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와룡산

   11월 9일(토)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와룡산을 다녀왔습니다. 사천의 상징인 이 산은 해발 798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하는데...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고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 철쭉길,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으며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바다 조망은 가히 일품이라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09 : 20 - 경남 사천시 죽림동 들머리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09 : 53 - 약불암 지남

  10 : 12 - 도암재 도착

  11 : 13 - 와룡산 정상(새섬봉) 도착

  11 : 43 - 헬기장 지남

  11 : 54 - 민재봉 도착

  12 : 25 - 백천재 도착(점심 30분간)

  13 : 25 - 백천골 이정표 지남(임도 나타남)

  13 : 45 - 백천사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후 30분간 백천사 둘러 봄

 

   죽림동주차장- 3.0 Km - 도암재 - 1.0 Km - 새섬봉 - 1.6 Km - 민재봉 - 1.3 Km - 백천재  - 1.4 Km - 백천골이정표 - 2.0 Km - 백천사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10.3 Km 로 점심시간 포함 4시간 25분 걸렸습니다.

 

  사천 와룡산 구간별 산행 난이도

구 간	거 리/시간 (Km/분)	산행 지수	구간별 난이도	기   준	산행지수 급   간	난이도 등   급
죽림주차장 - 도암재	3.0Km/52분	57	E		15~25	아주힘듬 (A)
도암재 – 새섬봉(정상)	1.0Km/50분	20	A		26~30	힘듬 (B)
새섬봉 - 민재봉	1.6Km/38분	42	D		31~35	보통 (C)
민재봉 - 백천재	1.3Km/29분	44	D		36~45	수월함 (D)
백천재 - 백천사주차장	3.4Km/45분	75	E		46~99	아주수월 (E)
※ 산행지수 = 거리(m) /시간(분) ※ 위의 산행난이도 지수 및 등급은 순전히 산이좋아예가 개인적인 산행 결과를 수량화 해본 것입니다.

 

 산행출발점인 남양저수지 둑 아래 주차장이구요...

 주자장은 위 지도의 현위치(죽림동)에 있습니다. 이 안내도에는 민재봉을 와룡산 정상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산행지도 등에는 새섬봉(새섬바위)을 와룡산 정상으로 보고 있구요...

 산행로는 보이는 다리를 지나 이어지는데... 

 거울같은 남양저수지 옆을 지납니다...

 

 나아가다 뒤돌아본 풍경이며...

 갈림길이 나타나면 원불교수련원 쪽으로....

 

 여기서는 산불감시초소 뒤쪽으로 산행로가 이어집니다...

 이 안내도에는 남양저수지가 임내저수로 표기되어 있네요...

 이 곳에서는 어느쪽으로 나아가도 백팔탑에서 만나게 되는데... 왼쪽 길은 포장도로이며... 오른쪽 길은 산길 오솔길을 걷게 됩니다...

 

 

 포장도로와 산길이 만나면 다시 포장길따라....

 백팔탑을 지나구요...

 

 

 약불암입니다....

 약불암 입구에 세워 놓은 이정표를 보고 민재봉 방향으로  나아가면 도암재로 올라 서게 되는데...

 약불암에서 도암재 까지는 30도 정도의 경사길을 걷게 됩니다...

 

 

 

 

도암재입니다...

도암재에서는 시간이 넉넉하면 상사바위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도 되지만... 저는 약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다음 곧바로 새섬바위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상사바위이구요...

 도암재에서 새섬봉까지는 제법 힘든 까풀막을 올라야 합니다...

 

 

 오르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남해안이구요...

 상사바위이며...

 여러섬들도 조망되는데.... 저 섬들 중에서 두미도는 아직 미답으로 남아 있구요... 나머지 섬들은 섬산행을 해본 곳입니다. 섬산행의 모습과 풍광을 보실려면 다음의 주소에서.. 

 수우도는 ( http://blog.daum.net/cjc5060/8648950 ) 

 욕지도는 ( http://blog.daum.net/cjc5060/8648920 )

 사량도는 ( http://blog.daum.net/cjc5060/8648878 ) ( http://blog.daum.net/cjc5060/8648699 )

 계속되는 급경사 오름길이....

 산행을 힘들게 하지만...

 뒤돌아 보는 시원스런 풍광에 산행이 즐겁기만 하고... 

 

 

 

 저 아래 안부가 도암재이구요...

 산행들머리인 죽림동 주차장도 눈에 들어 오네요...

