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달음산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12. 6. 17. 15:37
6월 16일(토)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달음산을 다녀왔습니다. 달음산은 기장군의 중앙에 위치한 해발 587m 의 산으로 기장 8경 중에서 1경으로 손꼽힐 정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갖고 있는데... 정상에는 닭벼슬 모양의 기암괴석이 수려한 자태로 동해에서 솟아 오르는 새벽 햇빛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기장의 명산입니다.
09 : 58 -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 산수곡마을에서 산행 시작
10 : 48 - 능선 사거리 지남
11 : 27 - 달음산 정상 도착(37분간 휴식 조망)
12 : 32 - 능선사거리 지남
13 : 11 - 산수곡 마을회관 도착 산행종료함
산수곡마을 - 1.6 Km - 능선사거리 - 0.9 Km - 달음산 정상 - 0.9 Km - 능선 사거리 - 1.6 Km - 산수곡마을회관
오늘 산행거리는 5.0 Km 로 휴식시간 포함 3시간 13분 걸렸습니다..
산행을 시작한 일광면 용천리 산수곡마을회관입니다. 오늘 산행은 단독산행이라 승용차로 이곳에 도착하였구요...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마을회관 앞에는 이정표를 세워 놓고....산행로를 잘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등로는 보이는 빨간벽돌집 뒤로 나 있었구요....
갈림길에서는 용천당쪽으로.... 50여m 를 나아가면 ...
이정표가 들머리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들머리에는 비릿한 밤꽃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는데....
조금 더 들어가니 ....
아주 부드러운 솔숲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능선사거리까지도 부드러운 산행로가 이어져 있었구요...
홀로 핀 참나리가 반갑게 산님을 맞이해 주고 있었습니다.
능선으로 오르기 직전에는 산딸기가 먹음직스럽게 계절을 대변하고 있었구요...
능선사거리에 올랐습니다... 이정표를 보면 달음산 1.6 Km, 산수곡마을 0.9 Km 로 되어 있었는데 산행을 끝내고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거리가 바뀌어 표기되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달음산 0.9 Km , 산수곡마을 1.6 Km 가 바른 표기인것 같고....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월음산이며... 능선사거리 근처에는 산딸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어.....
아내는 도통 산행할 생각을 않고 산딸기 따 먹기에만....ㅎ ㅎ
그러다가 요렇게하고 있어 다가가 보았더니...
요걸 담고 있었네요.... 조금더 비탈진 등로를 오르니...
정상주변의 암봉들이 눈에 들어오고...
내려다본 풍경에는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동해바다가 안개속에서 드러납나다...
산불초소를 지나니....
정상부근의 기암절벽이 확연히 드러나고....
달음산 정상까지는 100m 남았습니다...
정상을 배경으로 한장 담고는....
정상을 향해 철계단을 올랐습니다...
오르다 뒤돌아보니 산불감시초소는 저멀리 있고....
정상 직전에 다소 험한 바윗길이 20여 m 이어지네요....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는 50여평의 반석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조망반석 곳곳에는 선등한 산님들이 ....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일광면 동해바다쪽....
원점회귀산행이 아니라면 옥정사쪽으로 내려섰을텐데... 이날은 올라오던길로 되돌아 내려섰구요....
정관신도시....
용천리 용천저수지....
40여분을 정상에서 머무르다... 원점회귀로 하산을 합니다...
능선사거리에서는 광산마을로 내려설 수도 있구요... 저희들은 산수곡 마을로...
당겨본 일광면 소재지....
오를때 만난 참나리를 또 한번 담고는...
휑하니 내려섰습니다...
그리고 산수곡마을회관에 도착 산행을 종료하고... 점심은 인근에서 청둥오리백숙으로... 지금 산수곡마을에는 매실수확이 한창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