 적어 오늘은 부용산에도 올랐습니다..

 

  05:40 - 집을 나섬

  11:40 - 춘천시 배후령에서 산행시작(해발 600m)

  12:30 - 청솔바위 지남

  12:42 - 오봉산 도착(779m)

  13:00 - 배치고개(백치고개라고도 함) 도착(점심 30분간)

  14:12 - 부용산 정상(882m)도착

  15:10 - 부용계곡 차도로 내려섬(하늘소 식당)

  15:38 - 청평사 도착

  16:01 - 청평선착장도착

  16:17 - 소양댐선착장도착

             배후령 - 2Km - 오봉산 - 2.6 Km - 부용산 - 1.5Km - 갈림길 - 0.8Km - 하늘소식당(차도)

             - 약 2.6 Km - 청평사 - 약 2.4 Km - 청평선착장 

 

             오늘 산행거리 12.9 Km 에 4시간 20분 걸렸습니다.  

 

 배후령 정상의 모습이고요....

 차에서 내리면 오봉산 들머리가 바로 나타납니다.

 

 

 300여 미터 오르면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경운산 쪽으로 올랐습니다.

오르다 보면 더 나아 갈 수 없는 이곳에 다다르게 되고... 바위에 새겨진 이름이 별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오던 길로 되돌아 나와 오봉산을 향하게 되는데...

 오봉산 가는길은 마사토길로 미끄러운 편이었습니다...조심, 조심

 배후령에서 화천군 간동면으로 가는 길이구요....

 오봉산 가는 등로에는 본 노송입니다...

 

 

 청솔바위에 오르는 산님들을 지나자...

 곧이어 산이 좋아 영원히 산으로 간 산님의 진혼비가 나타났습니다...

 

 

 

 

 오봉산에서 증명사진 한 장 남기고 부지런히 갈 길을 재촉합니다...하산 완료 시각은 오후 3시 30분  ~  4시라는데... 

 여기서 청평사로 내려서면 시간은 충분하겠지만 이 먼 곳까지 와서 3시간 남짓의 산행을 하고 가기엔 좀 뭐하고..부용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용산 가기위해 배치고개(백치고개)로 내려 섰습니다...이곳에서 부용산까지는 1.3Km 정도이며 고도를 300m 정도 높혀야 합니다..

 

 

 

 

 부용산의 정상석이 참 아담하네요... 현재 시각이 오후 2시 12분 ... 청평선착장 도착은 늦어도 4시까지...

 

 

 부용산에서 1.5 Km 정도 지나면 이정표도 없는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짐작으로 오른쪽 길로 내려섰습니다.

 

 

 

 갈림길에서 도로까지는 경사가 다소 있는 마사토 길이었습니다.

 하늘소 식당으로 내려섰습니다....

 그냥 지나갈 수 없어 동동주 한 잔(1,000원) 퍼뜩 걸치고...내달았습니다...

 부용교를 지나 청평사로 향합니다.

 

 

 구성폭포도 지나고...

 3시 38분에 청평사에 도착하였습니다....시간에 쫓기어 사진만 몇 장 담고....

 

 

 

 

 

 

 

 

 냅다 선착장으로 달렸습니다...

 

 4시 1분에 도착하여 승선과 동시에 출발하였습니다.....후..유...

 

 소양댐선착장으로 가는 뱃길 양 옆은 짙은 녹음으로 우거진 산들이 장관이었고...

 

 

 

 모터보터를 즐기는 청춘들도 있었습니다...

 

 동행한 산님들이 한 장 박아 달래기에....

 

 

 

 

 

 

 나도 한 장....

 

 소양댐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오늘 테마산행은 많은 것을 눈과 가슴에 담기 위해 강행군을 한 산행이었습니다... 같이 간 모든 분이 이렇게 했냐구요... 아닙니다.. 저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