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탄봉 산행산이 좋아예/섬여행 산행 2008. 7. 28. 15:09
거문도에서의 산행은 서도쪽에서 할 수 있는데 산행안내도에 따라 종주산행을 계획하고 갔습니다만 불탄봉에서 삼거리, 해군부대를 거쳐 서도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는 산행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길의 흔적이 없어져 결국 삼거리 쪽으로 조금 가다가 되돌아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산행거리 및 시간을 살펴보면 선착장 숙소(08:30) - 약 2.7 Km - 목넘어(09:10) - 740 m - 보로봉(09:30) - 2.55 Km - 불탄봉(10:35) - 약 1.2 Km - 바다아저씨네(11:00) - 1.0Km - 선착장 숙소(11:20) 까지 대략 8.2 Km 로 2시간 50여분 걸렸습니다.
거문도 하면 갈치 아닙니까? 해서 산행길에 어판장에 들려 갈치를 조금 사서(밤새 조업한 것으로 선도 100%를 자랑함) 귀가 길에 가져갈려고 준비해 두었습니다. 제법 굵은 놈이 5Kg 에 6만원 정도 하고 아주 큰 놈은 한 상자에 13만원 하는데 저희들은 16마리에 3만3천원 하는 것을 구입했습니다. 이것도 제법 통통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갈치회를 먹었는데 걱정과 달리 일행 45명 중 탈이 난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고 씹히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대부분 처음 먹어 본 사람들입니다.
정확히 365계단이었습니다.
동백나무숲 길을 많이 지나 갑니다.
보로봉에서 바라본 불탄봉입니다.
?볕이 너무 따가워서......
방목하는 염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넝쿨식물들이 감싸고 있는 불에 탄 나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 곳 근처에 탐방로 아님을 나타내는 표지판이 있는데 불탄봉까지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 탐방로 아닌 길로 하산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여기가 불탄봉이랍니다. 여기서 더 앞으로 갈 수 없고 되돌아 내려가야 합니다.
하산하는 길입니다.
만세 ... 유림해수욕장에서
'산이 좋아예 > 섬여행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라도 그 섬에 가다 (0) 2008.12.28 홍도 그리고 흑산도 (0) 2008.08.14 거문도 관광 (0) 2008.07.28 백도를 찾아서 (0) 2008.07.28 독도 육안관측 사진 (0) 200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