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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갈맷길산이 좋아예/테마산행여행 2013. 3. 31. 10:34
진해에는 벚꽃이 만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3월 30일(토) 부산 가덕도 갈맷길을 걷고 왔습니다. 부산 갈맷길은 처음 조성 당시에는 21개 코스로 이루어졌으나 단절 구간 등이 있고 해서 2012년 2월 6일 9개코스 20개 노선으로 조정되었다고 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처음 조성 당시의 갈맷길이 주로 올라와 있음을 봅니다. 가덕도 갈맷길은 새로 조정된 코스 중 5코스 2구간으로 해안따라 걷다가 연대봉 산행까지 할수 있어 관광에다 체력단련까지 일석이조의 코스라 생각되네요....
09 : 53 - 부산 가덕도 선창마을 농협 앞에서 갈맷길 걷기 시작
10 : 32 - 동선새바지 지남
10 : 58 - 기도원 앞 쉼터 도착(8분간 휴식)
11 : 22 - 누릉능 지남
11 : 51 - 어음포 지남
12 : 30 - 희망정 도착(점심 37분간)
13 : 20 - 대항새바지 지남
13 : 33 - 대항선착장 지남
14 : 06 - 지양곡 지남
14 : 50 - 연대봉 도착
15 : 15 - 어음포고개 쉼터 지남
16 : 02 - 천가초등학교 교문 지남
16 : 23 - 선창마을 농협 도착 갈맷길 걷기 종료함
선창 천가교 - 약 2.0 Km - 동선방조제 - 4.2 Km - 어음포 - 2.3 Km - 대항새바지 - 0.8 Km - 대항선착장 - 3.0 Km - 연대봉 - 0.9 Km - 어음포고개쉼터 - 1.5 Km - 소양보육원 - 1.2 Km - 천가초등학교- 1.6 Km - 천가교
오늘 갈맷길 걸은 거리는 약 17.5 Km 이며 점심시간 포함 6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부산 갈맷길 5코스는 2구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구간은 낙동강하구둑에서 가덕도 천가교까지이구요.. 2구간은 가덕도를 한바퀴 도는 코스로 조성되어 있는데 오늘은 5코스 중 2구간을 걷기 위해 승용차로 가덕대교를 건너 선창마을에 도착합니다...
가덕도는 이런 섬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지금은 가덕대교가 놓여 있어 승용차로 들어올 수 있구요...
선창마을 농협 부근입니다. 이곳에다 타고온 승용차를 주차시키고 갈맷길 걷기를 시작했는데 주차는 적절히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구요...
천가교를 건너 눌차도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왼쪽은 차량통행용 다리이며....
인도교는 차량용 다리 바로 옆에 따로 있었구요.....
다리 위에서 바라보니 오늘 지날 동선방조제와 동선새바지가 눈에 들어 오고....
460 m 높이의 연대봉도 조망됩니다...
천가교를 건너면 바로 갈맷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고.... 동선새바지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천가교에서 동선방조제까지가 4.6 Km 라고 되어 있었지만 진행할 방향 찾기에 급급한 나머지 신경을 쓰지 않고 나아갔구요...
눌차도 외눌에는 지금 한창 도로가 정비되고 있는 중이라 갈맷길 이정표를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비 중인 도로따라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갔구요....
뒤돌아 보니 출발지인 선창마을은 저만치 멀어져 있었습니다...
해안따라 나아가던 길은 마을 가운데를 통과하고 있었구요....
마을을 빠져나오니 나타난 이정표... 에고 갈맷길이 따로 있었네요... 갈맷길 정코스는 연두색으로 표시되고 있는데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현위치까지 온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천가교에서 동선방조제 까지 원래의 갈맷길은 붉은선따라 조성되어 있는데 ... 외눌마을에는 지금 도로공사 중이라 갈맷길이정표를 볼 수 없어 푸른선 방향으로 진행하고 말았습니다...
동선방조제 입구에는 갈맷꾼들의 쉼터가 있었구요...
500m 동선방조제의 기준점을 지납니다...
갈맷길은 보이는 해안따라 이어지는데...
동선방조제의 왼쪽 바다에는 갈매기들의 축하비행도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동선새바지를 지나다 보니... 가덕도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었구요....
동선새바지 등대이며...
기도원, 어음포로 이어지는 해안길의 입구를 지납니다...
안내지도에서 살펴보니 천가교에서 현위치까지 이렇게 걸어왔네요....
포토존에서 살펴보니 해안갈맷길은 이렇게 나아가고 있었구요....
해안 절벽에는 진달래가 이렇게 예쁜 그림을 그려놓고 있었습니다...
기도원 건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걷다가 뒤돌아본 풍경이구요...
