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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용봉산산이 좋아예/충청도 산 2015. 3. 30. 07:29
3월 28일(토) 충남 홍성 용봉산과 예산 수덕사를 다녀왔습니다... 홍성 용봉산은 높이는 비교적 낮지만 주변 전경이 수려하고 바위산 답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 여느 명산에 비해서도 산세가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았구요... 이 날은 용봉산과 수암산 그리고 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을 이어서 산행하는 계획을 갖고 갔으나 용봉산의 절경에 취해 산행속도 조절과 체력 안배에 실패하는 바람에 덕숭산 산행은 포기하고 수덕사만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왔습니다...
06 : 10 - 산행버스에 오름
10 : 10 - 충남 홍성 홍북면 용봉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산행 시작
10 : 30 - 미륵불 용도사 지남
11 : 00 - 투석봉 지남
11 : 09 -용봉산정상(최고봉) 지남
11 : 27 - 노적봉 지남
11 : 42 - 악귀봉 지남
11 : 57 - 윗가루실 갈림길 지남
12 : 06 - 용바위 지남
12 : 07 - 병풍바위 갈림길 지남
12 : 09 - 전망대 지남
12 : 12 - 능선길에서 점심(25분간)
12 : 49 - 가루실고개 지남
13 : 00 - 예산 덕산면 둔리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 지남
13 : 36 - 5형제 바위 지남
13 : 46 - 수암산정상(280m) 지남
13 : 53 - 세심천 갈림길 지남
14 : 06 - 굴다리 지남
14 : 22 - 충남 산 덕산면 윤봉길의사 기념관 도착 산행 종료함
15 : 20 - 산행버스로 수덕사주차장 도착 수덕사 관람(40분간)
용봉초 - 0.62Km - 용도사 - 0.72Km - 용봉산(최고봉)- 0.36Km - 노적봉 - 0.23Km - 악귀봉 - 0.71Km - 전망대 - 1.2Km - 가루실고개 - 2.1Km - 수암산정상 - 1.4Km - 굴다리 - 1.0Km - 윤봉길 기념관
오늘 산행거리는 8.34Km 정도이며 점심시간 포함 4시간 12분 걸렸습니다.
산행출발을 한 용봉초등학교입니다... 들머리는 학교 왼편으로 난 ....
마을길따라 나아가면 되는데...
이 날 산행은 현위치에서 빨간색 실선따라 나아갔구요...
생각도 안했는데... 입장료가 있네요... 이름도 그럴싸한 자연휴양림 이용요금이라고... 물론 주차요금도 있었습니다...
최고봉은 용봉산 정상을 말하며... 미륵불용도사 방향으로...
이정표에는 용도사라 되어 있었는데... 현수막에는 석불사라 써 놓았구요...(용도사=석불사)
20여분을 오르니 용도사가 나타났습니다... 홍매화 뒤로 난 오른쪽 길이 등산로이며...
용도사 대웅전.....
그리고 용도사미륵불을 둘러본 후...
최고봉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간간이 봄을 알리는 진달래가 미소를 머금고 지나는 산님을 지켜보는 풍경도 접하면서...
오르고 ...
또 오릅니다...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이구요...
산행로는 돌길, 암반길이 이어지는데...
등로의 오른쪽으로는 충남의 새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 건설 모습이 조망되고... 암봉의 팔각정은 최영장군 활터가 있는 곳이라 짐작됩니다...
숨소리가 다소 거칠어지기 시작할 무렵 투석봉에 올랐습니다...
투석봉 이후로는 등로도 다소 완만해지고...
뒤로 보이는 암봉이 악귀봉이며...
멀리 가야산과 오늘 지날 덕숭산 능선도 조망되네요...
투석봉에서 악귀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에서는 기묘한 돌들의 전시장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구요...
용봉산의 최고봉에 도착해서는 인증샷을 한 장 담았습니다...
최고봉에서 내려선 후...
노적봉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멀리 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도 조망되구요...
최영장군 활터가 있는 암릉 풍광이며...
앞쪽 봉우리가 노적봉입니다...
노적봉을 조금 당겨서 보니... 노적봉 오른쪽으로 병풍바위도 조망되네요... 노적봉으로 나아가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이어서 또 한번 뒤돌아본 후...
등로 오른쪽을 조망해보니... 내포신도시로 이어지는 암릉길에는 온갖 기이한 돌들이 만물상처럼 펼쳐지고 있었고...
노적봉을 향해 조심스레...
내려서다 보니...
용봉산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노적봉으로 오르다 뒤돌아본 풍광이며...
노적봉입니다...
노적봉에서 악귀봉으로 이어지는 산행로는 이정표에서 보는 것처럼 두갈래 길이 있었는데.... 이 날 길을 잘못 선택해서 그런지... 아래의 명장면을 못보고 지나쳤음을 귀가 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산행에서 놓친... 용봉산의 명품 -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이구요... (너무나 아쉬워 인터넷에서 퍼옴) ...왜 못보고 지나쳤는지... 애통하기만 한데.....
