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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산행산이 좋아예/가야산 2008. 12. 2. 04:3211월 30일 가야산을 다녀왔습니다. 가야산은 해인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상왕봉을 비롯하여 주위에 두리봉, 이상봉, 매화산, 남산, 단지봉 등이 연이어 있습니다. 그리고 산행길에서 는 마애석불입상(磨崖石佛立像:보물 제222호)과 석조여래입상(보물 제264호) 등을 볼 수 있는데 마애석불입상은 2006년 4월 16일 탐방로 변경으로 인하여 지금은 출입금지 구역이 되는 바람에 사진으로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날의 산행출발은 백운동주차장에서 시작했는데 백운동주차장 가는 길은 88올림픽고속도로 해인사 IC 에서 내려 해인사 가는 길로 가다가 가야면에서 경북 성주군 수륜면 가는 지방도로로 접어 들어 10여분 가면 백운동 주차장이 나옵니다.
09 : 40 - 백운동주차장에서 산행출발
09 : 51 - 탐방지원센타 지남
10 : 57 - 서성재에 오름
11 : 52 - 칠불봉 도착
12 : 14 - 가야산정상인 우두봉(상왕봉) 도착
백운동주차장 - 3.2 Km - 서성재 - 1.2 Km - 칠불봉 - 0.2 Km - 우두봉(상왕봉)
백운주차장에서 우두봉까지 4.6 Km 에 2시간 34분 걸렸습니다.
12 : 24 - 점심(30분)
14 : 00 - 마애불갈림길 지남(여기서 마애불로 가는 길은 출입금지구역)
14 : 32 - 극락골입구 지남(여기서 마애불로 가는 길은 출입금지구역)
14 : 39 - 해인사 도착
우두봉 - 1.4 Km - 마애불갈림길 - 1.9 Km - 극락골 입구 - 0.7 Km - 해인사
우두봉에서 해인사까지 4.0 Km 에 2시간 25분 걸렸습니다.
15 : 07 - 백련암 가는 길 (산길 입구)
15 : 24 - 백련암 도착
15 : 38 - 백련암 출발
15 : 50 - 백련암 해인사 갈림길 도착
15 : 57 - 해인사성보박물관 도착
16 : 12 - 치인야영장 도착(산행종료)
해인사 - 1.0 Km - 백련암 - 1.4 Km - 성보박물관 - 0.7 Km - 집단시설지구
(여관촌) - 0.5 Km - 제1야영장(치인야영장)
해인사에서 치인야영장까지 3.6 Km 에 1시간 33분 걸렸습니다.
총 산행거리 12.2 Km 에 6시간 32분 걸렸습니다.
백운동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조금 오르다 보면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도 보이고...
2008년 10월 11일부터는 백운동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해인사 쪽으로 내려오면 문화재입장료를 징수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돈 ... 참 좋아합니다..연중 불자님들이 갖다 바치는 돈도 어마어마할텐데.... 현재는 징수방법상의 문제로 받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서성재까지는...
이렇게 완만한 길입니다...
집을 나설때는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렇게 가야산에 눈이 와 있는줄을...
고도를 조금씩 높혀갈수록 눈은 조금씩 많아지는데...살살 걱정이 됩니다...
왼쪽을 쳐다보니 지금은 출입금지구역으로 묶여있는 서장대도 보이고...
곧 이어 서성재에 올랐습니다...여기서 마애불로 가는 길은 폐쇄되어 있고...
칠불봉을 향합니다...
오르다 되돌아 보니 조망이 끝내주고..
응달진 곳은 이렇게 눈이 쌓여 설설 기면서...
오릅니다...
철계단을 올라 되돌아 보니...
지나온 서성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앞으로는 칠불봉이 턱 버티고 있는데...
또 이런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칠불봉 가는 삼거리에서...
기념사진을 한 장 담고...
칠불봉에 올랐습니다....(심헌님이 담아주신 사진)
연중 오늘같은 날씨가 몇일이나 될련지.....
칠불봉에서 저 뒤쪽 우두봉을 봅니다...어느 방향에서 보면 소머리처럼 보일려나....
우두봉(상왕봉)을 당겨서 봅니다...
우두봉 가다가 서정재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우두봉 가는 능선을 조망해 보기도 합니다...
예상을 못했으니 당연히 아이젠은 없고.....천지신명님께 빕니다....이 구간을 무사히 지나도록 해달라고....
우두봉에 올라 증명사진 한 장 담습니다....
우두봉에서 바라본 칠불봉은 많은 산님들 북적이는데....
바라보이는 암봉 오른쪽으로 하산을 하게됩니다...
대부분의 산님들은 우리와 같은 처지이고....
긴급히 올라온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몇군데 밧줄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석문을 지나고....
우두봉에서 30여분 내려오면 석조여래입상 부근을 지나게 됩니다...(산행길에서 100여 미터 들어 감)
석조여래입상에서 다시 20여분 내려오면 마애석불입상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전에는 여기서 마애불로 내려갔는데 지금은 탐방로가 바뀌어 토심골로 내려서야 합니다.....
2004년 가야산 산행 때 촬영해 둔 마애석불 입상입니다. 당시는 극락골이 개방구간이었고 토심골은 출입금지구역이었습니다.
극락골로 들어가는 다리인데 지금은 출입금지구역입니다...여기서 해인사까지는 700여m 남았습니다...
오늘 산행한 코스입니다...11월에 들면 산행시 아이젠을 꼭 챙겨야겠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하루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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