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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산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14. 10. 21. 06:22
10월 18일 (토) 경북 봉화에 위치한 청량산(870m)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청량산은 옛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산으로 월출산, 주왕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악(奇嶽)으로 알려진 명산입니다. 최고봉인 장인봉(의상봉)을 비롯하여 12개의 깎아지른 암봉이 청량사를 중심으로 둥글게 에워싸고 있는 청량산은 신라때 천하명필 김생이 공부하던 김생굴을 비롯한 8개의 굴과 최치원이 마시고 총명해졌다는 총명수 그리고 감로수, 원효샘 등 신화와 전설을 가득 간직한 유서깊은 산이라고 합니다....
06 : 00 - 산행버스에 오름
10 : 15 - 경북 봉화 청량산도립공원 하청량에서 산행 시작
10 : 36 - 두들마을 도착(10분간 머무름)
11 : 18 - 능선 안부 지남(청량폭포 갈림길)
11 : 29 - 장인봉 도착(전망대까지 둘러보는데 10분 걸림)
11 : 53 - 능선안부 지남(청량폭포 갈림길)
11 : 57 - 하늘다리 도착(10분간 머무름)
12 : 14 - 뒷실고개 직전에서 점심(40분간)
13 : 00 - 뒷실고개 지남
13 : 20 - 연적봉 도착
13 : 28 - 탁필봉 표지석 지남
13 : 36 - 자소봉 도착
14 : 10 - 오마도터널 갈림길 지남
14 : 21 - 경일봉 도착
14 : 53 - 김생굴 지남
15 : 06 - 청량사 도착(17분간 머무름)
15 : 35 - 선학정 지남
15 : 49 - 청량폭포 지남
16 : 05 - 청량산 상가지구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함
하청량(청량폭포) - 0.6Km - 두들마을 - 1.3Km - 장인봉 - 0.8Km - 하늘다리 - 1.2Km - 자소봉 - 1.3Km - 경일봉 - 1.1Km - 청량사 - 0.5Km - 선학정 - 1.0Km - 청량폭포 - 1.0Km - 상가 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8.8Km 정도로 짐작하며 점심시간 포함 5시간 50분 걸렸습니다.
산행을 시작한 두들마을 입구입니다. 산행버스는 이곳까지 올라와 산님을 내려놓았구요.. 이곳에는 대형버스 주차장이 없기때문에 청량산관리사무소가 있는 상가지역 주차장으로 내려가 주차를 하니 하산길에는 상가지구까지 걸어서 내려오라고 부탁하고 떠납니다. 입구 맞은편에는 청량폭포가 있는데 갈길 바쁜 산님들은 하산길에 청량폭포를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정상으로 향합니다...
산행 들머리에 있는 느티나무는 가을로 곱게 물들어 있는데...
도로변에서 두들마을까지는 630M 라 되어 있었습니다... 보통의 산행팀들은 이곳을 들머리로 잡지 않고 1.8Km 위쪽에 있는 입석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이곳으로 내려서는데... 저희들은 반대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청량산의 산세를 아주 잘 나타낸 안내도이구요...
들머리에서 장인봉(의상봉)까지는 1.9Km 이며...
두들마을을 향해 제법 경사진 포장도로를 오릅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이며...
이 지점에서 산길로 접어들었는데... 계속 포장도로따라 나아가면 두들마을 찻집이 있다고 합니다...
등산로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두들마을 외딴 두집입니다... 두 가구가 있어서 두들마을인가 ㅎ ㅎ ㅎ 사진속의 집은 등로 안쪽에 위치한 집인데... 산님들이 오가면서 목마름을 달랠 수 있는 농주를 파는 집으로 주인 할머니는 3년전 뵈올 때 모습 그대로였구요... 농주 1되에 만원... 가져 가시는 분은 페트병에 8천원 한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저도 페트병 하나를 배낭에 담고...
(주인 할머니... 허락을 받고 촬영했구요... 우리들의 어머니 같이 온화하셨습니다)
앞서간 산님을 뒤따르는데....
외딴 두집에서 입석으로 가는 산길도 있네요...
장인봉으로 오르다 내려다본 두들마을 외딴 두집이구요...
올려다 보니 청량산의 최고봉인 장인봉이 저만치 우뚝 솟아있었는데.....
두들마을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어느듯 하늘이 열리면서 능선 안부가 조망되기 시작하고...
능선안부에 이르렀습니다. 이곳에서는 장인봉과 전망대를 둘러본후 되돌아 내려와....
자소봉, 하늘다리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인데...
먼저 장인봉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장인봉으로 오르는 등로변에는 너무나 곱게 물든 단풍잎이 산님을 맞이하고 있었구요...
급경사 계단을 오르면...
정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길이....
청량산의 정상 장인봉입니다...
정상에는 신라 명필 김생이 직접 쓴 글씨 중에서 한자씩 모아 새긴 정상석이 있었구요...
정상에서 공원입구안내소쪽으로 100여m 나아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타고온 산행버스가 주차된 상가지구와 낙동강의 풍경이구요...