아마도 이분의 아슬아슬 현란한 춤에 정신이 팔려 못보았나 봅니다...
노적봉에서 악귀봉쪽으로 내려서다 보면...
솟대바위도 있고...
행운바위도 보입니다... 산행로에서 돌을 던져 행운바위 위에 얹히면 행운이 온다나.... 뭐라나...
산님들이 노적봉에서 내려서는 모습이구요...
악귀봉을 향해서...
악귀봉입니다...
악귀봉의 물개바위...
아무리 살펴봐도 삽살개처럼 보이지는 않았구요...
악귀봉에서 내려서....
수암산쪽으로 나아갑니다...
능선길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이구요...
좌측으로는 덕숭산과 가야산이...
윗가루실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도 지나고..
마애석불 갈림길도 지나며 용바위 방향으로...
병풍바위 능선이며...
용바위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조금 당겨서 본 병풍바위이며...
용바위를 지나면...
병풍바위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저는 전망대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산행후 생각해 보건데... 덕숭산 산행을 못할 줄 알았으면... 이곳에서 300m 거리인 병풍바위도 다녀오고... 마애석불과 용봉사도 갔다오고 그럴걸 그랬네...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 있는 안내도를 살펴보니... 갈 길은 아직 한참 남았음을 알게되고... 빠르게 주위를 조망해보는데...
병풍바위쪽...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사와 그 멀리 뒤로 삽교읍...
그리고 예당평야쪽...
지나갈 산행로 풍광인데... 수암산 정상이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네요...
좌측으로 살펴보니 수덕사가 조그맣게 눈에 들어 오구요...
수암산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풍광입니다...
가루실고개를 지납니다... 계속 덕산온천지구 방향으로 나아갔구요...
가끔식 조망되는 기암들...
산행후 생각하니 이곳에서 덕산면 둔리로 내려선 다음 덕숭산으로 올랐으면 오늘 산행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수암산 정상 방향으로...
이름 없는 바위같아 제가 용알바위라 이름을 지어주고 나아갔구요...
저 바위 이름은 무엇이지.... 쌍바위 ???
앞에 보이는 바위는 이름도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지나온 풍광이며...
계속 수암산 정상 방향으로 나아가다...
등로변에 위치한 오형제 바위도 둘러보곤 나아갔습니다...
오형제바위에서 바라본 수암산 정상이며...
저 아래로는 덕산온천지구도 눈에 들어오구요...
수암산 정상을 지납니다...
수암산 정상을 지나고서부턴 계속 왼쪽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찾으며 나아가는데...
이 곳에서 갈림길이 나타나고...덕산온천 방향으로 내려섰습니다...
이후로는 외길이 이어졌구요...
굴다리를 지나고...
징검다리를 건너...
이정표가 안내하는 왼쪽길이 아닌 직진하여 도로따라 윤봉길의사기념관쪽으로 나아갔습니다...
덕산온천지구 옆을 지나...
윤봉길의사 기념관 방향으로...
기념관 주차장에 도착 잠시 고민을 합니다... 지금 시각이 오후 2시 22분 ... 안내산악회에서는 덕숭산에 오른 후 오후 4시까지 수덕사주차장에 도착하라고 했는데... 남은 시간은 1시간 40여분... 남은 시간 동안 덕숭산에 올랐다 수덕사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을까... 체력은 떨어져 있는데... 아무래도 시간안에 도착할 수 없을 것 같아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한 후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둘러본 후 산행버스편으로 수덕사 주차장으로 간 후 수덕사를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조금 앞서 이 곳에 도착한 분들은 시간 안에 덕숭산에 오른 다음 수덕사주차장으로 잘들 내려섰습니다...(이 날 산행에서 2번째로 애통했던 일로 약간의 시간 민폐를 끼치더라도 덕숭산에 오를껄)......
산행버스편으로 수덕사주차장에 도착한 후.....
수덕사를 찾아갑니다...
입장요금이 3,000원 이었구요... 덕숭산에서 내려오다 들리면 공짜(?)...
구 수덕여관...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용봉산 산행지도인데... 이 지도 땜에 다소 산행길 혼선을 가져왔습니다... 이 지도에서 보면 수암산 정상을 지나고 265봉에서 굴다리로 내려 서 ...궁리 팔각정을 덕숭산 들머리로 잡도록 되어 있는데... 실제로 진행하다보니 수암산 정상을 지나고서 굴다리로 내려서는 길은 보이지 않고 계속 나아가다 보니 덕산온천으로 내려서는 길만 있었습니다...
산행길에 세워져 있는 지도에서 살펴보니 이렇게 나아갔구요... 수암산 정상 가기전에 수암산말로 내려서야 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용봉산과 덕숭산 연계산행을 계획하는 분이 여기까지 오셨다면 위의 지도를 참고하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