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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과 비로봉산이 좋아예/경상도 산 2009. 12. 15. 06:18
12월 12일 경북 군위군과 영천시 그리고 대구시에 걸쳐 있는 팔공산 종주코스를 다녀왔습니다.. 간간이 운무가 조망을 방해했지만 톱날능선의 아름다움도 엿볼 수 있었고 40여년만에 개방 되었다는 비로봉도 오를 수 있었습니다...
09 : 20 - 경북 군위군 부계면 한티재에서 산행 시작
10 : 03 - 파계재 지남
10 : 29 - 파계봉 도착
11 : 18 - 톱날능선 시작됨
12 : 27 - 서봉 조금 못미쳐 점심(40분간)
13 : 20 - 서봉 도착
13 : 35 - 오도재 지남
13 : 42 - 마애약사여래좌상 도착
14 : 08 - 비로봉 도착
14 : 26 - 동봉 도착(되돌아 내려옴)
15 : 27 -진불암 갈림길
16 : 03 - 공산폭포(치산폭포) 도착
16 : 25 - 수도사 도착
16 : 42 -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한티재 - 2km - 파계재 - 1.1 km - 파계봉 - 4.0 km - 서봉 - 0.9 km - 비로봉 - 0.9km - 동봉 - 5.5km - 수도사 - 1.0km - 주차장
오늘 총산행한 거리는 15.4km 로 7시간 20분 걸렸습니다.. (같이 산행한 산님의 GPS에 나타난 거리는 20Km라고 하네요...)
산행출발점인 한티재로 해발 710m 쯤 된다고 하네요...(중앙고속도로 칠곡 IC 에서 내려 접근하면 됨)
산행초입의 능선길은 부드럽고 완만했습니다...
산행들머리인 한티재 휴게소이구요....
오늘 지나갈 등로는 팔공산종주등산로임을 알려줍니다....
능선길이라 조망도 좋을 것 같은데 오늘은 운무로 인해 앞만 보고 묵묵히 나아갑니다...
늠늠한 소나무 곁을 지나니 나타나는...
파계재입니다... 여기서 파계사로 내려설 수 있구요.... 동봉까지는 6.2km 남았습니다....
가지에 맺이힌 물방울이 보석처럼 반짝이는데....
약간의 비탈길이 산행하고 있음을 실감케 하네요...
드디어 파계봉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한 장 담습니다......
이름 모를 생명이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었고....
멀리
한 그루 소나무는 기묘함으로 산님들의 시선을 끌고 있네요...
멀리 톱날 능선이 보이는데...
뒤돌아 보니 지나온 능선도 한 눈에 들어오네요...
톱날능선이 시작됩니다... 뒤로는 서봉이 구름모자를 쓰고 있구요...
톱날능선을 지납니다....
보이는 철계단을 오르면 서봉에 이르게 될 것 같네요...
서봉에 도착하니....
눈 앞에 통신안테나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이봉우리가 지난 40여년간 출입통제되다가 2009년 11월 1일 부터 개방된 비로봉입니다...
오른쪽 봉우리는 동봉이구요... 왼쪽 봉우리는 접근할 수 없는 군사시설이랍니다...
오도재를 지나 동봉으로 가다보면 마애불입구가 나타나는데........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입니다....
마애불에서 본 서봉이구요...
마애불 주변의 모습입니다...
마애불에서 본 동봉이며....
되돌아 내려와 동봉으로 가다보면 이번에 개방된 비로봉 오르는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비로봉에서 본 모습이구요...
누군가 매직펜으로 비로봉이라고 써 놓았네요...
다시 비로봉에서 되돌아 내려와 동봉으로 향하면 나타나는 석조약사여래입상..... 여기서 수도사로 내려설 수 있습니다...수도사로 내려설려면 여기서 동봉 봉우리까지는 200여 m 올랐다 되돌아 내려와야 합니다.... (물론 직진하여 나아가다가 신령재에서 수도사로 내려설 수 있지만 능선길의 오르내리막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동봉입니다....
동봉에서 보이는 능선길로 7.3km 나아가면 갓바위로 갈 수 있구요.... 2.7Km 나아가면 신령재(도마재)가 나오는데 거기서 수도사로(4.5.km정도 ) 내려설 수 도 있습니다..
동봉에서 바라본 서봉이구요....
비로봉과 수도사로 내려서는 안부입니다.....
안부를 좀 더 당겨 봅니다....
안부에서 수도사로 내려섭니다.....
수도사로 내려서는 등로는 완만하구요...
등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내려가다 보면 진불암도 보이는데....등로에서 500m 쯤 벗어나 있습니다...
다행히 하산통제구역이란 말은 없네요....
수도사 못미쳐 나타나는 공산폭포(치산폭포)인데.... 사진으로는 웅장함이 좀 덜하네요...
수도사인데.....
큰 법당은 보이지 않았구요....
수도사 입구에는 참 묘하게 생긴 소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하였습니다...
실제 입장료를 받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보이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였습니다...
끝