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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그 섬에 가다산이 좋아예/섬여행 산행 2008. 12. 28. 16:42
12월 25일에서 27일까지 제주도에 관광 겸 산행을 다녀왔습니다.전남고흥 녹동항을 09시 10분에 출발한 남해호는 4시간 20분 만인 13시 30분에 제주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첫날은 우도와 러브랜드 관광을 계획하고 왔으나 오늘따라 파랑주의보가 내려 우도행 배가 뜨지 않는다네요. 할수없이 우도 대신 제주아트랜드와 테마공원인 선녀와 나무꾼 그리고 미성년입장불가인 러브랜드를 둘러보고 첫날일정을 마쳤습니다. 둘째날은 새벽 6시 50분에 윗세오름 산행을 시작하여 11시 20분에 산행을 종료하고 12시 10분 모슬포항으로 이동하여 마라도 관광을 하였습니다.
마라도를 자세히 안내하는 싸이트입니다. ( http://www.wonderfulis.co.kr/ )
모슬포항의 마라도행 매표소입니다. 마라도까지 개인 승선료는 15,500원으로 꽤 비싼 편입니다.
마라도에서 출발한 정기 여객선이 입항하고 있네요...
항구에는 갈치잡이 배도 보이고...
등대도 보입니다.... 저 멀리 마라도도 보이네요....
모슬포항을 막 출발한 배위에서 바라다 본 한라산 정상입니다. 앞에는 산방산이 우뚝 솟아 있네요...제주도에는 산이 3개 있는데 ..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입니다 . 나머지는 산이 아니고 오름(언덕)입니다....
앞에는 산방산이 뒤로는 한라산이 하얗게 보이네요....
마라도 가는 중간에 보이는 가파도의 모습입니다. ( http://www.wonderfulis.co.kr/marado.php?page=marado&hp=02 )
마라도입니다.
마라도 선착장이고요...
마라도의 평지입니다...
유명한 마라도 짜장면집입니다. 한 곳 뿐인 줄만 알았는데 대여섯 곳이 영업 중이었습니다...
톳으로 만들었다네요...그래서 한 그릇에 5천원이라는데... 아마도 톳가루가 조금 들어 갔나 봅니다...양은 쪼금이고.... 가격 담합의 성격이 짙은 것 같았습니다....
초등학교의 모습으로 가파초등 마라분교입니다....운동장이 천연잔디인데....
교문을 나서니 이렇게 넓은 축구장이 펼쳐져 있었습니다...팔각정도 보이네요...
마라도에는 정말 없는게 없었습니다....
두 분은 무얼 염원하며 바다를 응시하는지 궁금하고...
여기서도 집사람은 인류평화를 빌어 봅니다...
선인장 자생지를 지나....
마라도의 해안을 걷고 또 걷습니다...
여긴 쵸코렛 갯슬이고요...(우리나라 초남단의 집이라네요...)
여긴 최남단 표지석이 있는 곳입니다...
장군바위에서 기념촬영을 하시는 분들을 지나...
마라도 일주 도보를 3분의 2쯤 지납니다...
마라도에서 본 한라산은 너무나 경이롭게 다가오는데...
마라도 성당과 마라도 등대가 나타나네요....
신도는 보이지 않고 성당만 홀로 마라도를 지키고...
빈의자는 누굴 기다리는지 홀로 바다를 응시하고 있네요...
등대 외로움 불빛 희망을 던지고 있는 그 옆을 아내는 묵묵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데...
마라도 교회를 지납니다....
멀리 살래덕선착장이 보이고....
팔각정도 보입니다...
무얼 응시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얼 잡아 오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에서...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어봅니다....
마라도에는 이처럼 일주 관광을 돕기 위한 카터들이 있는데....그냥 걸어서 돌아도 1~2시간 남짓하면 되는 도보 일주를 권하고 싶습니다.
(카터대여료는 4인 탑승에 2만원 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를 데리러 정기 여객선이 들어오고 있네요....
이렇게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 관광은 설렘과 흥분 속에 끝을 맺었습니다....
항상 가 보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을 뿐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마라도를 만나고 보니 너무나 감사한 마음만 가득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