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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과 소리길 1산이 좋아예/가야산 2013. 10. 20. 17:01
10월 19일(토) 국립공원 가야산 만물상 코스와 해인사 소리길을 걷고 왔습니다. 지금 해인사에서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개최 중이었구요... 만물상코스는 가을이 무르익고 있었는데 소리길과 나란히 하는 홍류동계곡은 10월말~11월 초나 되어야 단풍으로 곱게 단장할 것 같았습니다.
08 : 55 -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동주차장에서 산행출발
09 : 02 - 백운동탐방지원센터 지남
09 : 32 -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0.6 Km 이정표 지남
09 : 56 -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1.0 Km 이정표 지남
10 : 14 -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1.5 Km 이정표 지남
10 : 31 -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1.7 Km 이정표 지남
10 : 48 -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2.6 Km 이정표 지남
11 : 04 - 상아덤(서장대) 지남
11 : 10 - 서성재 지남
11 : 25 - 서성재에서 0.4 Km 이정표 지남
11 : 55 - 칠불봉 도착
백운동주차장 - 0.3 Km - 백운동탐방지원센터 - 3.0 Km(만물상) - 서성재 - 1.2 Km - 칠불봉
만물상코스 3.0 Km 를 지나는데 2시간 8분이 걸렸으며 서성재에서 칠불봉까지 1.2 Km 에는 45분이 걸렸습니다.
12 : 10 - 우두봉(상왕봉) 도착
12 : 20 - 우두봉 아래서 점심시간 가짐(25분간)
13 : 09 - 해인사석조여래입상 도착
13 : 33 - 극락골과 토신골 갈림길 지남
14 : 16 - 공원관리초소 지남
14 : 24 - 해인사 경내 둘러봄
15 : 09 - 해인사성보박물관 지남
15 : 48 - 소리길 길상암 도착
16 : 15 - 소리길 농산정 지남
16 : 20 - 홍류문(법보사찰가야산해인사) 지남
16 : 49 - 소리길 출구(입구)문 지남
16 : 55 - 축전주차장 1.7 Km 이정표(청량사 가는길) 지남
17 : 16 - 대장경세계문화축전장 입구 지남
17 :23 - 축전장 언덕주차장 도착 소리길 걷기 종료함
칠불봉 - 0.2 Km - 우두봉(상왕봉) - 4.0 Km - 해인사 - 5.0 Km - 소리길입구(출구)문 - 2.2 Km - 대장경축전주차장
칠불봉에서 해인사까지 4.2 Km에 2시간 5분 걸렸으며 해인사에서 축전장까지는 7.2 Km 에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오늘 산행 및 소리길 걷기 거리는 모두 15.6 Km 이며 점심시간, 해인사 관람시간 포함 8시간 28분 걸렸네요...
산행출발지인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동주차장입니다...
오늘 산행은 백운동지구에서 만물상으로 올라 해인사소리길 걷기까지 할 계획이구요...
백운동탐방지원센터까지 가는 길에는 야생화식물원과...
가야호텔 옆을 지나게 되며...
주차장에서 300여 m 오르자 백운동탐방지원센터가 나타납니다... 칠불봉과 상왕봉이 목표라면 직진하여 용기골로 오르는 산행코스가 비교적 편안한 길이구요... 바위들이 만들어 놓은 비경을 보실려면 만물상코스로 올라야하는데... 만물상 코스는 다소 힘든 길이기는 하나 풍광이 빼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험한 길이 아니구요... 국립공원 공단측에서 등로정비를 잘해 놓고 있었습니다.
만물상코스는 탐방지원센터에서부터 능선을 향해 바로 치고 오르게 되어 있어 초입부터 급경사의 까풀막을 올라야하구요...
능선에 오르자 암산의 수려한 풍광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오르다 뒤돌아 보니 멀리 지리산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와......
능선 왼쪽으로는 삼원사(?)도 조망되네요...
나아갈 방향의 능선인데....
온갖 기묘한 바위들이 어울려 수려한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저 아래로는 산행출발지인 백운동주차장과 가야호텔도 보이고...
계속되는 오름길로 인해...
탐방지원센터에서 600m 를 오르는데 꼭 30분이 걸렸네요...
비교적 편안하게 걸으면서 만물상코스의 비경을 맛볼려는 산님들은 용기골로 서성재까지 올라 만물상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하기도 하구요...
가을이 내리기 시작한 만물상 코스는 힘든 만큼이나 산행의 기쁨을 주고 있었습니다...
표준체격만 통과할 수 있는 바위 틈인데...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우회길도 있구요...
능선 왼쪽으로는 수묵담채화 한 폭이 만물상을 지나는 산님들을 지켜보고 있네요...
오르다 단풍에 취하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서 수묵화를 감상할 수도 있는 만물상 코스...
이 암봉을 넘어면 또다른 그림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야~~ 이 그림도 기막히구요...
가야산 만물상이 그려놓은 그림을 속속들이 감상하다 보니 1 Km 지점을 지나는데 55분이나 걸렸습니다...
징검다리길도 건너고...
바위들도 헤치면서 나아가야 하는 만물상 코스...
분재같은 소나무가 풍경그림의 운치를 더더욱 살려주고 있는데...
지나갈 능선이구요...
이쯤이면 금강산도 부럽지 않을 절경입니다...
험한 구간은 이렇게 계단으로...
오르다 뒤돌아본 풍광이며...
나아갈 방향입니다...
이 곳에서는 산님들도 자연의 한 부분으로 비경을 연출하고 있었고...
만물상코스의 꼭 반(1.5Km)을 지나는데...1시간 12분이 걸렸네요...
뒤돌아본 풍광이며...
산행초급도 쉬엄쉬엄 오르면 능히 오를 수 있는 만물상 구간입니다...
넓은 바둑판처럼 생긴 바위와 포토존인데... 이 곳을쉼터로 사용하고 있는 산님들이 있어 살짝 비껴 담아보았구요...
이 바위가 촛대바위(?)인지...
1.7 Km 를 지나는데는 1시간 30분이 걸렸네요...
촛대바위를 지나자 공룡능선 같은 산행구간이 펼쳐지는데..
만물상코스는 점점 절경으로 치닫고 있네요...
너무나 환상적인 풍경이라 당겨서도 담아보고...
밀어서도 담아봅니다...
나아갈 방향이구요...
뒤돌아본 풍경인데...
이 곳을 일컬어 만물상이라 하지않나 싶네요...
지나온 암릉길이며...
2.6Km 를 지나는데는 1시간 46분이 걸렸구요...
이 암봉을 상아덤이라 부른답니다...
상아덤을 서장대라 부르기도 하구요...
상아덤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상아덤의 바위 사이로 바라본 극락골이며...
상아덤을 지나면 완만한 등로가 서성재로 이어집니다...
서성재이구요...
서성재에서 칠불봉 가는 길도 완만한 계단 길이...
가을을 담고 있는 산님을 뒤로하고...
칠불봉으로....
산행길은 점점 깊은 가을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부터 산행길은 경사를 더해가기 시작하는데...
더불어 운무도 몰려와 조망을 허락하지 않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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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봉 갈림길이 가까워졌습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20여 m 가면 칠불봉인데... 그냥 앞만보고 가다간 지나칠 수 있구요...
이정표에서 바라본 칠불봉...
인증셧을 한 장 날리곤 사방을 둘러보지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운무로 인해 곧바로 상왕봉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맑은 날 칠불봉에서 바라본 풍광은 여기에서 http://blog.daum.net/cjc5060/8648783 느껴보세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