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노자산과 가라산

  2월 27일 경남 거제에 위치한 노자산과 가라산을 다녀왔습니다.  노자산과 가라산을 잇는 능선길 종주는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며  한려수도의 풍광이 산줄기 양편으로 펼쳐지는데 왼쪽으로는  몽돌해수욕장과 외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른쪽으로는 한산도, 비진도 등 수 많은 섬들이 바다와 어울려 넘실거리는 모습을 관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행길입니다...  하지만 노자산을 찾은 그날은 날씨의 도움을 받지 못해 섬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지는 못했습니다...

  10 : 28 - 거제시 동부면 평지마을에서 산행시작  

  10 : 38 - 임도에서 산길로 접어 듬

  11 : 28 - 헬기장 지남

  11 : 45 - 노자산 정상 도착(시산제로 50여분간 머뭄)

  12 : 56 - 전망대 지남

  13 : 00 - 점심(25분간)

  13 : 52 - 뫼바위 이정표 지남

  14 : 29 - 진마이재 이정표 지남

  15 : 00 - 가라산 정상 도착

  14 : 04 - 다대마을에 도착 산행종료함 

 

    평지마을 - 1.0km 정도 -  임도갈림길 - 0.8km - 헬기장 - 0.5km - 노자산정상 - 0.8km - 전망대 - 1.4km - 뫼바위 - 1.1km - 진마이재 - 1.0km - 가라산 정상 - 2.0km - 다대마을  국도변  

    오늘 총산행거리는 8.6km 정도이며 5시간 36분 걸렸습니다...  

   

 산행들머리인 평지마을 입구입니다... 도로를따라 곧장 가면 자연휴양림과 몽돌해수욕장에 닿게 되구요... 자연휴양림에서 노자산 정상까지는 1.0km 정도이나 입장료 천원 을 내야 합니다...

 해서 입장료도 절약할 겸 평지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평지마을회관에서

 임도를 따라 500여m 를  더 나아가면  ( 주인장께서 광고비를 좀 줄려나....ㅋ ㅋ ㅋ)

 버섯재배지가 길 옆에 보이는데... 여기서 산길로 접어들면 됩니다....

 등로에는 봄이 찾아오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제법 경사진 길을 오릅니다...

 갯내음이 느껴지는 숲길을 ....

 오르다보니 탑포리로 넘어가는 임도가 보이고.....

 565m의 노자산 정상이 한층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헬기장을 지나 500여 m 를 오르면 ...

 노자산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무슨 바람이 어떻게나 세게 불든지... 날아갈 것만 같았구요...

 노자산 안내판이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자산 정상에서 자연휴양림쪽으로 내려서는 입구고요...옅은 해무로 인해 선명하지는 않지만 외도와 몽돌해수욕장이 조망됩니다...

 멀리 지나갈 전망대도 눈에 들어오고...

 등로의 오른쪽으로는 탑포리와 율포리 어촌이 다도해의 비경으로 다가옵니다... 

 통영 앞바다 쪽인데 이름 모를 섬들이 바다와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그려놓고 있네요...

 울창한 숲길을 뚫고 전망대로 향하는데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도 보며 지납니다...

 전망대를 지나서 점심시간을 가졌는데.... 근처에서  

 연리지도  보고

 바위에 의지하며 생명을 이어가는 기이한 나무도 보았습니다...

 등로는 이런 길도 있구요....

 이런 길도 있습니다...

 능선길에서 왼쪽으로 내려다 본 모습인데.... 많이 들어본 지명들이 모여 있네요...

외도 - http://blog.daum.net/cjc5060/6217361

몽돌해수욕장과 바람의 언덕 - http://blog.daum.net/cjc5060/6209768 

 

 뫼바위를 지나고서....

 

 편안한 휴식을 가져 봅니다...

 지나온 능선길이구요....

 앞으로 나아갈 능선길입니다....

 

 바다 가운데로 뻗어나간 곳의 끝에는 해금강이 있구요...

 거센 바람이 진행을 힘들게 합니다....

 가라산이 조금씩 가까워지는데....

 

 가라산에 찾아온 봄을 봅니다....

 

 가라산은 이런 산이구요....

 가라산 정상에서 바라 본 ....

 저구마을입니다.... 정상에서 저구마을쪽으로 내려설수도 있지만 오늘은 정상에서 100여m 되돌아 나와 다대마을로 하산을 합니다....

 

 

 

 

 다대마을이구요...

 봄의 기운이며...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