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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눈꽃산행산이 좋아예/강원도 산 2009. 2. 1. 12:35
1월 31일 태백산 눈꽃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산행내내 흩날리는 눈을 맞으며 오른 태백산은 정말 환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태백산이 항상 이런 모습으로 산님들을 맞이하지는 않을터 참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가슴 가득히 선물로 받아 왔습니다...
04 : 30 - 산행버스에 몸을 싣고 태백산을 향하여 출발
10 : 45 - 금천마을에서 산행시작
12 : 53 - 문수봉, 소문수봉, 당골광장 갈림길
13 : 03 - 문수봉 도착 (점심 15분)
14 : 20 - 천제단 도착
금천 들머리 - 3.8 Km - 문수봉 - 3.0 Km - 천제단
금천에서 천제단까지 6.8 Km 에 3시간 35분 걸렸습니다.
14 : 38 만경사 지남
15 : 02 - 반재 지남
15 : 35 - 당골 눈꽃축제장 도착
16 : 20 - 제6주차장도착(문곡소도동사무소 건너편)
천제단 - 2.2 Km - 반재 - 2.2 Km - 당골 눈꽃축제장 - 약 2 Km - 주차장
천제단에서 주차장까지 6.4 Km 에 2시간 걸렸습니다.
오늘 총산행거리 13.2 Km 에 5시간 35분 걸렸습니다....
금천마을을 산행 들머리로 잡았습니다... 축제기간 중에는 보통 산행들머리로 잡는 유일사는 정체가 심해 접근하는데만 1~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천으로 했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문수봉까지 오르는 동안 내려오는 산님들도 없고 우리 일행 외에도 오르는 산님들도 없어 즐기는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르는 길은 급경사도 별 없었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오르는 동안 설경에 감탄하는 산님들의 탄성소리가 ...
계곡을 가득 채웁니다...
능선길로 올라 섰습니다.. 여기서 당골광장으로 내려 설 수 있는 갈림길도 있습니다.
문수봉에 올랐습니다. 계속 눈이 흩날려 선채로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비로소 눈물 젖은 밥을 먹어 봅니다... 이젠 인생을 논할 자격이 생겼겠죠...
문수봉에서 천제단까지 3Km 구간은 눈꽃터널의 연속입니다.... 이 구간을 지날 때 느낀 황홀감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음을 너무나 안타까워 합니다..
사진도 눈꽃길이 주는 감흥을 제대로 담지 못 하였고요....
아무래도 태백산을 느끼기 위해선 직접 가 보셔야 하겠습니다....
이 놈을 내 앞으로 등록만 할 수 있다면 ..... 내 앞으로 떨어지는 모델료 수입만해도 엄청나겠다고 상상도 해봅니다.....
흰눈과 빨간우의가 너무나 아름다움으로 다가와 한 장 담았습니다....
천제단 앞입니다.
망경사를 지납니다....이 앞을 지나는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골고루 전해 지길 기원도 해 봅니다...
반재를 지납니다.....
당골로 내려 서는 계곡풍경입니다...
눈꽃축제장에 도착했네요....
축제장엔 참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태백산 눈축제 바로가기 싸이트입니다. ( http://festival.taebaek.go.kr/event/snow/2009/pages/ ) 미리 살펴보시고 가면 알찬 관람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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