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월봉산

  11월 16일(토) 경남 함양과 거창의 경계를 이루는 월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암봉과 암벽 그리고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월봉산은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겠으나 산행로가 구간 구간 암릉이나 암벽을 지나게 되어 있어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하며 겨울 산행지로는 좀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 13 - 남령에서 산행 출발

  10 : 39 - 남령에서 0.6 Km 지점 지남

  11 : 02 - 칼날봉(수리덤) 이정표 도착

  11 : 45 - 남령에서 2.1 Km 이정표 지남

  12 : 08 - 월봉산 0.8Km 전방에서 점심시간 가짐(30분간)

  13 : 03 - 월봉산 정상 도착

  13 : 15 - 헬기장 지남(대로마을 갈림길 이정표)

  13 : 37 - 큰목재 지남

  14 : 30 - 노상저수지 둑 지남

  14 : 50 - 노상마을회관 도착 산행종료함

 

   남령 - 1.1 Km - 칼날봉 - 2.5 Km - 월봉산 - 1.3 Km - 큰목재 - 2.0 Km - 노상저수지상류 - 1.5 Km - 노상마을회관

   오늘 산행 거리는 8.4 Km 이며 점심시간 포함 4시간 37분 걸렸습니다.  

 

   함양 월봉산 구간별 산행 난이도

구 간	거 리/시간 (Km/분)	산행 지수	구간별 난이도	기   준	산행지수 급 간	난이도 등 급
남령 -칼날봉	1.1Km/50분	22	A		15~25	아주힘듬 (A)
칼날봉 – 남령에서 2.1Km	1.0Km/35분	28	B		26~30	힘듬 (B)
남령 2.1Km-월봉산정상	1.5Km/47분	31	C		31~35	보통 (C)
월봉산정상 - 큰목재	1.3Km/30분	43	D		36~45	수월함 (D)
큰목재 - 노상마을회관	3.5Km/73분	47	E		46~99	아주수월 (E)
※ 산행지수 = 거리(m) /시간(분) ※ 위의 산행난이도 지수 및 등급은 순전히 산이좋아예가 개인적인 산행 결과를 수량화 해본 것입니다.

   

 산행을 시작한 남령입니다. 해발고도 895m 인 남령재는 함양군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예전에는 남령에서 출발하여 남덕유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가( http://blog.daum.net/cjc5060/8648776 ) 개설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출입금지 구간이라 들어갈 수 없구요... 

남덕유산에 오를려면 이 곳 남령에서 조금 아래에 위치한 영각사에서 오르면 됩니다( http://blog.daum.net/cjc5060/8648816 )  

  오늘은 월봉산 정상을 향해 남령에서 힘찬 출발을 하는데...

 월봉산 정상까지는 3.6 Km 이구요 가는 중간 중간에 암봉과 암벽 등을 여러 곳 지나게 됩니다...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름길이 시작되구요...

 

 

 오르다 뒤돌아보니 남령에서 남덕유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한 눈에 조망되네요...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랐습니다... 멀리 금원산과 기백산( http://blog.daum.net/cjc5060/8648941 )도 눈에 들어 오고...

 보이는 급경사 능선길을 오르면...

 

 

 

 

 능선길 조망은 한층 시원스러워지는데... 남덕유에서 북덕유로 이어지는 능선이구요...

 능선길에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영각사에서 남령으로 오르는 도로이구요... 

 덕유산이 품고 있는 백두대간 길....  http://blog.daum.net/cjc5060/8648885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능선도 눈에 들어 오네요...

 뒤돌아보면 북덕유의 향적봉에서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깨끗하게 조망되구요...

 칼날봉이 가까워졌습니다... 칼날봉은 수리덤이라고도 하구요... 암릉따라 바로 오르지는 못하며 에둘러 나아가다 반대편에서 정상 가까이 오를 수는 있습니다...

 

 칼날봉 허리를 지나고...

 

 능선으로 치고 오르면...

 칼날봉 100m 전방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칼날봉으로 나아가다....

 여기쯤에서 칼날봉을 느끼고 되돌아 섰습니다... 더 나아갈 수도 있겠지만(?) 위험한 것 같고.... 

 칼날봉 능선에서 바라보니 지리산이 너무나 시원스럽게 조망되네요...

 칼날봉에서 내려서 월봉산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은 제법 험하여 겨울 산행에서는 위험이 많이 따를 것 같았습니다...

 

 뒤돌아본...  칼날봉의 모습이구요...

 능선길의 오른쪽은 이런 풍광이...

 뒤쪽...

 오른쪽으로는 이런 풍광이 펼쳐집니다...

 

 이제 월봉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계속해서 산행로는 험하기만 하고...

 눈이라도 내리면 지나기가 참 어려울 것 같은 구간입니다...

 

 

 

 

 

 

 

 

 지나온 구간의 능선길 풍광이구요...

 

이제 한차례의 험한 구간은 지난 것 같네요...

 

 

 

 

 

 

 다시 시작되는 또 한차례의 험한구간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지나기가 아주 까다로웠던 곳이었구요...

전망바위에서는 사방을 둘러보기도 합니다...

 

 

 이쯤에서 능선길 기념사진도 한장 담아보고...

 

 

 정상 800m 를 남겨놓고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시간을 가진 후 또 다시 봉우리를 하나 오릅니다...

 

 오르다보면 대로마을로 내려설 수 있는 산행길 안내판도 보이고...

 

 

 

 

 월령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월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니 멀리 황석산과 거망산 정상도 조망되네요...

 지리산 천왕봉도 눈에 들어오고...

 금원산, 기백산도....

덕유산 능선...

월봉산  정상에서부터 큰목재로 이어지는 산행로는 다소의 경사는 있으나 지나기에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

 

헬기장입니다... 

 헬기장에서는 대로마을로 내려설 수 있지만 ...  오늘의 날머리가 아니라서... 계속해서  노상마을쪽으로...

 

 

 내려서다 뒤돌아본 월봉산 정상입니다...

 큰목재입니다... 지도에서 살펴보면 이 곳을 지나 더 나아가야 큰목재가 있다고 하는데... 보통 이곳도 큰목재로 통한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노상마을쪽으로....

 지나다 보니 여기 이정표에는 큰목재에서 노상마을까지가 2.6 Km....    노상저수지 위쪽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에는 큰목재에서 노상마을까지가 3.5 Km ...  노상마을에 세워져 있는 안내도에는 노상마을에서 큰목재까지가 2Km.... 제각각이었습니다....

 

 큰목재에서부터 노상마을까지는 계곡따라 완만한 산행길이 이어지고...

 

 가을이 지나가버린 계곡은 산님의 가랑잎 밟는 소리로만 가득 하네요...

 

 

 한 모금 들이킨 계곡의 공기는 폐부 깊숙히 시원함을 전해주는데...

산님의 발걸음은 무아지경의 자연속으로 들어갑니다...

 여기 이정표에는 큰목재에서 노상마을까지가 3.5Km.....

 노상저수지입니다...

 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저수지 둑에서 곧장 내려서면 되구요...

 

 이처럼....

 

 

 

 포장길따라 내려서다 보면 ...

 노상마을회관에 이르게 되고 오늘 산행을 종료합니다...

  마을회관 앞 산행안내판에는 노상마을에서 큰목재가 2Km 라 되어 있네요...  그러나 실제로 걸어보니 3.5 Km 가 더 되는 것 같았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