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령도 관광산이 좋아예/섬여행 산행 2017. 6. 23. 05:28
6월13일(화) ~ 15일(목)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도를 관광하고 왔습니다. 1895년 황해도 장연군에 속하였으나 광복 후 옹진군에 편입되었으며, 섬의 본래 이름은 곡도(鵠島)인데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나는 모습처럼 생겼다하여 백령도(白翎島)라 붙여졌다고 합니다. 백령도는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섬으로 화동과 사곶 사이를 막는 간석지 매립으로 면적이 크게 늘어나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섬이 되었다고 하네요.
6월13일(화) 08 : 00 - 관광버스로 출발
16 : 00 - 인천역 도착 차이나타운 관광
19 : 00 - 이츠호텔 투숙
6월14일(수) 09 : 50 -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출발
13 : 05 - 소청도 접안 13 : 25 - 대청도 접안
13 : 50 - 백령도 용기포항 도착
14 : 10 - 숙소인 아일랜드캐슬에 도착 여장을 푼 후 전용버스로 관광시작
사곶천연비행장 - 심청각 - 천안함위령탑 - 두무진 유람선 및 도보관광 후 저녁(회정식)
6월15일(목) 08 : 00 - 전용버스로 육로관광 시작
중화동교회 - 용트림바위 - 해병대 6여단 - 콩돌해변 관광 후 점심(사곶냉면)
12 : 50 - 용기포항 출발
16 : 50 -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도착
23 : 00 - 귀가
여행 첫날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니 출발지에서 인천역까지 8시간이 걸렸네요...
먼저 인천역 앞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을 둘러봅니다...
차이나 타운은 생각보다 작은 마을이었구요...
짜장면의 원조라는 공화춘도 보입니다... 공화춘에서 짜장면 한그릇 하고 싶은 생각이 꿀떡 같았으나 저녁 회만찬이 기다리고 있는 터라 패스.... 공화춘의 짜장면을 눈으로라도 즐기고 싶으면 다음 주소에서... http://honeyhodduk.tistory.com/721
차이나타운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선린문(善隣門) 통과해...
돌계단을 오르니 자유공원으로 이어졌구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의 웅장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기념탑에서 되돌아 나와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맥아더장군 동상이 나타났구요...
맥아더동상에서 되돌아 나와 오른쪽 길로 나아가니...
고교야구로 유명한 제물포고등학교 모습도 보였습니다...
다시 인천역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골목길을 지나다 보니...
해안성당도 있었고...
여긴 영화촬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여긴 짜장면박물관이구요(유료입장)...
..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저녁을 먹은 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과 가까운 잇츠호텔에 투숙하여 여행 첫째날을 마무리합니다.....
여행 이틀째... 오전 7시 50분 출발 예정인 백령도행은 안개주의보 발령으로 출발 대기상태로 들어가고... 이런다간 백령도관광이 취소되는것 아닌가 걱정하는 가운데...
9시 30분이 되어서야 승선허가가 떨어졌습니다.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은 9시 50분에 우리를 태운 하모니플라워는 백령도를 향해 힘찬 출발을 합니다... 인천대교 밑을 지나고..
망망대해를 달리던 배는 출발한지 3시간 15분이 지나서 첫 기항지인 소청도에 접안을 시작합니다...
소청도에서 바라본 대청도이구요...
10여분동안 하역 작업을 마친 배는 대청도를 향해 출발하는데...
타고간 하모니플라워호는 인천항에서 소청도까지는 승객이 갑판으로 나갈 수 없는 밀폐형으로 운행하다가 소청도에서 대청도 구간에서는 개방형으로 운행을 하기 때문에 승객들이 갑판으로 나가 자유롭게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청도 풍광이구요...
대청도에서 바라본 소청도 풍광입니다...
소청도를 출발한 지 10여분만에 하모니호는 대청도에 접안을 시작하고...
하역작업을 마친 하모니호는...
대청도를 돌아...
백령도를 향해 나아가는데... 대청도에서 백령도 구간에는 다시 밀폐형으로 운행을 하네요...
잠시 후 백령도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대청도를 출발한 지 20여분만에 백령도 용기포항에 접안을 하는데... 인천항을 출발한 지 꼭 4시간 만에 백령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먼저 숙소인 아일랜드캐슬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짐을 풀어놓고...
백령도관광에 나섭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사곶천연비행장으로... 보시는 것처럼 해안을 버스로 질주를 하는데...
사곶천연비행장은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백령도 사곶 사빈은 백령도 용기포 부두의 남서쪽과 남동쪽의 해안을 따라 자리 잡고 있다. 언뜻 보면 모래로 이루어진 듯 하나 사실은 규암가루가 두껍게 쌓여 이루어진 해안으로 썰물 때면 길이 2㎞, 폭 200m의 사빈이 나타난다. 사곶 사빈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것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단 두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지형 및 지질상을 가지고 있다. 6.25전쟁때 부터 최근까지 군사비행장으로 사용했으며, 1989년 초까지 군사 통제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출입통제가 해제되어 하계 휴양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어 지금은 해수욕장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다음백과에서 발췌)
천연기념물 제 391호로 지정된 사곶 해변은 전 세계에 2곳밖에 없는 천연비행장으로 나폴리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곳이다. 한때 군부대 비행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던 이곳은 고운 모래알맹이들이
넓이 300m 길이3Km의 넓은 백사장을 이루고 있어 피서지로서 세계최고를 자랑한다.(옹진문화관광에서 발췌)사곶천연비행장을 둘러본 후...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심청각으로...
