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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굴에서 설악동까지산이 좋아예/설악산 2010. 10. 19. 22:33
10월 17일 다녀온 설악산의 금강굴에서 설악동까지의 비경과 가을풍경입니다.... 한계령서 출발하여 비선대까지 15.1 km를 10시간 남짓 걸었는데... 오늘은 다리가 단풍에 취했는지 피곤한줄 몰라 비선대에서 금강굴로 향했습니다....
비선대에서 금강굴로 향하는 등로는 상당히 경사진 오르막이라....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올라야하구요..ㅎㅎㅎ
금강굴입구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천불동계곡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금강굴입니다...... 금강굴 직전의 계단길은 70 도 정도 경사가 져 있어 심장 약한 사람은 못오를 수도 있는데 (내려올 때가 더 어려움) ... 금강굴에서 만난 스님에게 여쭈어 보니 오르내리다가 사고 난 적은 아직 한번도 없다네요...
혹 안가본거 아냐고 우기는 사람이 있을까봐.... 증명사진도 담아놓구요.....
부처님께 무탈산행의 소원도 빌어봅니다....
소청능선에서는 안개 때문에 보지못한 외설악의 산악미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 금강굴은 오르기가 힘든만큼에 비례하여 장엄함을 보여주네요...
금강굴에서 내려와 비선대를 지납니다....
신흥사에 도착합니다....뒤로는 울산바위가 쬐끔 보이구요...
신흥사에서 바라본 권금성 케이블카입니다.....
이 곳 매표소 조금 아래에서 C 지구 주차장까지는 순환버스가 수시로 운행되는데.... 이 날은 줄 서 있는 모습이 장난이 아니어서 걷기로 하는데...... 1시간여가 걸려서 도착했구요...
주차장으로 가다가 눈에 들어온 토왕성폭포의 모습인데 좀 더 비경을 느끼실려면 다음 주소로 들어가 보세요....
http://cafe.daum.net/Backdoosanclub/NKbZ/465
그리고 저는 이렇게 23.3 km 13 시간 10분간의 설악산 단풍산행은 끝맺음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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