낙동강 건너편의 고냉지 밭들....
아래쪽 봉우리로 내려서는 등로가 개설되어 있다고 하며...
전망대에서는 등산길에 들린 두들마을 두 집도 잘 조망이 되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되돌아 나오다 맞닥뜨린 정상석 뒷면 글귀이며...
청량폭포갈림길로 이름지어진 능선안부로 되돌아 내려와... 하늘다리로 향합니다...
하늘다리로 내려서는 이곳 봉우리는 선학봉이구요...
하늘다리입니다... 하늘다리를 잇는 건너편 봉우리는 자란봉이며...
하늘다리에서 내려다본 계곡 풍경인데...
하늘다리가 엄청 높게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리 뒷편이 선학봉이구요...
자소봉을 향해 나아갑니다...
자란봉을 내려선후...
다시 계단을 올랐다...
또 내려서면....
능선안부에 이르게 되구요... 뒷실고개입니다. 이곳에서는 청량사로 바로 내려설 수도 있으며...
저는 자소봉 방향으로 철계단을 오릅니다...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인데...
제일 오른쪽이 지나온 장인봉... 그 다음은 선학봉이구요....
조각품같은 소나무도 감상하면서...
계속 능선길로 나아갑니다...
연적고개를 지납니다. 연적고개에서는 청량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구요..
저는 자소봉을 향해...
자소봉으로 나아가다 뒤돌아본 풍광인데...
하늘다리도 잘 조망이 되었구요......
사진 가운데는 청량사 옆쪽의 봉우리인 연화봉(?)으로 짐작되며...
연적봉을 오릅니다..
연적봉 오른 후에는 철계단을 다시 내려서야 자소봉으로 나아갈 수 있구요...
연적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 풍광이며...
연적봉에서 바라본 탁필봉입니다...
연적봉에서 내려선 후에는...
탁필봉 방향으로...
탁필봉은 오를 수 없구요...
자소봉 방향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자소봉이구요... 오른쪽으로 나아가면 경일봉으로 이어지는데...자소봉에 오른 후에는 다시 이곳으로 내려서야 경일봉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소봉으로 오르는 길이며...
자소봉에서도 청량사로 바로 내려설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자소봉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른 다음...
인증샷 하나 부탁해서 담았습니다...
그러고는 사방을 한번 조망해 보는데...자소봉에서 내려다본 풍광이구요...
경일봉으로 나아가는 능선 풍광이며...
자소봉에는 정상이 아닌 이곳에 정상석이 있네요..... 꼭대기까지는 오르는 등로가 없습니다...
자소봉에서 내려서 경일봉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황홀한 단풍이 산님을 무아지경으로 만들고 있었구요......
경일봉으로 나아가는 능선길 이정표에는 오마도터널 가는 길로 안내되어 있는데... 걱정말고 오마도터널 방향으로 나아가시면 됩니다...
나아가다 뒤돌아본 자소봉이며...
오마도터널 갈림길에 이르러서야 경일봉 방향이 안내됩니다...
경일봉으로 나아가다 바라본 능선암봉인데 제일 높은 암봉이 자소봉이구요...그 왼쪽의 새끼손가락 같은 암봉이 탁필봉이며...또 그 왼쪽이 연적봉입니다...
경일봉을 지나면
다소의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다가...
안부로 내려서게 됩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응진전 뒤쪽인 금탑봉으로 오르게 되구요...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김생굴과 청량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금탑봉은 오르지 않고 김생굴 방향으로...
이정표를 만나면 김생굴 방향으로...
전망대에 서면 청량사가 한눈에 들어오구요...
김생굴입니다...
김생굴 앞에는 김생폭포도 있으며...
김생굴을 지나서 곧장 앞으로 나아가면...
자소봉으로 오르는 길과 청량사로 내려서는 길이 나타나는데...
청량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설선당을 지나면...
청량사 법당인 유리보전이 보이기 시작하구요...
유리보전입니다... 이 현판은 공민왕의 친필이라 하구요...
법당안에는 종이로 만들었다는 지불이 국내사찰 중 유일하게 모셔져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지불에 금칠을 해 놓았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내용)
근데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또 무엇인지....
오층석탑과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삼각우총 소나무이구요...(인터넷에서 삼각우총소나무로 검색하면 전설이 올라와 있습니다.)
오층석탑 앞에서는 영화 워낭소리의 한 장면이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안심당을 지나고...
제법 경사진 포장도로를 내려서면...
청량사 일주문이 나타나고...
입석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선학정도 있었습니다...
선학정에서부터는 도로따라 상가지구 주차장으로...
두들마을 입구를 지날때 계류수쪽으로 내려서서...
청량폭포가 있었습니다... 이 폭포는 인공폭포라 하네요...
청량지문을 나와...
낙동강을 건넌후...
상가지구 주차장에 도착 청량산 산행을 종료합니다...
입석을 들머리로 잡았을 때 산행길 풍광은 다음 주소에서... http://blog.daum.net/cjc5060/864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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