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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신선대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18. 6. 14. 15:38
5월5일(토) 경남 하동에 위치한 신선대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신선대는 하동 악양면 한산사에서 형제봉으로 오를 때 지나는 곳으로 신선대에 서면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과 소설 <토지>로 유명한 평사리 벌판이 펼쳐져 있는 걸 볼 수 있구요... 고개를 돌려 북쪽을 보면 노고단과 반야봉 등 지리산 종주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날은 악양면 정서리의 강선암 쪽에서 올랐는데 능선에 오르기까지 산행로가 가파르기 때문에 다소 힘든 산행길이기도 했습니다...
09 : 30 - 경남 하동 악양면사무소 앞에서 산행출발10 : 18 - 강선암 도착
11 : 44 - 신선대 능선삼거리 도착
12 : 02 - 능선삼거리에서 점심(30분간) 12 : 32 - 점심 후 출발
13 : 39 - 지리산둘렛길 윗재 이정표 지남
14 : 34 - 외둔마을 1.8Km 이정표 지남
15 : 10 - 하평마을 대형버스정류소(최참판댁 가는길 입구) 도착 산행 종료함
악양면사무소 - 2.6Km - 강선암 - 2.0Km - 신선대삼거리 - 3.3Km - 외둔1.8Km이정표 - 1.8Km - 최참판댁버스정류소
오늘 산행거리는 9.7Km이며 점심시간 포함 5시간 40분 걸렸습니다...
산행 출발을 한 하동 악양면사무소입니다... 면사무소 바로 옆에는 악양초등학교가 있구요...
버스에서 내려 정서마을 표지석쪽으로 나아가다 보면 도로는 두갈래로 나뉘어지고... 왼쪽도로로 나아갑니다...
계속 포장도로따라 나아가면 되구요...
왜 산행버스가 더 올라가도 될텐데 면사무소 앞에서 산꾼들을 하차시키고 걸어가라 했는지가 궁금했는데... 의문이 풀렸습니다... 대형버스를 되돌릴 곳이 없어서 그랬네요...
수채화마을 회관도 지나고...
계속 도로따라...
가죽나무가 싱그러운 새순을 피우고 있는 모습도 보면서...
올라가다 보면...도로에서 최참판댁으로 가는 오솔길도 보이구요...
머구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매실도 탐스럽게 열매를 맺고 있네요...
신선대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사진의 능선 중앙에 우뚝 솟아있은 암반이 신선대이구요...
갈림길이 나타나면 강선암쪽으로...
여기서 형제봉까지는 5.0Km ... 하지만 오늘은 형제봉에 오르지 않고 형제봉을 1.4Km 남겨둔 능선삼거리에서 신선대쪽으로 내려설 예정입니다...
햇차원을 지나고 갈림길이 나타나면...
강선암 방향으로...
강선암주차장입니다... 이곳까지 소형차는 올라올 수 있는데... 악양면사무소에서 이곳 주차장까지의 거리는 2.6Km 쯤 됩니다... 등산로는 직진하면 되구요... 강선암은 왼쪽으로 난 길따라...
강선암 가는 길인데... 주차장에서 약 100m 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강선암이구요... 강선암을 둘러보고 되돌아나와...
강선암주차장에서 등산로로 접어들면 됩니다... 이곳에서 능선삼거리까지는 이정표상 1.6Km라 되어 있는만 GPS 측정으로는 2.0Km 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에서 1Km 정도는 다소 완만히 오르다... 나머지 1Km 정도는 급경사 까풀막을 오르게 되는데...
체력을 고갈시키는 산행길이었습니다...
드디어 구름다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능선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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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 가는 능선길이구요... 조금 더 오르면 철쭉제단 있지만... 하지만 체력이 고갈되어 형제봉쪽을 조망만 해보고는..
이곳에서 점심시간을 가진 후...
신선대쪽으로 내려섰습니다...
쇠다리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악양 평사리 벌판.....
조금 당겨 보았구요...
악양면사무소에서 강선암으로 이어지는 길...
철계단과 구름다리를 품고 있는 신선대...
신선대를 배경으로... 구름다리를 지나면 신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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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에서 바라보면 지리산 주능선과 노고단, 반야봉도 조망됩니다....
신선대를 지나면 내림길이 이어지구요...
산행로에 핀 금낭화가 산님을 반겨줍니다...
그리고 하산길은 무난하게 이어지구요...
전망바위이구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악양들판...
하산길 풍광들입니다...
내려서다 뒤돌아본 풍광인데...저 멀리 제일 높은 봉우리가 형제봉이며...
하산길 모습입니다...
지리산둘레길의 윗재를 지나구요... (이곳에서 날머리로 탈출해도 됩니다)
계속해서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집니다...
반드시 지나야할 석문인데... 표준체격이 아니면 통과가 어려울 듯...
저 아래로 최참판댁도 조망되고...
평사리들판...
섬진강도 한층 가까이서 조망되네요...
이곳에서 계속 외둔쪽으로 직진하면 한산사로 이어질 수 있지만... 저는 여기서 최참판댁으로 바로 내려섰습니다... (이곳이 갈림길 삼거리이지만 아마도 사유지를 통과하는 구간이라 그런지 이정표에 안내가 되어있지 않네요... 그렇지만 등로는 뚜렷이 보입니다)
사유지라 생각되는 곳을 지나고...
마을길로 접어들어...
계속 아래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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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 입구입니다...
그리고 계속 내려서다보며...
대형버스 주차장이 나타나고... 여기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산행한 코스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