 목계단을 오르면...

 급경사 너덜길이 기다리고...

 

 

 새섬바위(뒤쪽 암봉)가 조망되는 곳까지 올랐습니다...

 저긴 지나갈 민재봉이구요...

 날씨 탓인지... 카메라 렌즈 탓인지...  담아 온 풍광이 흐리기만 하네요...

 저 다리는 사천대교인데... 다리를 건너면 별주부전의 전설이 스며있는 비토섬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새섬바위(새섬봉)가 가까워졌습니다... 

 능선에서 바라본 와룡골이구요...

 

 

 저 아랜 청룡사가....

 

 새섬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암벽길도 지나야 하고...

 

 뒤돌아 본 새섬봉 아래 암릉길 풍광이며...

 

 새섬봉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에는 새섬봉이 801.4 m 표기되어 있네요...  그렇다면 새섬봉을 와룡산 정상으로 봐야할 것 같고....  민재봉 정상석에는 799 m.... 

 새섬봉에서 저 멀리 보이는 민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지나온 암릉길이구요...

새섬봉에서 조금만 내려서면...

 이후로는 민재봉까지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저 아래로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백천사와 주차장이 조망되는데...  산행길은 이 계곡으로 내려서는 게 아니구요... 민재봉까지 갔다가 내려서야 하기 때문에 오른쪽 능선 뒤편에 있는 계곡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민재봉으로 향하다뒤돌아 보니 뒤 이어 새섬봉에 오른 산님의 인증샷 담는 모습도 보이고...

 이후로 민재봉까지는 편안한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빨갛게 물든 잎은 화살나무이구요...

 

 뒤돌아보니 새섬봉은 저만치 멀어져 있고...

 

 민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수정굴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을 지납니다...

 뒤돌아본 풍광이구요...

 와룡골... 사진 왼쪽 아래는 청룡사...

헬기장을 지납니다....

 저 멀리는 한려수도국립공원이 펼쳐지고....

 민재봉도 가까워졌습니다...

 

  저 멀리 지리산 정상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아니....겨울의 길목인데 웬 철쭉꽃이....

 이 곳에서부턴 철쭉 군락지가 펼쳐지네요.... 봄산행으로도 좋을 듯한 와룡산이구요...

 

 

 민재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입니다...

 민재봉을 와룡산 정상으로 나타낸 산행지도도 있구요...

 

 저 멀리 상사바위와 새섬봉이...

 

 

 

 백천재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이후로는 날머리인 주차장까지 내림길이 이어지고...

 

 

 백천재 방향으로...

 

 

 

 

 

 

 백천재입니다...

 이 곳에서 점심시간을 가진 후... 백운마을 방향으로...

 

 

백천골은 이제서야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짧은 너덜길을지나고...

 

 지나온 능선이구요...

 

 

 

 

 

 

 

 임도와 만났습니다... 이후로는 임도따라 주차장까지...

 이젠 날머리가 2 Km 남았네요...

 

 

 백천사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하고 백천사를 둘러봅니다...

 

 

 

 

 

 

와불전 방향으로...

 백천사 와불입니다. 길이 13m, 높이 3m로 중국에서 들여온 2300 년 된 소나무를 부처님 형상으로 조각, 도금했으며 그 안쪽에는 나무를 깍아내 몸속법당을 만들어 부처님을 모셔놨다고 하네요. 그래서 각각 목와불(木臥佛) 또는 와불몸속법당이라고 불린다고도 하며 근엄한 와불 몸속에 8명 정도가 들어갈 법당이 있다고도 합니다. (확인해보지는 못했구요.) 왜인지 모르지만 와불은 촬영금지라 와불전 밖에서 담았보았구요...

인터넷에서 구한 자료인데 몸속 법당의 모습이라네요...

 좌불이며...  가까이에...

 우보살집이 있었습니다... 우보살... 즉 목탁소리 내는 소란 말인데... TV에 몇 번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구요...

 이런 소가 3 마리 있었습니다. 목탁소리(?)도 들어 보았구요...

 

 

 

 

 공덕전 안에는 오방불이 빙글빙글 돌고 있었으며... 산신각도 공덕전도 내부 촬영금지라... 밖에서 담아보았습니다...

 

 

 

 

 이 산행도에는 새섬봉이 와룡산 정상으로....

 

 이 산행도에는 민재봉이 와룡산 정상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지자체도 민재봉을 와룡산 정상으로 여기는 것 같구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