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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룡산과 주작산1산이 좋아예/전라도 산 2015. 4. 14. 07:09
4월 12일(일) 전남 강진 도암면과 신전면에 위치한 덕룡산과 주작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산행 내내 바다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덕룡산과 주작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1,000m급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하고,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이어지면서 그 암봉들 사이사이에 피어난 진달래가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인데... 험한 암봉은 우회로가 있어 다소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는 있지만 그래도 산행초보자에게 힘든 코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날카롭게 솟구친 암봉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말잔등 처럼 매끄럽게 뻗는 초원능선 등도 있어 강온 양면의 아름다움을 가진 산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산행을 하다보면 정상석과 정상표지목 땜에 혼동을 가져오기도 하는데 동봉과 서봉이 쌍봉을 이루고 있는 덕룡산의 서봉을 덕룡산 주봉이라 생각하면 되겠구요...주작산(475m)이란 정상석과 덕룡봉정상이라는 표지목이 같이 있는 475봉을 그냥 475봉... 주작산(428m)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를 주작산의 주봉(어떤 지도에는 남주작산으로 표기)이라 정리하면 산행시 위치적인 혼돈을 막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05 : 50 - 산행버스에 오름
10 : 00 - 전남 강진 도암면 소석문에서 산행출발
12 : 13 - 동봉(420m) 지남
12 : 48 - 서봉(433m) 도착
13 : 00 - 서봉 아래 안부에서 점심(22분간)
13 : 39 - 수양마을(1.60Km) 갈림길 지남
14 : 19 - 수양마을(2.2Km) 갈림길 지남
14 : 34 - 삼거리이정표 지남
15 : 19 - 덕룡봉정상(475m), 주작산(475m) 정상석이 같이 있는 475봉 도착
15 : 38 - 양난재배지 지남
15 : 47 - 임도삼거리(해남장전마을방향), 주작산 들머리 지남
16 : 15 - 주작산정상표지석(428m) 지남
16 : 25 - 팔각정 도착
17 : 00 - 수양관광농원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함
소석문 - 3.0Km - 동봉 - 0.3Km - 서봉 - 4.6Km - 양란재배지 - 2.0Km - 주작산정상 - 0.5Km - 팔각정 - 2.0Km - 수양관광농원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12.4Km 쯤 되며 점심시간 포함 7시간 걸렸습니다...
덕룡산을 오르기 위해 찾아간 강진군 도암면 소석문 들머리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나타나고...
처음부터 제법 경사진 오르막을 올라야 하는데...
오르다 뒤돌아보니 석문산이 산세를 자랑하며 코 앞에 우뚝 솟아 있고...
내려다 보니 들머리 소석문에는 많은 산님들이 들이닥치고 있었습니다...
이 곳 능선 가까이까지 오르는데 20여분이 걸렸네요... 능선에 오르면 왼쪽으로 암릉전망대와 직진하는 갈림길이 있는데 어느쪽으로 나아가나 두 길은 잠시 후에 만나게 되구요... 저는 다소 부드러운 직진하는 길을 택하여 나아갔습니다...
다시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아래쪽으로 봉황저수지가 눈에 들어오고...
계속 덕룡산 동봉을 향해 나아갑니다...
산행길 왼쪽으로는 도암면과 신전면이 조망되고...
뒤를 돌아보니 멀리 다산초당을 품고 있는 만덕산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눈에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무명봉에 먼저 오른 산님들이구요...
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성 풍광이며...
뒤돌아본 산행길입니다...
앞쪽 높은 봉우리가 동봉이구요... 뒤로 약간 낮게 보이는 봉우리는 서봉이며...
작은 암봉들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나아 가는데.....
바위 사이사이에서 피어난 참꽃(진달래)이 산님의 마음을 막 설레게 하고 있네요.....
...
덕룡산 암릉길 중간 중간에는 이처럼 흙길도 있었구요...
앞서간 산님들은 개미보다 적은 모습으로 봉우리에 올라섰고.....
뒤돌아보니 지나온 암봉들은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사진 가운데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장흥 천관산으로 짐작되며...
덕룡산의 진달래는 4월 12일 현재 절정을 치닫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멀리 주작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지나온 암봉과 암릉의 풍광이구요...
나아갈 방향의 산행길 풍광입니다...
동봉과 서봉이 한층 가까워졌네요...
갈림길이 나타났습니다... 왼쪽으로 오르면 암봉을 지나구요... 오른쪽은 우회로인데... 저는 오른쪽 길을 택하여 나아갔으며...
암봉으로 치고 오르면 봉우리를 지나 이렇게 내려서게 됩니다...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면.....
또 다시 다가오는 봉우리 하나... 덕룡산 동봉입니다...
동봉 오르기 직전에 만덕광업과 용현굴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이 있구요...
곧 이어 동봉에 오르게 됩니다
소석문에서 출발하여 이곳 동봉까지 3Km에 2시간 13분이나 걸렸습니다...
덕룡산 동봉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한장 담은 후... 사방을 둘러보는데...
몇분의 산님들이 개미처럼 보이는 봉우리가 서봉이며... 그 뒤로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들은 해남 두륜산이구요...
지나갈 능선과 날머리 주차장 그리고 완도 상황봉도 눈에 들어오는데 상황봉 풍경을 보고싶으면 다음 주소로 들어가 보세요... http://blog.daum.net/cjc5060/8649024
동봉에서 사방을 조망한 후 서봉을 향해....
나아갑니다...
오른쪽 암봉이 서봉이구요...
서봉을 조금 당겨서 본 모습이며...
동봉에서는 이렇게 ....
내려서게 됩니다...
동봉에서 내려선 후에는 이렇게 서봉으로 나아가게 되구요...
서봉의 모습이며...
서봉을 향해 나아가는 등로의 모습은 이렇게 잡고 기고...
서봉 직전에는 우회로가 있는데... 안전 시설물을 잡고 올라야만 서봉 정상으로 오르게 되구요... 우회로는 봉우리에 오르지 않고 오른쪽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맞은편 봉우리가 동봉이구요...
이 봉우리 정상이...
서봉 정상입니다... 동봉에서 서봉까지 거리가 280m 밖에 되지 않지만... 시간은 무려 32분이나 걸렸네요...
건너편 봉우리가 지나온 동봉이며...
나아갈 방향의 암릉이구요...
멀리 바다는 강진만입니다...
서봉에서 내려다본 안부인데...
이렇게 내려섰습니다...
내려서다 바라본 나아갈 방향이구요...
안부로 내려서서 뒤돌아 보니 이렇게 내려왔네요...
안부로 내려선 후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출발에서 이곳까지 꼭 3시간 걸렸습니다...
오늘 산행 한 코스이며...
덕룡 주작산은 이런 산세를 보이고 있네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