심청각에서 바라보면 바다 건너 북한땅이 조망되고... (해무 땜에 산(장산)능선만 조금 보이네요) 장산의 제일 왼쪽이 몽금포타령에 나타나는 장산곶이랍니다...
심청각 뜰에 자리잡고 있는는 효녀심청상과...
백령도에 와서 란 고은 선생의 시비입니다...
심청각은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던진 인당수와 심청이 환생했다는 연봉바위 등 백령도가 심청전의 무대였던 사실을 기리기 위해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동시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심청각을 건립하여 전통문화를 발굴, 계승함과 아울로 “효” 사상을 함향하고 망향의 아픔을 가진 실향민에게 고향을 그리는 대책사업으로 심청이 환생장면등을 전시했을 뿐만 아니라 심청전에 관련된 판소리, 영화, 고서 등을 전시하였다. (옹진 문화관광에서 발췌 http://tour.ongjin.go.kr )
바다 건너는 북한지역이구요...
심청각 전경입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천안함위령탑이 세워져 있는 곳인데...
주차장에서 300여m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천안함위령탑을 둘러본 후 다음으로 찾은 곳은 ...
두무진입니다...
두무진항에 도착하여 유람선에 승선한 후 ...
유람선관광을 시작하는데...
두무진은 백령도의 북서쪽에 있는 포구로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긴 모양이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라합니다...
선대암이구요...
..
코끼리바위...
그리고 두무진의 해안절벽 풍광들입니다...
두무진에서는 가마우지들도 많이 관찰되구요...
점박이 물범도 보입니다...
두무진 유람선관광을 마친 후...
걸어서 두무진을 둘러보러 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탐방로 모습이구요...
직진하여 나아가다 해안쪽에서 위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계단길로 올라오면 됩니다...
형제바위이구요...
이렇게 해안으로 내려선 다음...
형제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
해안으로 내려선 다음에는 되돌아 올라가지 않고...
이렇게 해안따라 나아가다...
이곳에서 계단길로 올라가면 됩니다...
두무진 육로관광을 마무리한 후 근처 식당에서 회정식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성게도 곁들여 나왔습니다...
여행 셋쨋날 차창에서 바라본 담수호이구요..
염전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중화동교회인데...
교회입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무궁화 한그루가 있었습니다...
중화동교회의 모습들입니다...
중화동교회를 둘러본 후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용트림바위가 있는...(위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바위)
남포리 습곡구조인데...
멀리 대청도가 조망되는 곳이었습니다...
용트림바위를 둘러본 후...
이동하는 도중 사곶해변 근처에 있는 ...
서해최북단백령도비에서 인증샷 한장 담았구요...
다음으로 찾은 곳은 백령도 해병부대입니다..... 흑룡부대란 별칭을 갖고 있는 해병 6여단인데... 버스로 산꼭대기까지 올라가 전망초소에서 북한지역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흑룡부대 방문을 마치고는 콩돌해변을 찾았는데...
정말 신기한 모습의 해안이었습니다...
백령도의 지형과 지질의 특생을 나타내고 있는 곳 중의 하나로 해변에 둥근 자갈들로 구성된 퇴적물이 단구상 미지형으로 발달한 해안이다. 콩돌해안은 백령도 남포동 오금포 남쪽해안을 따라 약 1Km정도 형성되어 있고 내륙쪽으로는 군부대의 해안초소와 경계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다. 둥근 자갈들은 백령도의 모암인 규암이 파쇄 되어 해안의 파식작용에 의하여 마모를 거듭해 형성된 잔자갈들로 콩과 같이 작은 모양을 지니고 있어 콩돌이라 하고, 색상이 백색, 갈색, 회색, 적갈색, 청회색 등으로 형형색색을 이루고 있어 해안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있다. 콩알만한 크기의 작고 둥근 자갈들이 해안에 지천으로 깔린 화동의 콩돌해변은 그 돌을 밟는 것만으로도 신비한 경험이며 맑고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해변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가족과 해수욕하기에는 그만이다.(옹진문화관광에서 발췌)
콩돌해변관광을 끝으로 백령도 의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고... 사곳교회 옆에 있는...
사곳냉면집에서 점심시간을 가졌는데...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섞은 것과 같은 반냉면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백령도에서 12시 50분에 출발하는 하모니플라워호로 인천으로 오는 도중...
이렇게 대피훈련도 하면서 인천항에 도착을 하였고 대기하고 있던 관광버스로 귀가하니 시각이 밤11시를 넘고 있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