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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5 (노르웨이)산이 좋아예/해외 관광 2017. 9. 30. 17:16
09.11 09:50 -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도착(노르웨이 시각, 한국보다 -7시간), 코펜하겐~오슬로 17시간20분 걸림
오전 - 비겔란조각공원, 뭉크박물관 관람 후 점심시간 가짐
오후 - 아케르스후스 요새 조망, 노르웨이 시청사, 카를요한 거리 관광
14:40 - 전용버스로 오슬로 출발 17:20 - 릴레함메르 스키점프대 둘러보기(40분간)
20:10 - 노르웨이 돔바스 도착, 돔바스호텔 숙박 (오슬로~돔바스 구간 4시간 50분 걸림)
09.12 07:20 - 돔바스호텔 출발 09:40 - 요정의 길 전망대 주차장 도착(30분간 풍경 조망시간 가짐)
12:20 -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도착 점심시간 가짐
13:50 - 게이랑에르 페리 탑승(1시간20분), 페리에서 하선한 후 전용버스편으로 송네피요르드 지남,
푸른빙하 조망, 빙하박물관관람, 송네피요르드 페리 탑승(15분간)
20:15 - 노르웨이 라르달 도착 그란다네호텔 숙박
09.13 07:20 - 라르달 그란다네호텔 출발
07:55 - 플롬 도착 08:35 - 플롬산악열차 탑승(플롬-뮤달 구간, 1시간 소요) 10:00 - 뮤달에서
일반열차로 갈아탐(뮤달~보스 구간, 1시간 소요)
11:00 -노르웨이 보스 도착, 점심시간 가짐 12:30 - 전용버스로 보스 출발
14:45 - 하단에르비다 고원지대 휴게소 도착(옵션)
17:20 - 노르웨이 골에 위치한 스토레피엘 리조트호텔 도착
(보스~골 구간, 4시간 30분 걸림)
09.14 04:55 -전용버스로 스토레피엘 리조트호텔 출발 09:20 - 노르웨이~스웨덴 국경도착(출입국 검사 없음)
11:10 - 만나식당에서 점심(1시간 정도)
16:20 - 스웨덴 스톡홀럼 도착, 탈링크 크루즈(발틱퀸호) 부두 도착(골~스톡홀럼 구간 10시간 25분 걸림)
17:30 - 발틱퀸호로 스톡홀럼 출발
노르웨이 관광 2일째... 돔바스호텔을 출발하여 저녁숙소인 라르달의 그란다네호텔까지 이동한 경로입니다...
(구글지도)
노르웨이 관광 이틀째도 전 날에 이어 날씨는 우중충한데...
요정의길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보통의 북유럽 여행상품은 요정의길보다는 베르겐이라는 도시 방문을 포함시키고 있지만 이 상품은 베르겐이 빠지고 요정의 길이 포함되어 있는 상품이구요...
도로변의 사람얼굴 교통표지판을 구글번역기로 번역해보니 속도제한이상이라 번역해 주네요..... 아마 과속주의 경고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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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버스는 가을이 내리고 있는 시골길을 달리고 달리는데.....
차창을 통해 보여지는 시골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사진으로 담는 작업이 솜씨부족으로 제대로 담지를 못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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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도중에 주차가 가능한 곳에서는 잠시 내렸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카메라를 전국 어디서나 어느 각도로 들이대도 모두가 환상적인 그림이 되는 그런 풍경을 가진 나라네요... 그만큼 국토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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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이라 불리는 요정입니다... 노르웨이 전설속에 등장하는 숲속 요정으로 평소엔 인간에게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 주지만 매년 1월1일 자신을 위해 집 앞에 죽 한그릇을 준비해 놓지 않는 집들에게는 장난을 치고 농작물을 망쳐놓는 그런 요정이라 합니다... 꼭 우리의 도깨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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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요정의 길을 향해.....
지나는 길 주변에는 폭포들도 많았구요...
