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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의 겨울산이 좋아예/월악산 2010. 2. 8. 21:57
2월 7일 월악산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2~3일전 기상청 일기예보에 의하면 이날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온다고 하여 정상부근에는 눈꽃산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크나 큰 기대감을 갖고 오른 월악산입니다... 폭설에 대비한 준비도 단단히 해 가지구유..... 근데..... 눈은 커녕 너무나 포근한 날씨 속에 산행을 마쳤습니다....
09 : 55 - 송계계곡 덕주골 입구에서 산행 시작
10 : 08 - 덕주사 경내 관람
10 : 42 - 마애불 도착
11 : 36 - 925봉 도착
11 : 51 - 960봉 지남
12 : 04 - 헬기장 도착(점심 38분간)
12 : 45 - 송계삼거리 지남
13 : 02 - 신륵사 삼거리 지남
13 : 17 - 보덕암 삼거리 지남
13 : 33 - 월악산영봉 도착
13 : 56 - 다시 보덕암삼거리 지남(되돌어 내려 옴)
14 : 28 - 중봉 지남
15 : 40 - 보덕암 도착
16 : 11 - 수산리 수산다리에 도착 산행 종료함
덕주골입구 - 1.0km -덕주사 - 1.5km - 마애불 - 1.2km - 960봉 - 0.6km - 헬기장 - 0.1km - 송계삼거리 - 0.7km - 신륵사삼거리 - 0.5km - 보덕암삼거리 - 0.3km - 영봉 - 1.2km -중봉 - 0.7km - 하봉 - 2.1km - 보덕암 - 2.2km - 수산다리
오늘 총산행거리는 12.1 Km 이며 6시간 16분 걸렸습니다....
산행 들머리인 덕주골 주차장입니다... 덕주사를 향하여 힘찬 출발...
덕주사까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는데...
꽁꽁 언 개울물이 이 지역의 추위 정도를 대변하는 것 같고....
덕주사에 도착하여 경내를 둘러봅니다....
사찰에 웬 이런 것이......
사연을 읽어 봤더니...마근석(?)등이 生과삶(?? 태어남과 살아 감이란 뜻인가...아니면 生과 死의 誤記인가....) 그리고 윤회의 진리를 체득한 우리조상들의 지혜로움이 응축된 상징이라네요....
마애불로 가는 길은 완만한 돌길로 되어 있으며...
마애불 가까이에 다다르니.....
이런 안내판이 서 있고... 100여 m 를 더 올라 가면....
마애불이 있습니다....
마애불 옆을 지키는 극락보전을 왼쪽으로 돌아서면 영봉으로 이어지는데....(등로로 연결되는 지름길)
고도를 높힐수록 월악을 지키는 나무들은 우람차고....
마애불부터 960봉 까지 1.2km는 마의 계단길이 구간구간 이어집니다....
그리고 계단 하나 하나의 기울기는 장난이 아닙니다....
산행길에 올려다 본 하늘은 이 산님의 고행(?)을 아는지 모르는지 밝고 푸르기만 한데....
또 계단....
또 계단.... 입니다....
중턱쯤 올랐을까.... 소나무 사이로 조망이 펼쳐지는데....
그 사이로 주흘산 꼭대기도 눈에 들어옵니다......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부탁하여 증명사진 한장 담고는 영봉를 향합니다...
영봉은 쉽게 접근을 허락하지 않네요....
또 계단.....
또 계단입니다....
산비탈은 온통 암반으로 되어 있고...
이제 마지막일려나..... 생각하며 하늘까지 이어진 계단을 올라 서니....
눈이 시원해지며.... 산들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925봉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925봉에서 바라 본 충주호반은 그림으로 다가오고....줗
뒤돌아 보니 손에 잡힐듯 부봉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이어서 오른쪽으로 2봉, 3봉, 4봉, 5봉 그리고 6봉(사진의 중간능선 한 가운데)
진행방향으로는 영봉, 중봉이 보이고...
925봉에서 약간 내려와... 다시 조금 오르면 960봉에 도달하게 되고.이후로는 송계삼거리까지 평평한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송계삼거리 약 100m 전방에 위치한 헬기장이구요..... 여기서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영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동창교로 내려설 수 있는 송계삼거리이구요.... 영봉까지는 나선형처럼 오르기 때문에 아직 1.5km 를 더 가야 합니다.......
송계삼거리에서 700m 를 더 나아가면 나타나는 신륵사 삼거리를 지나고...
北斜面길로 나아갑니다...
이 길은 아마 4월이 다 지나야만 얼음이 다 녹을 것 같네요.... 해서 월악산을 산행 하실려면 4월에도 아이젠은 준비하셔야만 하겠고...
계단길을 돌아서 내려가다가....
정상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영봉까지 올랐다 다시 내려와 여기서 보덕암으로 향하게 되겠고...
오르다 뒤돌아보니 중봉이 저만치....
다시 급경사의 계단을 오릅니다...
영봉 가까이에 왔습니다....
아! 영봉.....
내려다 보니 지나온 능선길도 보이고....
중봉 뒤로는 충주호가....
그리고 저 멀리 어디메쯤에는 남대봉과 치악산이.....
하산길에 되돌아본 영봉이며...
영봉에서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영봉에서 보덕암삼거리 이정표까지 이어지는 계단길이며...
중봉으로 나아가는 등로입니다...
중봉으로 오르다 뒤돌아본 영봉의 모습이며...
중봉에서 바라본 충주호입니다....
보이는 봉우리는 하봉인데... 하봉의 정상으로는 보통산님들의 등로가 없고... 산허리로 등로가 나 있습니다...
이 곳에서 눈에 들어온 경치는 감탄 또 감탄이었는데 사진으로 담으니... 그 느낌은 담기지 않은 것 같네요....
이런 곳도 지나고....
또 계단을 내려섭니다...
시루떡 모양의 바위를 지나....
이런 좋은 길이 나타나면.....
머지 않아......
보덕암에 이르게 됩니다....
근처에 보덕굴이 있고... 보덕굴에는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몰라서 못가봤구요... 또 길을 잘못 선택하면 복평리로 빠질 수가 있는데 하산지점에 따라 주의해야 합니다....
목탁치는 소... 목탁소리 바위는 어디선가 본 적 있는데... 목탁치는 샘물방아는 여기서 처음 봅니다...
이 길로 내려서면 수산리이구요....
수산다리에서 바라본 중봉이며...
이 곳에서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http://local.paran.com/map/mapsrch_m.php?mt_id=4310971&X=2984&Y=3440&MapLevel=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