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금수산

  9월 10일(토) 충북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한 금수산을 다녀왔습니다.  멀리서 보면 능선이 마치 길게 누워있는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 미녀봉이라고도 불리는 금수산(錦繡山)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다고 하는데 조선 중기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退溪) 이황 (李滉) 선생이 단풍 든 이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하여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금수산 남쪽 마을 이름이 백운동인 것은 백운산이라는 옛 산 이름의 흔적이라 하네요...

  06 : 00 - 산행버스에 오름

  10 : 20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마을주차장에서 산행 출발

  10 : 38 - 용담폭포 도착

  10 : 52 - 용담폭포 전망대 도착

  11 : 10 - 상천주차장 1.3Km 이정표 지남

  12 : 00 - 상천주차장 1.8Km 이정표 지남 

  12 : 12 - 능선길에서 점심(35분간)     12 : 47 - 점심후 출발

  12 : 57 - 상천주차장 2.3Km 이정표 지남(망덕봉0.5Km 전방)

  13 : 17 - 망덕봉 도착

  13 : 44 - 금수산 0.8Km 전방 이정표 지남

  14 : 18 - 금수산 정상 도착(10분간 머무름)

  14 : 43 - 상학, 상천주차장 갈림길 지남

  15 : 57 - 용담폭포 갈림길(금수산 計數器) 지남

  16 : 10 - 상천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종료함

   상천마을주차장 - 0.9Km - 용담폭포 - 2.1Km - 망덕봉 - 1.9Km - 금수산 - 0.5Km - 상학상천주차장 갈림길 - 3.0Km - 상천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8.4Km이며 점심시간 포함 5시간 50분 걸렸습니다... 

 산행출발을 한 상천마을 주차장이구요... 주차는 유료인데... 버스 5,000원, 승용차 3,000원이라 합니다.

 상천마을 위치는 위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옥순대교를 지나 4.1Km 나아가면 있구요...

 상천마을은 산수유꽃으로도 유명한 곳인가 보네요.

 산행길은 보이는 백운동교를 지나서... 포장된 마을길을 따라 나아가면 되는데...

 들머리에서 망덕봉까지는 2.8Km라 되어있지만... 트랭글에서는 3Km 가 좀 넘게 표시되었습니다..... 

 마을길따라 나아가다 보니 요즈음에는 좀처럼 보기 드문 목화꽃도 보이고...

 마을안 갈림길에는 이렇게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나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대추가 알차게도 열렸네요...

 보문정사를 지나니...

 용담폭포가 있는 곳이 조망되기 시작하네요...

 갈림길에는 이렇게 이정표가...

 왼쪽 농로로 내려서 나아가면 되구요...

 망덕봉과 금수산정상으로 나아가는 갈림길입니다...

 갈림길 안내지도에 현위치라 표시되어 있는 것은 잘못된 표시이구요... 현위치는 상천지킴터(상천주차장)에서 800m쯤 올라온 곳이 되겠습니다...

 어느쪽으로 나아가도 정상까지는 된삐알이 이어지지만 금수산쪽이 다소 덜 힘든 것 같네요... 그렇지만 오늘은 망덕봉 방향으로...

 

 이곳에서는 용담폭포 아래까지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 망덕봉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용담폭포까지는 3~40M 쯤 되구요... 

 용담폭포입니다... 가뭄으로 용담폭포는  어린아이 오줌발 수준이고... 

 용담폭포에서 되돌아 내려와 용담폭포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로 향하다 뒤돌아본 상천마을인데... 멀리 보이는 산은 가은산이라 하구요...

 용담폭포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담폭포와 선녀탕... 예전에 금수산에 왔을때 망덕봉은 비탐방로 구간이었는데... 아무튼 망덕봉에서 내려서 선녀탕을 지나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비탐방로로 나아갔는데... 40도 경사의 암반사면을 지나면서 얼마나 가슴 졸였던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때의 산행기는 이곳에서 http://blog.daum.net/cjc5060/8648728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금수산 정상인데 미인이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이나요...(이마, 코, 입, 가슴)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니....

 확실히 선녀탕이 잘 조망됩니다...

 선녀탕은 상탕, 중탕, 하탕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하탕에서 떨어지는 물이 용담폭포를 이룹니다...

  용담폭포 전망대 이후로는 암릉길이  망덕봉 직전까지 부분 부분 이어지는데...

 기묘한 형상의 소나무들이 금수산 풍광에 일조를 하고 잇었습니다...

 상천주차장에서 1.3Km이면 용담폭에서 0.5Km 정도를 오른 것 같구요... 이후로 0.5Km를 더 오르는데 50분이나 걸렸습니다...

 등로를 가로막고 서 있는 연리지이구요...

 급경사 암릉길은 숨이 턱까지 차 오르게 하네요...  

...

 오른쪽 봉우리가  금수산 정상이며...

 계속 이어지는 까풀막 암릉길...

 암릉길 왼쪽으로는 萬物相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암릉길 몇 곳에는 다리가 길어야만(?) 오를 수 있는 곳도 있었고...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려 만들어 놓은 비경이 곳곳에 산재해 있기도 했습니다...

 암릉길 모습들 입니다...

 암릉길 계단을 오르니...

 펼쳐지는 풍광...  독수리바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청풍호(충주호) - 청풍호는 1985년에 준공된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 호수이다. 이 인공 호수를 제천 지역에서는 청풍호라 부르고, 충주 지역에서는 충주호라 부르고 있다.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담수량이 커 소양호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너머로는 월악산의 영봉이 조망되는데 오늘은 시야가 나오지 않네요..

 조망바위에서 사방을 둘러보고는...

 다시 망덕봉을 향하여...

 암반틈에 뿌리를 내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도 보이고...

 조금 당겨서 본 독수리 바위이구요...

 상천주차장(1.3Km) 이정표에서 이곳까지 500m 오르는데 무려 50분이나 걸렸습니다...

 이후로도 계속되는 암릉길...

                    군계일학 같은 한그루 적송을 지나니...

 산행길은 다소 부드러워지고...

 나무계단을 오르면...

 망덕봉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삼거리에서 망덕봉까지는 100여m... 금수산은 오른쪽 방향이지만 ... 망덕봉으로 향했구요...

 망덕봉에서 인증샷 한장 담은 후... 되돌아서 금수산 정상으로  향하는데...

 들머리의 해발이 대략 220m 이니까 700여 m 고도를 높혀야만 망덕봉에 이르게 됩니다...

 망덕봉에서 금수산정상까지는 1.9Km 이구요... 산행길은 완만한 편이었습니다...

 단양군 적성면 상학마을로 내려설수 있는 삼거리를 지나 계속 금수산 방향으로... 

 철계단을 오르면...

 금수산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금수산정상에서 바라본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구요... 건너편 능선은 신성봉에서 저승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라 생각됩니다...  

 금수산정상에서 인증샷 한장 담은 후 상천주차장 방향으로...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금수산삼거리를 지납니다... 원점회귀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상천주차장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구요... 

철계단길을 내려서면...

산행로는 다소 완만해집니다...

 

 동문재를 지나...

 조금 더 내려서면 오전에 지난 용담폭포,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구요...

 농로따라 상천마을로...

 보문정사도 지나고...

 노송 쉼터도 지나...

  상천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원점회귀산행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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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선녀탕으로 내려서는 산행로가 있었는데... 이날은 그 산행로 입구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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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