꼬마 강태공의 조심(釣心) 은 무엇일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평평했던 해안길이 기도원 근처에 이르자 계단길로 바뀌고....
기도원 앞을 지나....
이곳 쉼터에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도원에서부터는 오르내림이 있는 해안 오솔길이 이어지구요.....
능선 너머로 연대봉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갈맷길 이정표따라 나아갑니다...
누릉능을 지납니다...
해안 가까이로 조성된 갈맷길은 .....
해안에서 다소 멀어지기도 하면서 나아가는데....
오름길도 있구요....
평평한 길도 있습니다....
어음포를 지납니다...
어음포에서는 어음포 고개로 올라 연대봉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지만....
오늘은 갈맷길 이정표따라 대항새바지로 향했습니다....
간간이 보이는 산벚꽃이 갈맷길 아름다움을 더하고.....
연두색 새잎들이 싱그러움을 더하는 가덕도 갈맷길입니다...
대항새바지가 가까워졌을 무렵...
또 하나의 쉼터가 나타나고....
희망정이란 팔각정자가 자리 잡고 있네요..... 이곳에서 편안한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희망정에서 바라본 대항새바지이구요....
남해 바다입니다...
갈맷길은 계단을 내려선후 직진하면서 마을 가운데를 지나구요...
대항새바지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대항새바지에서는 갈맷길 표시따라 대항선착장으로....
대항새바지에서 대항선착장까지는 800m 라고 하는데... 차도따라 나아가도록 되어 있네요....
이 지점에서 천성 IC 쪽으로 도로따라 가도 되구요.... 직진하면 대항선착장 부근을 지나 천성 IC 로 가는 도로와 만나게됩니다... 갈맷길 코스는 직진을 해야 하며...
선착장에 이르기 전 사진에서 보이는 소희네집 뒷편으로 갈맷길이 이어지는데 .... 이정표가 있었지만 보지 못하고 선착장까지 나아갔다 되돌아 오는 알바를 하였습니다...
대항선착장이구요.....
거가대교 침매터널이 지나는 바다이며...
선착장에서 되돌아와 소희네집 근처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골목길로 나아갑니다.
골목길을 빠져나오면 천성IC로 이어지는 도로와 만나게 되고...
도로따라 나아가면 됩니다...
도로따라 나아가다 이곳 지양곡초소에서 연대봉으로 오르면 되구요......
오르다 뒤돌아보니 저아래로 가덕도휴게소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곳에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 침매터널 입구가 있습니다.
지양곡초소에는 승용차로 도착하여 연대봉에 오르는 산님들도 많았는데...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연대봉이며... 오르는 길은 임도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오르다 내려다보니 저멀리 거가대교 사장교 부분이 눈에 들어오네요...
연대봉이 가까워졌습니다....
이곳에서 이정표를 보니 연대봉이 20m 남았다고 되어 있어 또 그렇고 그런 이정표인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사실은 200m 남았다고 되어 있네요...ㅎ ㅎ ㅎ
내려다보니 대항새바지가 저아래 위치해 있고....
낙동강하구이며...
연대봉 정상입니다....
바다 건너는 거제도이며...
거가대교와 침매터널 입구....
거가대교는 이렇게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연대봉에서는 천가교 방향으로....
뒤돌아본 연대봉이며...
당겨서 본 낙동강하구입니다...
이곳은 부산진해 신항이구요...
어음포고개 쉼터입니다... 갈맷길은 이곳에서 도로따라 나아가구요...
천가동주민센터 방향으로....
이 길가에는 벚꽃이 식재되어 있었는데...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거가대교 보기 좋은 곳에서 바라본 거가대교이구요...
계속해서 도로따라 내려섭니다...
내려서다 보니 저 아래 오늘 갈맷길 걷기의 출발점이 눈에 들어 오네요...
국군용사 충혼비이구요...
걷다가 이렇게 쑥도 캘 수 있는 가덕도갈맷길입니다...
소양보육원입구에는...
에어콤프레샤도 있었구요...
천가초등학교 교문 앞 관광안내도 아래에 갈맷길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갈맷길 표시따라 골목길로....
오전 출발시에는 바닷물이 넘실대고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빠져나간 모습이었구요...
선창 농협부근에 도착 갈맷길 걷기를 종료합니다.... 갈맷길 걷기를 끝낸 후 승용차로 가까운 용원어시장으로 가... 낙지, 해삼, 멍게를 조금씩 사가지곤 집으로 돌아가는 즐거움도 있었구요....
안내도에 표시된대로 걸으면 20.1 Km 이지만 천가교에서 동선방조제까지 직진해버리면 전체구간 거리가 대략 17.5 Km 쯤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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