흐르는 물은 너무나 맑고 투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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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 느낌이 나는 길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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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여행을 하다보면 위의 사진처럼 지붕에 잔디를 얹고있는 집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저런 지붕의 명칭은 Sod roof (잔디뗏장 지붕) 입니다. 뗏장은 잔디가 빽빽하게 자라는 땅의 표면을 사각형으로 잘라낸 것을 말합니다. 뗏장은 보통 잔디의 뿌리가 서로 빽빽하게 얽켜 있기 때문에 20센티 정도의 두께를 가지며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보도블럭과 같은 형태로 땅에서 떼어낼 수 있습니다. 뗏장을 지붕에 올리게 된 가장 주된 이유는 언듯 드는 생각인 뗏장을 이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원래 지붕의 주재료인 자작나무 껍질을 눌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자작나무의 껍질이 사실 잔디 지붕의 감춰진 주재료 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잔디지붕의 원래 공식명칭은 Birch bark roof(자작나무껍질 지붕)이라고 합니다. 자작나무 껍질은 기름기가 있어서 불을 붙여보면 아주 잘 탑니다. 그런 성질 때문에 지붕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방수 재료로 쓰인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이 자작나무 껍질은 워낙 흔해서 구하기도 쉽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자작나무 껍질이 안으로 휘는 성질이 있으므로 이걸 판판하게 눌러주는 무거운 보조재료가 필요한데 그것이 잔디뗏장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참나무껍질을 쓰는 굴피집 지붕을 통나무나 돌 등으로 눌러놓는 것과 같은 이유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뗏장을 쓰는 것은 또 여러가지 부가되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당연히 예상하는대로 단열재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뗏장의 무게 입니다. 통나무집은 위에서 눌러주는 힘이 있어야 벽체가 안정적으로 세틀링이 될 수 있습니다. 뗏장의 무거운 무게가 집의 벽체를 눌러주어 집을 안정시켜 준다고 합니다. 보통 평방미터당 250킬로의 무게가 가해지고 겨울에 눈이 쌓이면 400~500킬로에 달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무겁고 잔디가 서로 빽빽히 얽혀있다보니 강한 바람에 버티는 힘도 강해서 노르웨이의 풍토에 맞았다고 합니다. 또 자작나무 껍질을 벗기고 하는 일이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일인데 동네별로 우리나라처럼 품앗이 문화가 있어서 많이 활성화 될수 있었다고 합니다. - 인터넷검색자료
드디어 요정의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차 한대만 지날 수 있는 좁은 길을 숙련된 운전기사는 잘도 운전해 올라가지만 ... 바라보고 내려다보는 저는 손에 땀이 배였구요... 꼭 중국 장가계 천문산을 버스로 오를 때의 느낌이 나는 그런 길이었습입니다...
요정의 길을 오르다 폭포 앞에서 내려 사방을 조망해 보는데.....
스티그포센이라 불리는 폭포이구요..
트롤스티겐이라 불리는 요정의길 모습입니다... 트롤스티겐은 트롤(요정)과 스티겐(사다리) 합성어라는데... 길의 생김새가 아마도 숲속요정이 이 산을 오르내릴 때 이용할 수 있게 사다리 모양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폭포다리에서 올려다본 풍광이구요....
길은 이렇게 이어지는데... 11 굽이를 돌아야만 정상 휴게소에 이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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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길 정상부위에 있는 휴게소 주차장이구요... 이 곳에서 내려 트롤스티겐 전망대로 가 보았습니다...
데크길 끝부분 튀어나온 곳이 제1전망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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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붙어 있는 갈색 구조물이 제2전망대입니다...
먼저 제2전망대 가까이로 가서 바라본 피요르드 지형...
그리고 트롤스티겐(요정의길)...
사진 가운데 구조물이 제1전망대입니다... 그 아래로는 폭포를 이루는 물길이며...
요정들의 사다리 트롤스티겐 전망대... https://www.youtube.com/watch?v=NVscEFUoAcE
이 지역이 겨울왕국과 반지의 제왕 배경이된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은데....
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길 입구이구요...
휴게소로 되돌아와 다시 출발을 합니다...
스티그포센 폭포를 만들어 주는 호수이구요...
요정의 길따라 엄청 높은 곳으로 올라왔지만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은 아주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길가의 붉은 막대는 눈이 왔을때 길폭을 알려주는 막대라고 하네요...
특별한 풍광이 있는 곳에서는 버스에서 내려 잠시동안 둘러보는 시간을 주는데... 이곳에서도 잠시 주차...
풍광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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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스는 출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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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려 내려오던 버스길은 이곳에서 끊어지고... 버스는 카페리선에 실려 호수 건너편 마을로 건너가는데... Linge Ferry Pier(링게페리선착장)에서
(링게페리선착장 모습)
Eidsdal(에이스달) 마을로 ... 이 호수는 스토르피요르드 상류에 속하는 지역입니다...
탑승했던 카페리 모습이구요... 에이스달마을에서 내려 다시 게이랑에르 마을로...
도로는 초지 위에 그냥 아스팔트포장만 한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곳 전망대가 게이랑에르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이 곳에서 버스에서 내려...
피요르드의 웅장하고 수려한 모습을 살펴봅니다...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아온 게이랑에르를 직접 눈으로 대하자...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네요...
저 아래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는 마을이 게이랑에르(게이랑게르) 마을이구요...
게이랑에르피요르드를 배경으로 감동의 순간을 한장 담았습니다...
근데...여행상품안내서에는 이곳 피요르드를 게이랑에르피요르드라 지칭하고 있는데... 구글지도에서 검색해보니 게이랑에르피요르드란 명칭은 없구요... 스토르피요르드라 명명하고 있네요... 게이랑에르는 이곳 마을 이름이구요.... 하지만 게이랑에르 마을을 포함하고 있는 피요르드이기 때문에 게이랑에르피요르드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듯...
어째든 명칭이 뭐가 중요할까... 손에 땀을 쥐고 급경사 좁은도로를 통해 게이랑에르로 내려섭니다...
도저히 비껴지날 수 없을 것 같은데... 베스트드라이버는 잘도 교행을 하구요...
수면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들도 조망되네요...
마을로 내려서서는 이런 엄청 큰 크루즈선이 마을 가까이까지 들어올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노르웨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트롤인형...
대여해 주고있는 1인용 전기자동차이구요...
게이랑에르 마을 모습...
기념품가게의 트롤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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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게이랑에르에서 헬레쉴트 구간을 전용버스와 함께 타고갈 피요르드 페리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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