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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한신계곡산이 좋아예/지리산 2014. 7. 20. 22:21
7월 19일(토) 지리산 백무동과 한신계곡을 다녀왔습니다. 경남 함양 마천면 백무동 버스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장터목대피소로 오른 다음 연하봉 촛대봉을 지나고 세석대피소에서 한신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였는데... 녹음 짙은 계곡 산행이 이어졌지만 생각보다 산행이 힘들어 지리산의 아름다음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강행군 산행을 하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10 : 05 - 경남 함양 마천면 백무동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0 : 50 - 하동바위 지남
11 : 17 - 참샘 지남
11 : 39 - 소지봉 지남
13 : 02 - 장터목대피소 도착(점심시간 35분 가짐)
15 : 02 - 촛대봉 도착
15 : 21 - 세석대피소 갈림길 지남
16 : 59 - 한신계곡 5층폭포 이정표 지남
17 : 06 - 가내소폭포 지남
17 : 53 - 백무동주차장 도착 산행종료함
백무동주차장 - 0.5 Km - 야영장 - 1.8Km - 하동바위 - 0.8Km - 참샘 - 0.4Km - 소지봉 - 2.8Km - 장터목대피소 - 2.7Km - 촛대봉 - 0.7Km - 세석대피소 - 3.5Km - 오층폭포 - 0.3Km - 가내소폭포 - 2.7Km - 야영장 - 0.5Km - 백무동버스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16.7Km 로 점심시간 포함 7시간 48분 걸렸습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리산 백무동 탐방안내센터 버스주차장이구요...
주차장에서 나와 상가따라 계곡 상류쪽으로...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직진하면 가내소폭포가 있는 한신계곡이구요... 장터목대피소로 오르기 위해서는 왼쪽 길로...
이곳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는 5.8Km 입니다... 주차장에서 여기까지는 500m 쯤 되는 것 같구요...
이곳에서 소지봉까지는 꾸준히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소지봉에서부터는 오름길이 다소 완만해지며... 반대로 한신계곡으로 오르면 5Km까지는 다소 완만하게 오르다가 이후로 세석대피소까지는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야 합니다.
오늘 산행계획은 현위치에서 장터목대피소로 오른 다음 세석대피소까지는 지리산 주능선길을 걷다가 세석대피소에서 다시 백무동으로 내려설 계획입니다.
백무동에서의 산행 통제 시간이며...(하절기는 오후 1시 이후 등산이 통제됩니다)
장터목을 향해서 힘찬 발걸음 내디딥니다.....
소지봉까지 3Km 정도를 이렇게 돌길을 걷게되구요...
오름길은 꾸준하게 이어집니다...
하동바위를 지납니다...
한신계곡 갈림길에서 부터 1.8Km 를 지났네요... 고도는 350m 를 높혔구요...
산님을 반겨주는 야생화 한송이... 이름을 불러주어야 할텐데... 하늘말나리(?)인가...
참샘입니다... 출발에서 이곳까지 약 3Km에 1시간 12분 걸렸네요...
참샘에서 소지봉까지 400m 남았구요...
참샘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한 손엔 우산 ... 한 손엔 카메라... 더 힘든 산행이 이어집니다...
능선으로 오른 다음...
조금 만 더 가면 소지봉에 이릅니다... 소지봉이라 해서 특별히 봉우리는 아니구요... (멀리서 보면 봉우리로 보일런지 모르지만)
소지봉 이후로는 등로는 다소 부드러워지고...
그러다간 다시 거칠어지기를 반복하며...
장터목을 향해서 향해서...
산행길은 장터목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데... 우중 산행이라 그런지 쭉쭉 나아가지질 않네요...
비는 그치자 드러나는 풍광은 맑고 시원함 그 자체였습니다...
장터목이 조망되는 지점을 지납니다....눈으로 보기에는 멀지 않은 것 같은데... 체력이 딸려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걸렸구요....
한편으로는 반야봉과 노고단이 너무나 시원하게 조망되는.... 정말 복받은 산행길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다시 장터목이 바라보이는 지점을 지납니다......
반야봉 오른쪽으로 사진 중간쯤 만복대도 조망되네요...
드디어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는 1.7Km 남았구요... 저는 세석대피소 방향으로 나아가기 전......
이곳에서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장터목은 이런 사연을 가진 곳이구요...
장터목에서 바라본 풍경들입니다... 반야봉 방면...
백무동 방향이며...
한신지곡이구요...
중산리 방향입니다...
남해바다와 남해군도 조망되구요...
멀리는 지리산 서북능선이며....
조금 당겨서 본 남해바다...
장터목대피소를 뒤로하고 세석대피소로 향합니다...
세석대피소로 이어지는 능선길 풍광인데....
雨後 능선길 풍광은 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세석으로 향하다 뒤돌아보니 천왕봉이 손짓하는 것 같고...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며...
세석방향입니다...
한신계곡이구요...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며...
촛대봉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계속 선명하게 다가오는 반야봉이구요...
촛대봉입니다...
촛대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구요...
세석평전이며...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한신계곡과 백무동입니다...
세석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백무동 방향으로 나아갔구요...
세석에서 내려서는 한신계곡은 약 1.5Km 정도가 급경사 내림길입니다...
계곡이 깊고 비온 뒤라 계곡물은 아주 콸콸 쏟아져 내려가고 있었구요...
계곡을 가로지를 때는 다리가 잘 놓여져 있어 비온 뒤라도 산행에는 걱정이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한참을 내려온 것 같았는데... 세석에서 1.3Km 밖에 지나지 않았네요... 이후로는 완만한 내림길이...
계곡은 정말 깊고도 깊었습니다...
오층폭포인데... 시간이 너무 걸려 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하고 지나쳤구요...
가내소폭포를 지납니다...
아직도 날머리까지는 2.1Km 남았네요...
가내소폭포 이후로도 다수의 폭포가 있다고 하는데... 하산 시간에 쫓겨 대충대충...
첫나들이 폭포를 지나고...
산행길은 아주 좋아졌습니다...
백무동야영장을 지나...
백무동 주차장에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종료하는데... 오늘의 산행 목표인 한신계곡 즐기기를 제대로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은 지리산 산행길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