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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마을산이 좋아예/테마산행여행 2012. 4. 3. 07:33
4월 1일 지리산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산수유마을을 찾았습니다. 산수유마을이 전국에 많이 있지만 이곳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이 제일 유명하구요... 올핸 꽃도 피지 않은 가운데 지난주 산수유축제를 마쳤다고 하는데.. 축제가 끝나고 1주일이 지난후 찾은 산수유마을은 노랗게 핀 산수유 꽃들로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산수유마을 둘러보기는 여러 방법이 있겠으나 산행버스로 마을을 찾은 저희들은 마을 제일 위쪽에 위치한 전망대(산수정)까지 버스편으로 도착한후 슬슬 내려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느껴보았구요.... 위 사진은 산수정에서 바라본 하위마을이며....
전망대가 위치한 상위마을입니다...
하위마을을 좀 당겨보니 산수유마을이 카메라 속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오고...
남자에게 참 좋은데.....라는 선전문구에 나오는 산수유열매 아래서 산수유의 약효(?)도 느껴봅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이날 산수유마을 찾은 상춘객은 아주 많았으며....
산수유 돌담길이 너무나 운치가 있었습니다...
하위마을에서 상위마을로 올라온 봄의 기운은 계곡을 따라 마을 뒷편의 만복대까지 이어지고 있었구요...
봄을 담는 진사님들의 열기가 보태져.... 계곡을 수놓은 산수유꽃들은 한층 화사함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상위마을 안내도이구요...
산수유군락지 산책로따라 하위마을로 꽃을 찾아 내려섭니다...
뒷쪽의 봉우리가 만복대이며... 산수유꽃 편지를 담은 계곡물은 쉴새없이 아랫마을로 아랫마을로 만개의 소식을 실어나르고 있었습니다...
하위마을회관을 지나고선 도로따라 내려가다가...
군락지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기도 하면서... 내려섰구요....
반곡마을에 이르러서는 차도를 버리고....산수유 꽃담길로....
꽃담길따라 내려서는 길손의 마음은 이미 노랗게 젖어들고 있었습니다...
꽃담길 걷기를 끝내면....
논두렁길로...
논두렁길에서 바라본 마을들은 노란 수채화 화폭 속에서 길손을 맞이하고 있었구요...
논두렁길도 끝나고....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면....
왼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원좌마을 제2주차장에서 산수유마을 둘러보기를 모두 마무리하였습니다...
멀리 산허리를 지나는 도로는 시암재에서 성삼재,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며....
귀가길에 다시 광양 다압면 관동마을을 찾았습니다... 1 주일전 이곳을 찾았을땐 매화꽃은 아주 덜핀 상태였는데... 1주일이 지난후 다시 찾아오니 만개의 모습으로 맞이하네요....
그리고 홍쌍리매실家도 다시 찾을려고 했는데.... 이날 상춘 관광차량이 너무나 많아 차량정체가 극심했구요... 매실마을을 지날 무렵에는 이미 어둠이 내리고 있어 차창으로만 매실마을을 살펴본후 귀가길을 재촉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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