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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의 가을산이 좋아예/충청도 산 2013. 10. 27. 21:17
10월 26일(토) 충남 논산시, 금산군과 전북 완주군에 걸쳐있는 대둔산 도립공원을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산하 선정 인기명산 100 중에서 6위에 오르기도한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를 이루기도 하고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또한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라고도 하는데 웅장한 산세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선 모습에 산님들의 탄성이 그치지 않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산꾼들에게는 대둔산이 다소 짧은 코스라 생각되지만 가까이에 있는 금산의 인삼시장을 방문하는 계획을 포함하면 하루 산행코스로 참 좋을 것 같네요...
10 : 10 -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수락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0 : 30 - 선녀폭포 지남
10 : 43 - 수락폭포 지남
11 : 00 - 군지구름다리 지남
12 : 20 - 마천대 도착(15분간 머무름)
12 : 40 - 능선삼거리부근에서 점심(25분간)
13 : 40 - 케이블카 상부역입구 지남
13 : 50 - 동심휴게소 지남
14 : 20 - 케이블카 하부역 지남
14 : 30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공용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함
16 : 00 - 금산 수삼시장으로 이동하여 수삼구매 쇼핑
주차장 - 0.9 Km - 선녀폭포 - 0.4 Km - 수락폭포 - 0.3 Km - 구름다리 - 1.8 Km - 마천대 - 0.5 Km - 케이블카상부역 - 1.1 Km - 대둔산공용주차장
오늘 산행거리는 5.0 Km 이며 점심시간 포함 4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산행출발점인 논산시 벌곡면 수락주차장이구요...
포장도로따라 승전탑 입구까지 나아갑니다.
오늘은 붉은색선으로 표시된 등로따라 나아갈 것이구요...
대둔산 승전탑 입구를 지나면...
산행길은 숲속 오솔길로 바뀌고...
선녀폭포를 지납니다... 이름을 붙여놓기는 했지만 폭포다운 폭포는 이니구요...
이곳에서 수락폭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석천암을 지나 낙조대로 올라설 수도 있지만 계획한 산행코스가 아니라 직진을 합니다.
조금씩 가을이 내리기 시작하는 군지골 입구를 지나니...
단풍이 제법 아름답게 계곡을 수놓고 있네요...
꼬깔바위라는 이름이 붙은 바위구요...
곧 이어 수락폭포에 도착합니다...
이 또한 폭포라고하기엔...... 좀 그렇고...
수락폭포 옆 군지골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으며
대신 계단을 조성하여 군지골 조망산행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수락폭포에서부터 시작되는 계단길....
330계단이라 하구요...
에고 단풍이 곱기도 하여라...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길...
여긴 석천암 , 낙조대로 이어지는 계곡이구요...
계속되는 계단길을 오릅니다...
계단길을 오르다 보니 저 아래로 군지구름다리가 눈에 들어오고... 여기서 계단길따라 계속 올라도 되지만....저희들은 단체에서 벗어나 구름다리를 지나 마천대로 오르는 길을 택했습니다... 계속 오르는 길은 여기에서 http://blog.daum.net/cjc5060/8648904 만나보세요...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군지계곡이구요...
다리를 건너서 바라본 330계단쪽이며...
군지구름다리를 건너서도 계단길(이 길을 220계단이라 부르나 봅니다)은 계속되는데...
마천대 방향으로...
목제계단길이 끝나자...
돌계단길과....
나무계단길이 이어지구요...
마천대 방향으로...
다소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계단길이....
계단을 다 오르면...
멋진 소나무들을 만나게 됩니다...
다시 계단을 오르면...
수락폭포에서 330계단을 지나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구요... 여기서는
마천대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대둔산 최고봉인 마천대입니다...
마천대에는 개척탑이 세워져 있구요... 너무나 많은 산님들이 올라와 있어 인증샷은 담을 수가 없네요...
해서 사방을 조망만 해 보는데...
저 아래로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위 삼선다리가조망되네요...
저 멀리는 매표소 주차장도 눈에 들어오고...
정상 부근에서 겨우 인증샷 한장 담았습니다.
그리고는 마천대에서 내려서....
간이매점이 있는 능선삼거리로...
능선삼거리에서 삼선계단, 금강구름다리,동심바위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의 돌계단 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아주 조심조심 내려서야 하구요...
내려오다 뒤돌아 보니 마천대가 조망되네요...
암벽 타는 산님들도 보이고...
능선삼거리 안부이며...
무슨 줄인가 이리도 긴가 했더니... 삼선계단을 오르기 위한 줄이었네요...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은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완주 운주면쪽에서 올라오는 산님들만 이용할 수 있고 하산길 산님은 이용할 수 없는데... 꼭 삼선계단의 느낌을 가져보고 싶다면 여기서 다시 삼선계단으로 올랐다 다시 내려오면 됩니다...
옆에서 본 삼선계단이구요...
이사진은 2005년 8월 대둔산을 찾았을 때 담아놓은 삼선계단 사진입니다. 오르단 아래를 내려보면 안됩니다...
금강구름다리이구요...
구름다리 아래를 지나는데...
이 사진도 2005년 8월 대둔산을 찾았을 때 담아놓은 금강구름다리 사진입니다.
이 날 대둔산을 찾은 산님들이 너무나 많아... 산행길은 명절날의 고속도로 같았구요...
케이블카 상부역 입구를 지나고...
동심바위도 지나니...
동심휴게소가 나타나네요...
급경사 돌길과 계단길도 거의 끝나고...
대둔산을 거의 다 내려서...
뒤돌아보니 저만치 마천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케이블카 하부역이구요...
상가를 지나 더 내려선 다음...
다시 올려다보니 마천대와 주변 암봉들 및 케이블카 상부역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락리에서 마천대로 오르는 등로는 다양하며 곳곳에 이정표도 잘 세워져 있기 때문에 알바할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혹 계획한 길이 아니라는 생각과 들더라도 이정표의 마천대 방향으로만 나아가면 되구요... 수락리에서 마천대로 오르는 풍경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길로 오르더라도 산행의 느낌은 같을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