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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산이 좋아예/전라도 산 2014. 9. 23. 06:39
9월 20일(토) 전남 장성에 위치한 축령산 편백나무숲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축령산은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남서쪽 산록은 마치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지대를 연상케 하는데 참빛처럼 가지런히 자란 빽빽한 침엽수림이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의 모습처럼 청량감을 주고 있었으며... 편백·낙엽송·삼나무, 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5-50년 생의 숲이 1천정보 가량 널찍하게 숲의 바다를 이루고 있었습니다...춘원 임종국선생이 20여년에 걸쳐 식재하여 만들었다는 장성편백나무 숲에는 산의 7부 능선에 산을 가로지르는 임도가 있는데 이 임도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으며 요즘 각광받고 있는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춘 산림욕장이 곳곳에 만들어 있었습니다...
07 : 00 - 산행버스에 오름
10 : 57 - 전남 장성 서삼면 추암마을에서 산행시작
11 : 25 - 장성 치유의숲 안내센터 지남
11 : 50 - 축령산 정상 도착
12 : 18 - 들목재 지남
12 : 29 - 금곡안내소 지남
12 : 47 - 하늘숲길 전망대에서 점심(25분간)
13 : 34 - 모암마을 가는 임도와 만남
13 : 45 - 임도삼거리 지남
14 : 19 - 장성 치유의 숲 안내센터 지남
14 : 47 - 추암마을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함
추암마을 - 1.6Km - 숲안내센터 -0.6Km - 축령산정상 - 1.2Km - 들목재 - 0.5Km - 금곡안내소 - 2.3Km(하늘숲길) - 임도삼거리 - 1.0Km - 숲안내센터 - 2.3Km - 추암마을
오늘 산행(트레킹) 거리는 9.5Km로 점심시간 포함 3시간 50분 걸렸습니다.
산행 들머리인 추암마을은 고창-담양 고속도로를 달리다 장성물류IC에서 내려 찾아가면 되구요...
축령산으로 오르는 길은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올라갈 때는 왼쪽 임도따라 올랐구요... 내려올 때는 오른쪽의 임도따라 내려섰습니다... 이정표에 축령산 2Km 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장성숲치유센터까지 임도따라 오릅니다...
축령산에도 해인사가.....
묘현사 입구에서는 직진하면 되는데...
이 지역은 금연구역이지만 99세 이상은 흡연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네요... 살만큼 살았으니 알아서 해라??? 뭐 그런 뜻이겠죠...
여기까지는 승용차로 올라올 수도 있구요...
치유센터입니다...
치유센터 앞에는 춘원 임종국 조림공적비가 있구요...(인터넷에서 구한 자료 입니다.)
공적비 뒷면에는 공적내용이 새겨져 있었습니다...(인터넷에서 구한 자료 입니다)
보통의 산님들은 현위치에서 건강숲길따라 축령산 정상으로 올랐다가 하늘숲길을 지나고 산소숲길과 숲내음숲길을 지나면서 치유의 숲 탐방을 마무리하곤 하는데...산행이 목적이 아닌 방문객들은 현위치에서 임도따라 금곡안내소까지 1Km 정도를 오가는 탐방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유센터 앞에 세워져 있는 위의 이정표에서 금곡마을쪽으로 10여m 나아가면 ....
축령산 정상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나타나는데.....
현위치에서 0.6Km(축령산 정상) - 1Km(들목재 200m 전방) - 0.7Km 를 지나 임도와 만나는 곳에 금곡안내소가 있구요(위의 안내도에는 나타나 있지 않고 금곡마을(영화마을)가는길 화살표만 표시되어 있는 곳에 금곡안내소가 있음 ) ...
임도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축령산 정상까지 600m가 제법 비탈진 길로 이어집니다.
축령산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었구요... 이렇게 안내판이 정상임을 말해주고 있었으며...
정상에서는 금곡안내소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정상팔각정에서 바라본 풍경들이며...
금곡영화마을 방향으로...
간간히 쉼터도 조성되어 있구요...
금곡안내소 방향으로.... 200m 를 더 나아가면...
또 하나의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직진을 하면 금곡영화마을로 이어지는데... 이정표에 방향화살표는 없고 누군가가 매직으로 금곡영화마을 가는길이라 표시해 놓았네요... 저는 금곡안내소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금곡안내소입니다...
금곡안내소에서 숲치유센터로 이어지는 임도이며....
저는 금곡안내소에서 하늘숲길로 나아갔습니다....
삼거리에서는 모암방면으로....
전망대에서 점심시간을 가진 후....
계속 모암방면으로 내려섰습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100m를 내려서면 모암마을 가는 임도와 만나지만.... 저는 계속해서 산길따라 직진했구요...
모암마을 가는 임도를 만나고서는 오른쪽으로 임도따라 나아갔습니다...
치유센터와 금곡안내소로 이어지는 임도삼거리입니다... 여기서는 왼쪽으로...
산행출발점인 추암마을이 3Km 남았네요...
치유센터로 이어지는 임도 양변에는 편백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었고...
계속 임도따라 나아갑니다...
이곳에서는 보통 임도를 벗어나 산소숲길따라 나아가는데.... 저는 계속해서 임도만 따라 나아갔구요......
숲치유의 현장 모습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숲속 곳곳에는 숲 체험객들이 많았구요...
이곳에서도 보통 임도를 벗어나 숲내음숲길따라 추암마을로 나아가는데... 저는 계속해서 임도따라 나아갔습니다...
임도에서 바라본 숲내음숲길 모습이구요
임도에서 바라본 숲내음숲길의 모습이며...
피톤치드는 편백나무에서 가장 많이 발산된다네요...
이 나무는 삼나무이며...
오전에 지났던 장성 숲치유센터로 되돌아 왔습니다... 산행출발은 임도따라 이곳까지 올라왔지만 내려갈 때는 이 곳에서.... 숲내음숲길따라 내려섰는데...
숲내음 숲길은 치유센터 앞마당을 지나고... 보이는 조명등 옆으로 내려서면...
이렇게 숲길이 이어집니다...
숲길에는 파쇄목을 깔아놓아 걷기에 좋았구요...
이곳에서는 직진....
임도와 만나면 임도따라 왼쪽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여기서 추암마을은 직진하면 되구요...
이정표의 방향따라...
임도따라 조금 내려서다 보면... 다시 갈림길이....
추암마을로....
오전에 출발한 추암마을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오늘은 추암마을에서 출발하여 이렇게 걸었는데... 같이 간 산님들 중에는 건강숲길에서 금곡안내소 방향으로 내려서지 않고 직진하여 곧바로 영화마을까지 갔다가 임도따라 오신분도 있구요... 영화마을을 가지 않고 하늘숲길과 산소숲길, 숲내음숲길을 모두 걸은 분들도 있었습니다....
보통 이렇게들 많이 걷는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