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세평비경길

  11월11일(일) 경북 봉화에 위치한 체르마트길과 세평비경길을 걷고 왔습니다... 낙동정맥을 따라 풍광이 좋고 걷기에 좋은 길을 낙동정맥트레일(Trail - 명승지 따위의 산속에 난 작은 길이나 오솔길)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해 놓았는데... 봉화군을 지나는 낙동정맥트레일은 3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 중 2구간이 분천역에서 승부역을 지나는 구간인데요... 이 날은 분천역에서 비동마을입구까지는 낙동정맥트레일을 걸었구요... 이후로는 낙동정맥트레일을 벗어나 비동승강장 에서 양원역까지 체르마트길을... 그리고 양원역에서 승부역까지는 세평비경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길을 걸었습니다... 이구간은 영동선 기차길, 낙동강 물줄기와 함께 대부분 나란히 나아가는 길입니다...  

  05 : 00 - 산행버스로 출발

  09 : 20 -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 산타마을에서 트레킹 시작

  10 : 14 - 비동마을 입구 갈림길 다리 지남

  10 : 24 - 비동임시승강장 지남

  11 : 20 - 양원역 도착(점심)     11 : 45 - 점심후 출발

  12 : 24 - 출렁다리 지남

  13 : 25 - 승부역 도착하여 트레킹 종료

  15 : 30  - 승부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로 출발

  16 : 50 - 경북 영주역 도착  산행버스로 옮겨타고 귀가 출발

   분천역 - 4.0Km - 비동마을입구다리 - 0.3Km -  비동임시승강장 -2.2Km - 양원역 - 5.6Km - 승부역

   오늘 트레킹거리는 12.1Km이나 길을 잘못들어  13.2Km정도 걸었으며 점심시간 포함 4시간 5분 걸렸습니다.

  

 

 

 트레킹을 시작한 봉화 분천역산타마을 주차장인데 지금은 시설공사중이었구요...

 걸어서 분천역으로.....

 분천역 가는길...

 분천역입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운행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http://www.v-train.co.kr/index.html

 분천역사(驛舍) 뜰을 곧장 지나면...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이 길이 낙동정맥 트레일 봉화 2구간입니다...

 낙동정맥 트레일로 승부역까지는 8.8Km이지만  .비동마을 입구에서 낙동정맥트레일을 벗어나 걷기때문에 오늘 트레킹거리는 좀 더 깁니다...  

 낙동정맥트레일 주변 풍광들입니다...

..

 계속 도로따라 비동마을쪽으로...

..

 낙동정맥 트레일은 직진하는 길이구요... 체르마트길을 걷기위해서는...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잠수교를 건너야 합니다... 

 개설되어 있는 낙동정맥트레일은 비동마을을 지나고 배바위고개를 넘는 길인데... 체르마트길은 이곳에서 낙동정맥트레일을 벗어나 ... 잠수교를 건너 나아가는 길입니다...

..

 체르마트길은 보이는 철교를 지나게 됩니다... 

 비동임시역 방향으로 올라서면...

 이곳이 비동임시승강장(아마도 승객이 있을때만 기차를 잠시 세우는 곳인가 봅니다)이구요...

 이 철교가 체르마트길의 출발점으로 이 곳에서 양원역까지 2.2Km를 체르마트길이라 부릅니다... 체르마트란 스위스 남부 발레 주에 있는 마을이름으로 아름다운 알프스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마을인데... 어떻게해서 이 길이  체르마트길로 명명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체르마트(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0c2792a)

 철교를 지나고...

 터널을 통과할 수 있다면 좋게지만  그럴 수는 없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능선을 넘고 내려서면 터널 반대편에 닿게 됩니다...

 이 철교를 건너왔네요...

 능선을 넘어 내려서면 터널 반대쪽 출구 옆을 지나고...  이곳이...

 용골쉼터입니다...  지금은 지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문을 닫고 있었구요...

 체르마트길은 용골쉼터를 지나 직진하다가....

 이곳에서 강을 건너야 하는데... 이 날은 강물이 많아  건널 수가 없어... 대체길을 찾다가...

  인근의 철교를 이용하여 강을 건넜구요...

 철교를 지나서는... 철교 아래로 지나는 길을 따라 나아가야 하는데... 이정표가 없어...

 무심코 철길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나아가다 보니...

 트레킹길은 없어지고... 한참을 헤매다...

 할 수 없이 또 한 번 철교를

 건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철길에서 내려서서는...

 양원역 방향으로... 체르마트길은 분천역방향, 양원역 방향인데... 이날은 강물이 너무 많이 흘러 길을 찾지 못하고... 이곳에서 알바를 좀 했습니다...

..

 다리를 지나지 않고...

 양원역 방향으로...

 양원역입니다...

 양원역에서 승부역까지는 5.6Km로...

 이 구간은 세평비경길이라 부릅니다...

 양원역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요...  우거지국밥... 

 가격은 6,000원.....

..

 양원역을 출발하여...  승부역쪽으로...

 협곡의 철길, 세평비경길, 낙동강 물길이 나란히 나아가는 구간을 지납니다... 

..

 승부역 4.5Km 남았네요...

 보이는 골짜기 입구를 선문이라 한다고 하구요...

 비경길은 철교 아래를 지나고...

 데크길따라 나아갑니다...

..

 연인봉...

 출렁다리도 지나고...

 승부역 방향으로...

  뒤돌아본 구암바위...

 보이는 터널을 끝으로 철길과 헤어지고... 승부역 가까이 터널에서 철길을 만나게 됩니다...

..

 비경길은 계속해서 낙동강과 나란히 나아가구요...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서 강을 건너 낙동정맥 트레일이 이어집니다...  ..

..

강 건너편 모습이구요.....

그러니까 비동마을을 지나고... .. 배바위고개를 지나 승부역에서 이곳으로 이어진 낙동정맥트레일이 여기서는 강을 건너 이어지는데...

..

강물도 깊고 흐름도 빨라 도저히 건널수가 없는 곳입니다(트레일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있는 곳으로 생각되네요)..

 도하 지점부터 다시 낙동정맥트레일을 걷게되고(세평비경길과 낙동정맥트레일이 겹쳐있는길)

 잠수교를 건너고...

 승부역 직전의 기차터널앞 철교이며...

 드디어 승부역에 도착 비경길 걷기를 종료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승부역 대합실...

 대합실 내부이며...

 

 인증샷...

 승부역에 새로 생긴 대합실입니다.....

 15시30분 승부역을 지나는 무궁호에 승차 영주로 향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